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과자나라, 국일아이

 깜찍한 파란 코알라 페넬로페에요~
새로운 듯 하면서도 낯설지 않은 이름과 캐릭터, 
그림은 수채화그림으로 직접 그린 듯한 질감이 느껴지는 그림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식그림동화를 좋아해요. 
자연스럽게 아이가 공부하고 배울 수 있어서요.
크기도 아이가 들고 읽을 수 있는 너무 작지도 크지 않은 아담한 싸이즈에요.
내용은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수를 세고, 
계절을 익힐 수 있도록 재미있는 내용으로 되어 있어요.

 페넬로페 지식그림동화를 읽으면 이렇게 될 수 있어요~  
(부모 가이드북 설명이에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아이로 성장
일상생활 속에서 얻는 지식의 기쁨
끊임없는 탐구 활동을 통한 능동적 지적 호기심 충족
페넬로페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한 주도적인 책 읽기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의 즐거움

 하나 둘 셋 페넬로페가 수를 알아요

아이들 캐릭터들을 보면 아이들 생각이 나잖아요.
우리 아이는 유난히 엉뚱하고 뛰어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만화캐릭터와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요,
페넬로페의 행동을 보니 우리 아이가 생각이 났어요.
호기심 많고 엉뚱하고 작고 귀엽게 생긴 페넬로페가 계속 실수를 해요.
그럴때마다 페넬로페는 금방 "괜찮아" 하며 수습을 하네요.
우리 아이가 실수하거나 잘못하면 "괜찮아" 라고 하거든요.

 

페넬로페가 혼자 옷을 입으며 양말을 세요. 양말이 세 짝? 
페넬로페가 사촌에게 보내려고 그림을 세 장 그려요. 
봉투가 필요한데 봉투는 네 장을 꺼내요. 
그리고는 ’괜찮아, 한장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한테
 보낼 편지를 봉투에 넣어 두면 되니까’ 하네요.

 최근 숫자를 세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와 
양말 숫자를 세어 보고, 양말짝을 맞춰 보았어요.
수를 세어 보고 양말 짝을 맞춰 보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양말을 쌓아 정리를 했어요.

 우리 아이들 모습을 듬뿍 담고 있는 깜찍한 페넬로페 읽으면 읽을수록 정이 가네요.
우리 아이는 페넬로페라는 발음을 끝까지는 못하고요, 페넬 하고 코알라라고 해요.
아이가 조금 크면 수채화 물감으로 페넬로페를 그려 볼까 해요. 책의 느낌처럼요.
지식그림동화라 책을 가지고 이리저리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요.
자연스럽게 아이와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페넬로페 지식그림동화 
앞으로 잘 읽을 것 같아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페넬로페의지식그림동화

그냥 세계의 그림책도 아닌 베이브 루브르 라는 제목만으로 어떤 책일지 궁금했습니다.
3살인 우리아이에게 읽어줄 수 있는 책일까라는 걱정도 함께요. 그런데 책을 받고 나니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제가 받은 책은 "꿈꾸는 메리 마거릿의 나무" 와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강아지"였습니다.
책 크기는 2권이 같았고, 그림도 아이들이 보기에 흥미를 끌 수 있는 그림이었습니다.

참고로 우리아이는 동물과 나무를 참 좋아합니다. 매일 동물친구들 이야기를 하고 길가를 다닐때마다 나무라고 하며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그런 우리 아이에게 정말 딱 알맞은 책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우리 아이 책 받자마자 흥미를 가지고 계속 펼쳐 보네요
 
 "꿈꾸는 메리 마거릿의 나무" 의 내용은 메리가 나무를 심으면서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되는 내용으로 나무위에 올라가고 그 위에서 꽃속으로도 들어가고 나뭇잎을 타고 비행도 하고, 마지막으로 잎이 무성한 커다란 나무가 되는 내용입니다.  나무위에서 밤하늘에서 꽃속에서 경험하는 그림들이 예쁘고 다채롭게 잘 표현이 되어 있어서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가 그림만으로도 상상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책 앞뒤에 나무의 계절별 그림도 예쁘고 아이에게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나무의 모습을 설명할 수 있는 점도 이 책의 장점입니다.
동화책 크기에 비해 그동안 봤던 책들하고 다르게 글씨가 커서 아이가 한글을 읽게 되면 읽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강아지" 의 내용은 주인공 아이의 강아지 코브가 사람들 각자의 생각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내용으로 보는 사람에 따른 강아지의 모습이 페이지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직업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내용에 따라 강아지의 모습은 다양했습니다. 리본도 달고 안경도 끼고 죄수의 모습을 하기도 하고, 광대가 되기도 하고요. 우리 아이 달라지는 강아지 모습에 웃기도 하고. "이번엔 리본을 달았네",  "안경을 썼네’" 하면서 흥미를 보이네요. 책을 읽으며 아이하고 달라지는 강아지의 모습을 이야기해 보는 것도 책 활용면에서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주인공 아이는 그런 강아지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끝을 맺습니다. 강아지를 사랑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우리 아이도 기뻐하고 즐겁게 봐서 저도 읽어주는 동안 즐겁고 재미있었습니다.

2권의 책 앞으로 활용을 많이 하게 될 것 같아요. 기대이상의 좋은 책을 받아서 너무 기쁘네요. 베이비 루브르의 전권이 이렇게 다 만족스러울까 궁금해지고 하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베이비, 유아에게 알맞게 책 모서리가 날카롭지 않도록 처리를 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화려한 수상경력과 테마별 내용이 신뢰가 가고 구성도 마음에 드네요. 그림책은 무엇보다 그림이 중요한데 전권이 이 정도의 그림이라면 만족스러울것 같구요. 서평이벤트로 전권을 다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는 처음이에요.

서평이벤트 감사드리구요, 좋은 책을 받아볼 수 있는 이런 기회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