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공연은 워낙 유명한지라~
아이들을 위한 캣츠 공연도 기대를 하며 롯데월드 예술극장으로 go~
롯데월드 어드밴쳐 정문에서 우측으로 돌아가면 바로 극장 입구가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매표소가 있는데
표와 할인 주차권을 끊을 수 있네요~
2시간은 2000원 3시간은 3000원
요즘들어 재윤군 포즈가 좀 나아지네요~
예전엔 무표정에 딴곳만 쳐다봤는데...요즘은 브이자도 그리고~ㅋ
극장 입구에 책을 졸 수 있는 휴식공간(책은 별로 없지만....)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가 있습니다.
공연 10분전에 도착한지라....
5분도 채 못 놀고 공연을 봐야하니...마음 여린 재윤이 울먹이네요.
겨우 사탕으로 달래고 들어가서 자리를 잡으니 극장 천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페라 극장이라 좀 다르네요~천장의 문양이 아름다워요...^^
후반부에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양 사이드의 돌출된 벽에
빛으로 표현하는데,,,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좌석이 가울기가 있어서 앞 사람 앉은 키에 상관없이 편히 관람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무대는 커다란 전봇대가 기울어진 동네 뒷골목~
6명의 고양이가 등장하여 보름달에게 소원을 말합니다.
결국 모두의 소원은 다 이루어지는 해피앤딩~
여자고양이 3,남자고양이 3 ,,, 분장은 고양이 얼굴에
각기 특색있는 옷 차림으로 나오는데
재윤이는 말썽쟁이 탐탐의 모습이 제일 이상하다네요.
락커같이 긴 머리에 달라붙는 가죽 핫 팬츠가 낯설었나봐요.
어떤 아이는 고양이 분장이 무서웠는지,,울먹이던데 재윤인 신난 표정입니다.
무대 배경이 바뀌지 않고 소품과 노래로 70분을 보자니...
좀 후반에는 지루함이 있네요.
초등학생 정도라면 내용도 잘 소화하고 집중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개성있는 캐릭터를 가진 고양이들의 의상과 분장으로
시각적으로 아이들에게 자극이 되었으리라 믿어요~
늙은 고양이 올디가 부르는 노래는 약간 트로트 느낌도 나고
심금을 울리는 음색이 너무 좋았습니다.
성악을 전공한 배우들이 라이브로 부르는 노래는 이 공연의 큰 매력이네요.~
자신의 장점을 잊은채 남을 부러워만 하는 아이가 있다면
보고 많이 느낄 수 있을거예요~
재윤이는 이번에도 "재미있다"는 함축적인 말로 캣츠 공연을 평가하네요.
아이가 재미있다면 성공적인 작품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