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시리즈 3권을 받아보고

책을 한번 훝어보고는 좀 놀랐습니다.

자연관찰 이야기란 생각은 못하고

시중에서 히트친 why시리즈와 비슷할거란 생각을 왜 했을까요?

눈에 띠는 표지 디자인과 동물,곤충그림때문에

백과사전식의 정보를 줄거란 짐작이 크게 작용한거같습니다.

첫번째 시튼 동물기편의 목도리꿩은 엄마만 새끼를 키워요?편은

주인공이 목도리꿩 아빠군요.

동물의 세계는 냉혹한 법~

결말이 슬퍼서 한동안 아이에게 설명하기 난해했답니다.

6살 아이가 읽기에는 글밥이 많아서 한글을 깨우친 아이라도 이해하기엔 좀 힘들거같아요.

엄마가 읽어주면서 그림과 같이 보여줬더니 스토리는 이해하더군요.

이 책을 잘 소화시키려면 책의 권장 연령인 취학 아동들이 읽으면 느끼는게 많겠죠~

모정 못지않은 부정이 눈물겨웠습니다.

파브르곤충기편의 왕독전갈은 왜 숨어서살까?는

전갈이 어둡운 곳을 좋아하고 야행성인 습성을 이야기합니다.

작은 벌레에게는 독침을 쏘지않고 애벌레의 몸전체가 소화기관과 같아서

독침을 맞아도 죽지않는다는 흥미로운 사실도 알려주네요.

지네와 전갈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하는 질문과

둘의 싸움을 전개하면서 생동감도 느낄 수 있군요.

전갈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자연과학편 노린재도 방귀를 뀌어요?편에서는

지독한 방귀냄새를 풍기는 노린재의 무기를 설명해줍니다.

도토리가 열리는 참나무 이야기와 두더지가 왜 땅속에 살게되었는지를

이솝우화처럼 이야기해주네요.

WHAT?  시리즈는 읽으면서 주인공과 같은 관점에서

동물들을 이해할 수 있어 자연관찰 이야기로는 좋은 책이네요.

저희아이에게는 아직 조금 이른 편이어서

지금은 그림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설명하는 선에서 그쳤지만

내년쯤이면 혼자서도 읽지않을까 싶습니다.

책과 어린이 스케치북이랍니다.

스케치북이라기보단 수첩 기능이 더 좋을거같네요.

책 안도 그림과 색지가 같이있어 너무 예쁘답니다.

신발과 신을 신으면 나는 소리,토양,,,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의성어,의태어가 나오네요.

달각달각,철벅철벅

클로그~네델란드의 나무신인데 질퍽한 진흙길에 알맞은 신발이죠~

뽀드득뽀드득,씨잉씽씽

알레스카와 북아메리카에사는 이누이트들이신는 머클럭이랍니다.

바다표범가죽으로 만들어 따뜻해요~

따각따각,또각또각

게다를 신은 귀여운 여자아이네요.

일본의 국화 벗꽃도 피어있구요.

그 나라의 신발을 알면 나라에 대해 더 많은걸 알게되네요.

미국의 넓은 초원에서 신는 카우보이 부츠~

에스파냐의 정렬적인 춤을 출때 신는 플라멩코 구두~

터키의 전통신발 예메니~

우리나라의 여자신발 꽃신~

마사이족의 맨발~

미처 알지 못했던 세계 여러나라의 신발을 예쁜 그림으로 만나네요.

신발은 신는 기능외에도 그 나라의 문화를 나타내주네요.

글밥이 많지 않음에도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신발 이야기!

그림 속의 어린 아이들은 신발을 신고 즐거운 얼굴을하고있습니다.

신을 신고 어디를 가는지 기대에 찬 얼굴들이예요~

책 뒤편에는 신발들에대해 자세한 설명이 쓰여있어서

읽기전에 미리 어른이 숙지하고,,,아이에게 설명해주면

엄마를 존경스럽게 쳐다본답니다~^^

소장가치가있는 좋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