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목표를 도달하려 애만썻지 목표에 도달한후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지를 고민하지 않은 나의 어리석음을 일깨워 주는 책이지 십다.
지금까지 배워온 그리고 행해온 남들보다 나아지려는 도깨비 방망이같은 힘을 소유하려는 나의 모습이 이책의 주인공인 파울로와 같다 하지만 주인공은 깨달았으나 난 같은 길을 책을 통해 걸었으면서도 아직 못깨달은듯 하다.

지혜의 길이 그리 십다면야.. 란 말로 스스로를 위로해 본다..
욕심이 없어지는것이 아닌 열정이 커져 가는듯 하다.. 삶자체가 기적이라는 작가의 말은 아주 공감이 간다..

비록 기독교 인은 아니지만 스페인과 프랑스를 아우르는 순례의 길은 꼭 걸어서 체험해보고 십다.. 내속에서 갈망하는 뭔가를 놓치기 전에 잡아보고 십은 욕심도 있다..
하지만 믿는다 이책에 소개된 선한싸움을 지금 내가 하고 있다고... 내 인생의 길이 순례의 길일것이라고.. 너무 위험한 발상인가 하지만 그리 믿으려 한다..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작가에게 참 많이 고맙다..
사실 오년전쯤 연금술사를 읽었을때 참 새롭단 느낌을 많이 받았다. 문체나 스토리 배열 모든것이 새로웠다.. 그때에 작가가 무었을 말하고자 했었는지 지금 정도 만큼만 알았더라면 하는 생각을 한다.. 

개인적으로 노사모는 아니나 노무현 대통령을 많이 존경한다.
그분의 책임감을 존경하며 행동에서 배어져 나오는 정의감과 그분만의 철학을 존경한다.
이미 세상에 안계신 분이라 씁쓸한 맘이 많이 들어 선택한 책이였는데 재미있게 읽었다..

잘못된것을 자신의 이익과 상관없이 잘못이라 지적하는것이나 어찌보면 다혈질적인 면조차도 내겐 많이 공감이 간다..
일반적으로 자서전형식의 글을 읽어 보면 자신을 신격화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책은 그렇지 않다. 철저하게 일반적인 사람으로서 자신의 인생을 기술하였다.
나의 모습과 닮은점도 있고 내 주위의 평범한 인생을 사는 분들과 닮은점도 많이 보인다..
또한 경상도 남자 특유의 무뚝뚝함으로 일관된 가정에서의 태도도 보인다..

많은것을 생각하게 만들어주며 안계신 분에대한 그리움을 희석해 주는 책이지  십다.
생각이란걸 하면서 느끼는것이지만 옮고 그른것을 판단할수 있다는게 그리 쉽지많은 않은것같다. 또한 안다하여 그에 따라 행동하는것은 더욱 어렵지 십다.

사회를 보는 정확한 식견과 소신을 굽히지 않는 소명심은 우리나라의 큰어른으로서 적어도 내게는 귀감을 보여주셨다. 그분의 치열했던 삶 자체가 내게 감사란 말을 하게끔 만든다.
그리고 희망한다 나역시 언제나 옮고그른점에 대한 정확한 식견을 가지기를 그리고 설령 내게 손해가 있더라도 소신을 접지 않을 용기를 갖추기를...

프레임이 심리학 용어에서 정리되기를 세상을 보는 마음의 창이라 한다.
다시말해 자기 중심성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기에 같은 상황에서도 한사람은 기회로 다른 사람은 위기로 보이게 하는것이다.
언제 어디서 무엇에 대하여 생각하더라도 동일한 판단을 내리는 능력을 키워주는 즉 제되로된 프레임의 틀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이것이 지혜라 이책에선 정의된다.

막상 위와 같이 느끼면서도 책을 읽은후 표시된 부분을 보면 나와 작가의 의견이 일치된 부분만이 표시가 되어 있는것은 아무래도 모순인듯 하다.
자기 중심성을 배제하는 지혜가 말처럼 쉬운건 아닌모양이다.

맘에 와닫는 부분을 메모 하자면 관계를 정의하면서 어디서가 중요한게 아닌 누구와의 문제가 중요하다란 부분과 성취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 세상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나 안주하는 사람에겐 어설프게 나서면 낭패보는곳이다. 두가지다.

하나더 언급하자면 요즘 보는 책들이 말콤 글래드웰이 주장하는 부분과 많이 일치한다는 것이다. 추세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