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 몸이 근질거리는 아이들을위해
에어바운스에서 통통 튀어보라고 향한 에어키즈랜드~
12월이라 춥다지만 바람이 장난아니게 부는 날이라 체온은 더욱 cool...
주차장에서 선불 1000원의 고마운 가격으로 시간제한없이 놀 수있어서 좋았구요.
들어가면서 신발을 벗어야하지만 바닥이 차갑게 느껴지지않아서
어린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녔답니다.
저희는 유모차를 가지고 들어갔는데...입구에서 바퀴닦는 걸레가있었으면
좋았을걸하는 생각이 드네요.아무래도 실외에서 사용하던거라...^^
들어가니 많은 에어바운스 기구가 반겨주네요~참~많습니다.
5살 재윤이와 24개월 원이는 아주 큰 정글드럽 빼고는 무난히 잘탈 수 있었답니다.
남자아이들이라 기어 올라가는건 참~잘하더군요.
겨울내내 마음껏 뛰어 놀지 못한것 한이라도 푸는지...두놈 쫒아다니느라
몸이 후끈거려 외투를 벗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
저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갔으면 몸살 났을거예요.^^
원이는 통통튀는 에어바운스의 리듬을 타지못해
뒤둥거리면서도 형 쫒아다니는 재미로 왼만한건 다 들어가보더군요~ㅎ
포즈는 안중에도없는 두 아들덕에 제대로 사진 찍을 수도없었지만~
붐비지않아서 장에서 1번에 2천원주고 타던 바이킹도 여러번타고
다람쥐열차,보트,카트라이더 등등,,,기다리지않고 바로바로 타니
좋았습니다.저희는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부모가 뒤쫒아 다녀야하지만,
초등학교 고 학년 아이들같은 경우는 좀 거칠게 노는 아이들이 있어서
좁은 공간에서 부딪칠때 좀 조심해야겠더군요.
재윤이가 제일 좋아했던건 에어롤러볼이라고,,,
둥근 공안에 들어가서 데굴데굴 구르는 재미가 좋았나봅니다.
그리고 어른들도 즐겨타는 빅사이즈의 미끄럼틀 정글드롭~
꼭대기까지 올라가는게 더 힘들다면서도 아빠랑 재윤이는 5번은 타더군요.
높이가 엄청 높은게 아찔하게 보여서 저는 구경만~
어째 아이들보다 재윤이아빠가 더 즐거워하더군요~^^
좀 길다싶은 미끄럼 옆에는 안전요원들이 아이들을 봐주어서
부모입장에서 마음이 놓였구요.
한쪽에 음료와 간식을파는 곳이있어서 간단하게 요기는 할 수있네요.
대신 물은 싸가시는게 좋겠구요.도시락만 아니면 자유롭게 먹는 분위기라
돗자리 준비해온 가족들도 보였습니다.
다른 기구는 거의 다 탔는데.....
유로번지라고 줄을 매달고 트렘블린 위에서 뛰는건 재윤이가 너무 겁난다고
구경만 열심히 해서 못타고왔어요.재윤이보다 어린 4살도 타더라고요.
입장할때 유로번지 1회 이용권표를 주는데 더 타려면 유료표를 구입해야하네요.
유료표라......요런 부분에 아쉬움이 있지요.
2시간 넘게 잘 놀고 입장료 안아까운 마음으로 집으로 back
서울방향 자유로로 달리다 행주산성 방면으로 빠지니
유명한 국수집 촌이 모여있네요.
잔치국수,비빔국수 모두 3천원인데~사리는 무한 리필되고
맛 좋고 양도 무지 많아서 두그릇 시켜서 아이들과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이 국수집~다음에 또 가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