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출판사가 위즈덤 하우스라서 선택했다.. 머리 쓰지않고 읽다보면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주는 책들이 대부분 위즈덤 하우스에서 출간됐었던거 같다..

가족간의 갈등으로 시작해 구성원간 사회생활속의 어려움들이 포진되어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게 됨과 동시에 보너스로 얻는 사회에서의 선물이란 점에 있어선 대게의 소설과 다른 특출난 점이 없다..

하지만 주인공중 아빠의 관점에서 보면 마케팅책에서 다루어지는 "스토리텔링"  사물에 이야기를 싫어야한다는 부분이 투영되어 있으며 사회의 변화된 부분 명령과 복종의 사회에서 변화와 조화로 바뀌어 간다는 두가지가 아주 쉽게 이야기 형태로 나와 있다. 또한 진정한 프로는 그일을 즐긴다는 즉 재미를 추구한다는 점 역시 이야기속에 녹아있다..

주인공중 엄마의 경우엔 이책을 읽으면서 내 아내 역시나 저렇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남편을 위해 알게 모르게 희생을 강요받으며 지내나란 생각도들고.. 나의 입장에선 적어도 내 아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단초역할은 한거 같다.

가장 애착이 가는 주인공인 딸의 경우엔 이친구가 등장함으로서 이야기 전체가 동화같다는 느낌이 많이든다.. 정정당당한 모습은 엄마나 아빠보다 더 믿음직 스럽기도 하고..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모처럼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다..
책의 도입부 에서 느꼈던 분노의 감정보다 말미에 주인공이 울부짓던 용서한다란 말이 가슴을 많이 저리게 만들었던거 같다.. 또한 케이트와의 화해장면 역시 울컥하는 뭔가를 만들었었고..
아주 따뜻하다 그리고 그 따뜻한 감정이 맘속에 얽켜 나도 모르는 감정의 덩어리가 기분좋게 커져가는것 같다..
하지만 결코 경험하고 싶지는 않다.. 깨닮음을 얻기위해 감내해야할 고통이 사랑하는 사람의 희생이라면.. 그것이 더 큰 사랑으로 인도되게끔 하는 길일지라도 사양하고싶다.

개인적으로 종교가 없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특히나 기독교인들 대다수를 좋게생각하지 않는편이다.. 하지만 이책이 대다수 기독교인들의 관념이라면 앞으론 공통점을 많이 발견할수 있겠구나란 생각이 든다.

벌써 올해의 마지막 달이 시작되었다. 이 책을 읽고 느낀것만으로도 성공적인 마무리의 절반은 채운듯 하다. 이책을 읽을수 있게한 지인이나 환경 모든것들에 대해 감사하고 또 감사한다.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을 읽으면 항시 뭔가를 깨닫게 만드는것 같다.
그래서 책 쇼핑을 할적마다 꼭 한권씩은 사는듯도 하고..

이번책을 읽으면서 사랑에 대한 작가의 감정이나 의도는 충분히 공감이 간다 하지만 내가 보수적이어선진 몰라도 결혼생활에 관한 주인공의 태도에 있어서는 공감대 형성이 어려웠다.
문화적인 측면 또는 개인적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에 있어선 결혼은 일종의 책임이라 생각한다 물론 성관계를 포함해서 절재가 따르지 않는 암묵적인 협약이라 치더라도 외도가 과연 바람직한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 이런 모든 사랑의 감정에 익숙해져 외면했던 부분을 다시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감정적인 성찰부분에 대하연 이견이 전혀 없다 아니 오히려 나의 결혼생활에 있어 같은 실수를 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부분을 되돌아 보게 해주었다.

위의 두가지 측면 즉 다른 문화적 결혼관념과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며 스스로를 깨닫는 여정사이의 엇갈린 측면에 있어 내가 책을 좀 답답하게 읽은 듯한 면이 없지 않으나 읽는 동안 즐거웠다.
그리고 책에 묘사되어 있는 카자흐스탄의 스탭이란 곳 역시 한번은 주인공처럼 말을타고 달리면서 야영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