웃음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또한 웃음은 전염성도 강하다.

요즘의 사람들은 너무 힘들어 한다. 원해서가 아니라 멀리 국제 정세나 우리나라의 현실이나 물가나 등등의 여러가지 이유들이 우리를 웃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웃기는 프로를 보고도 "저게 뭐가 웃겨?'라고 반문을 한다.

웃음을 잃어버린 사람들!

웃기를 거부하는사람들!

얼마나 살기가 힘들면 그럴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나 역시 웃음보다는 화가 먼저 나는게 사실이다.

 

그런 사람들을 상대로 웃겨야 하는 업을 지닌 개그맨들!
웃지 않으려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웃겨야 하니 얼마나 힘이 들까 생각해 본다.

 

그런데, IMF가 있고 주변에 실업자들이, 백수들이 많이 늘어나고 그 백수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때(거의 대부분의 대한민국의 사람들이 말이다.)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난 파란 트레이닝 복의 백수!

"일구야!~"를 외치며 얼굴 두꺼운 모양새로 "안되는게 어딨니?"를 야무지게 외치는 청년 백수!

잘 생긴 외모에 약간 저는 다리!

하지만 일구랑 너무나 잘 맞는 호흡으로 웃지 않으려는 우리를 대번에 웃겨 버렸던 그!

 

그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엿보면서 참 답답하고 안스럽기도 했다.

나보다 어린데도 어쩜 그리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살았을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봤다.

누군가는 고난이 그 사람을 키우는 양분이 된다고 얘기도 했다.

고혜성이라는 사람에게있어서 고난은 정말 그에게 약이었던 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그 고난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꿈으로 무장하지 않고,  또 이겨낼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그리고 남들도 다 그런데 뭘 하고 주저 앉아 버렸다면!

그런 의미에서 그의 도전과 꿈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었다.

 

자신감 대통령!

그는 정말 자신의 삶을 사랑했고,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서 자신의 미래를 이루었고,  이뤄가고 있다.

희망이 없는 시대에 자신을 믿고 자기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그에게 박수를!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성경은 천지만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겨났다고 말하고 있다. 

창세기에 나오는 바벨탑의 사건을 보면 세상의 구음이 하나였고,  사람들은 흩어짐을 면하고자, 그리고 자신들의 이름을 나타내려고 바벨이라는 탑을 만들기 시작한다.

세상 모든 종족의 언어가 하나!

 

영어!

왜 우리가 그네들의 말을 배워야할까?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도 왜 우리는 그 사람들에게 영어로 얘기해야할까? 아쉬운 사람들은 그들일텐데 말이다 등의 여러가지 이유를 들면서 영어를 별로 사랑하지 않았다.

학교를 다니면서 더욱 사랑할 수 없었던 그 친구!

하지만, 세상을 살다보니 참 영어란 놈이 얼마나 필요했었는지, 그리고 그 영어란 놈과 친하지 않으면 우리가 얼마나 힘이 드는지를 생각해 본다.

 

< 대한민국 영어천재들의 비밀노트 >는 미안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아이들의 이야기였다.!

이 책 속에 소개된 아이들은 어쨌거나 자신의 삶에 대해 욕심이 있었고, 나름 부모들의 지지를 받아 움직일만한 능력이 있는 아이들이었다. 이런 전제를 뒤로하고, 이 아이들은 자신을 사랑한 아이들이었다.

목표가 정해진 후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그 노력을 노력으로 끊나지 않게 하기 위해 결과로 나오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 너무나 기특하고 좋았다.

그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영어를 정복해내고, 유학을 가고 유학중에서도 영어 때문에 꿈을 잃지않기 위해 최선의 모습을 다한 아이들!

음악과 DVD, 만화책 등 자신의 방법으로 영어를 정복한 아이들!
여행과 독서를 통해서 자신의 길을 찾고, 그 찾은 길에서 영어라는 것 때문에 발목 잡히지 않고 오히려 그 위기를 자신의 발전을 향한 기회로 삼은 아이들!

 

산골소년이 영화만을 보고 영어가 틔였다는 책도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나 운동을 통해서 살아있는 영어를 접하고 그 영어로 승부를 걸 만큼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좋았다.

 

영어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일단 본 책!

너무나 기특하고 아자! 나도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책을 덮는다. 

비가 온다.

온갖 낙엽들과 함께 비가 온다. 가을비다.

뭔가를 이뤄내고, 멋진 열매들과 모습들을 보여준 후, 하늘이 내리는 선물인 비를 맞으며 다시금 땅으로의 돌아감을 준비한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조금씩 걱정을 하고 작아지는 나를 본다.

 

도서관 밖에 멋진 풍경들에, 비와 낙엽과 바람!  멋진 색을 자랑하는 나무들!

잠깐씩 고개를 들게 하는 모습들에 차 한잔의 여유를 갖게 되지만.....

 

이건 아니다! 이렇게 남은 날들을,평범하게 어제와 같은 오늘처럼 보낼 수는 없다를 소리치며, 다시금 책읽기에 도전한 나!

닥치는 대로 읽었고, 원하는대로 읽었고, 쉬고 싶으면 언제든지 쉬었던,

그 책 참 좋았어, 작가가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그러한 책 읽기는 나를 변화시키지 못했다.

목표의 부재

아마 그게 가장 큰 것일 수도 있음을 절감하고 있을 때 만나게 된 포커스리딩!

 

전부터 읽으리라 생각했지만, 좀처럼 내 손에 잡히지 않았던 책이라서 그런지 더욱 귀했다.

참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고 , 그랬구나 그래서 내가 이랬구나 등을 생각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예행연습없이 살아야 하는 인생에서 다시 한 번을 외쳐야한다면 그 인생은 얼마나 슬플까?

하지만 그게 바로 나의 인생이었음을 생각하고 소름이 돋는다.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지 그게 맞으니까를 외치지만, 어느새 목적 없는 삶 속으로 돌아가는 나를 보며 얼마나 슬프고 속이 상했는지도 모른다.

 

세상의 모든 지혜를 다 대변하는 한 문장 " 공짜는 없다"!

웃음이 나오기도 했지만 절대 공감!

 

<포커스 리딩>은 제대로 읽기 위한 전략들과 Wow  책읽기 프로젝트, 책을 읽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이 비교적 쉽게 나와 있다.

의지박약!!!

그것에만 발 목 잡히지 않는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보며 달라질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