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핑포인트나 블링크에서도 느낀 바지만 말콤의 책은 마약성분이 있는듯 하다.
사물이나 어떤 현상을 이해하고 풀어내는 그만의 시각은 독특하단말론 모자랄듯 하다.
흔히들 저지르는 오류중에 내가 인내와 끊기를 가지고 일해서 뭔가를 성취해 냈고 그결과물로 오늘의 내가 있다는 생각을 많이한다. 이는 이책을 접하기전의 내모습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사상이나 행동양식등이 결코 혼자 잘나서 만들어 진것이 아니라는 점에 대하여 지금은 부인할수 없다. 모든것들이 어린시절 아니 그이전의 아버지 어머니의 어른들에게서 부터 파생되어온 무었으로 인함인듯 하다.
나의 부모님들에게서 물려받은 피가 내몸을 흐르니 당연한것인가...

기분이 묘하다.
지금의 난 내가 만들었단 생각이었는데 그게 아니라니..
하지만 한가지 더 배운건 있다. 준비되어 있는자에게만 기회가 오며 그 기회를 성공으로 이끄는것은 열정과 성실을 수반한 노력이라는 것이다.

이책을 접하게 되어 많이 영광이다. 

내인생에 있어 결코 포기할수 없는 두개가 있다면 목표와 열정이다.
하나의 목표를 이루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다시 목표를 잡아 미친듯이 매진한다.
이런 스타일로 인해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지만 날 있게만드는 원동력이기에 결코 멈추지 않았었고 주위의 조언을 감사하게 듣기만 했다. 되려 주위사람들의 우려를 즐기는 편이었다, 내가 나의 목표를 향해 열정을가지고 뛰고있다는 반증이기에 더욱 그랬었다.

지난달 중순쯤 회사에서 큰산을 하나 넘었다.
지금의 내위치에서 할수 없는일을 스스로의 힘으로 해냈다. 그것도 아주 멋지게..
뿌듯하다 하지만 조직내에서 반기는 사람들은 소수의 몇명이다.. 
아무리 능력주의를 표방한다 하더라도 공은 일하는사람의 몫이 아닌게 아직 회사의 관례인듯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일에 대한 나의 열정이 조직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꺼져가려 한다.
이미 몇차례 격었지만 매년 앓는 감기같단 생각이 든다 시간이 지나 잊혀지는것이지 결코 완치가 없는...

목표가 멀게 느껴진다.. 열정도 식어간다.. 이런 내가 싫지만 조직에 대한 실망감에 지쳐간다.. 

 

블링크에 이어 두 번째로 읽는 말콤의 책이다. 개인적으로 말콤이란 작가는 훌륭한 이야기꾼이며 세대를 읽는 안목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생각한다.

또한 세스 고딘과 아주 유사한 부분이 많다.

이 책은 유행을 선도하는 세 가지 법칙(소수의 법칙 , 고착성 요소 , 상황의 힘)에 관해 각각의 예시와 함께 설명한다.

이중 소수의 법칙에서 설명되는 20%의 원인이 80%의 결과를 만든다와 세 부분의 필수요소(커넥터 , 메이븐 , 세일즈맨)의 단계는 실생활에서 접목되는 부분을 한 번 더 되돌아보게 만든다. 특히나 이 부분은 세스고딘이 보랏빛소가온다에서 언급한 부분과 아주 많은 유사성을 가진다.

고착성의 요소에선 그간 가지고 있던 편견이 많음을 다시 한 번 되새김질 시켜주었고 상황의 힘에 대한 부분에선 내가 관과 했던 주위에 대하여 재정비하도록 만든다.

뭔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감이 생긴다. 그리고 지금 내가 흘려보내는 뭔가가 티핑의 시작일수도 있고나란 생각이 들며 내 일에서 티핑의 순간을 만들기 위해 어찌 노력해야 하는가에 대한 제시를 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참 고마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