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

 

서평 신청을 할때면 언제나 나에게 1순위는 여행서이다

언제나 맘속엔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지만 현실과 타협해야하는 삶이라 

늘 떠남을 갈망하는 편이 많은지라 나에게 여행서는 그런 갈망을 채워주는 하나의 오아시스와도 같기때문이다

 

여행서는 다른책에 비해 좀 많이 읽는편인데 이렇다하게 맘에 와닿는 여행서는 그리 많지 않았다

대부분 너무 주관적으로 쓰여졌거나 여행지에서 느꼈을 감흥이 와닿지않아 밋밋한 느낌, 그래서 돈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책들도 많았는데

오소희작가의 여행서는 주관적 견해와 객관적 사실들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고 거기다가 현지의 생생한 느낌과 가슴뭉클해지는 감동까지 덧 붙여져

정말 재밌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 정말 맘에 드는 여행서이기에 네이버 북카페에서 오소희작가의 네 번째 여행서인 [안아라, 내일은 없는 것처럼]에 이어지는

남미 여행기 2부인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 서평을 진행하길래 얼른 신청을 했고 감사하게도 당첨이 되어 읽게되었다

 

여기서 잠시 오소희작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자면 세 돌 된 아들 JB와 단둘이 터키로 떠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라오스, 시리아, 탄자니아 등 여행을 하고 있다 3돌이었던 JB는 여행지에서 훌쩍 커서 10살 개구쟁이가 되었다

또래 아이들이 외국어 학원에서 밤낮으로 지치도록 공부를 할때 중빈이는 엄마랑 함께 여행을 다니며 실생활에 와닿는 공부를 하고 있다

지금 당장 써먹지 못하지만 언젠가 대학갈때 필요하기에 억지로 머리에 집어넣는 공부를 하는것이 아니라 현지친구들을 사귀기 위해선

배워야하는 외국어이기에 기꺼이 엄마에게 가르쳐달라 졸라대는 중빈이을 읽으며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단 외국어뿐만 아니라 여행하는 엄마덕에 많은 나라를 통해 시야가 얼마나 넓어졌을지, 또래 아이들은 결코 상상못할 많은 것을들 겪으며 성장하는 중빈.

나중엔 엄마보다 더 멋진 여행가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

 

 

이책에는 2010년 7월 중순부터 2010년 10월 중순까지 약 세 달 동안 이어진 남아메리카의 6개국

(페루,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칠레) 여행의 여정 중 콜롬비아, 에콰도르, 칠레에서 보냈던 시간들이 담겨 있다.

남미여행기 2부 역시 1부와 마찬가지로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깊은 사유, 진심을 다한 현지인들과의 내밀한 대화로 빼곡하다.

남미여행기 2부에서 눈에 띄는 에피소드는 터미널이 통채로 사라진 부분이었다

여행작가에겐 난감한 일이었겠지만 읽는 나로서는 정말 재밌었던 터미널이 통채로 사라진 부분 ^^

발간된지 오래인 여행가이드엔 분명 있는 버스터미널이 공사후 다른곳으로 이전 해버려 통채로 사라져버려 헤매었던 일을 읽으면서 정말 여행을 다닐땐 사전답사공부한다고 몇시간씩 허비할게 아니라 그냐냥 몸으로 부딪히며 힘듬조차 즐기는게 정답인 것 같다

감동적인 부분은 남미여행의 핵심 중 하나인 갈라파고스군도 방문마저 마다한 채 에콰도르 현지의 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며, 현지 아이들과 눈을 맞추던 일주일 동안의 이야기인데 오타발로 근교에 위치한 페구체의 작은 시골 학교에서 저자는 영어를,

JB는 바이올린을 가르치며, 배우고자 하는 넘치는 열정이 무엇인지, 상하 없이 열린 자세로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깨닫는 부분에서 가슴 뭉클해짐을 느꼈다

 

 

  

 

 

극적으로 들어가 극적으로 나오다

 어느 여행지나 처음 방문하는 낯선곳에 예약된 숙소도 없이 어둠이 깔린 후 던져지면 아무리 여행에 도가 튼 이라 할지라도 난감할 것이다 

작가역시 그런 경우를 당했는데 어쩔수 없이 묵게된 최악의 숙소를 현명하게 견뎌내는 대목에선 엄마이기에 그리 강할수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같은 장소이건만  낮과 밤의 두얼굴을 가지고 있는 여행지, 천국과 지옥같은 그 둘을 기꺼이 즐길줄 아는 것역시 여행의 노하우이리라 싶다

이 파트에서 말라리아 이야기가 나오는데 솔직이 말라리아에 걸리면 답이 없다  여행을 떠나기 전 그 여행지에 창궐하는 말라리아  예방약을 미리 미리 먹는 수밖에는, 일단 말라리아에 걸리면 답이 없으니 말이다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

 

서점에 가면 여행서는 정말 많다

국내여행뿐 아니라 해외여행, 그것도 오지여행까지 이젠 대중화 되는 느낌

하지만 정말 맘에 와닿는 여행서를 찾기는 힘든데 오소희작가의 여행서는 추천할만 것 같다

글을 참 맛깔나게 적는다는 느낌, 그리고 아이를 데리고 떠나는 여행기라 좀 더 특별하다는 느낌

 

지금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 그리고 앞으로 여행을 꿈꾸는 모든분들께 이 책을 추천 해본다 ^^ 

 

 

 

꾸미고 싶은 벽 가지고 싶은 창

 

 

제목만 보고 덥썩 이 책 서평을 신청했다

저자가 누군지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보진 않고 그저 꾸미고 싶은 창, 가지고 싶은 벽이란 제목에 이끌려서 말이다

책선택하기전 꼼꼼하게 살펴보는 평소의 나답지 못했던 점은 그만큼 현재 나에겐 절실함이 있기 때문이었다

재개발에 묶인지 이제 10년이 다 되어 가는 오랜 아파트에 사는 난 베란다창으로 살짝 보이는 바다와 툭 터인 전망이 없었다면

아마 진즉에 재개발이고 뭐고 팔아버리고 이사를 갔을것이다

재개발이 곧 될것이라는 기대감에 아파트를 손보지 않은지 10년이니 일일이 설명을 하지않아도 집꼬라지가 어떠할것인지는

살림사는 주부들은 다 알리라 본다 그렇다고 지금이라도  주방이고 욕실이고 뜯어고치려니 혹여라도 제개발이 승인나면 어쩌나 하는 맘땜에

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지라 어떻게 걸고 붙이고 펼쳐 조금 매만져 집안 분위기를 바꿔볼수 있을까 싶어

꾸미고 싶은 벽 가지고 싶은 창을 신청하게 된것이다

 

책을 받고 보니 책저자역시 나처럼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라 갑자기 친근감이 급상승하는 느낌

무슨무슨 인테리어 전문가가 현실과는 괴리가 느껴지는 호화로움으로 치장하는게 아니라

정말 실생활에서 접목된 아이디어를 듬뿍 책에 담았을것 같아  기대감에 책을 펼쳤다

 

 

 

이 책은 매일 마주하는 벽과 창을 아름답고 개성있게 연출하는 법을 알려준다.

일본이나 유럽 잡지에서 보았던 스타일에서 벗어나 유니크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카페 느낌을 빌려온 거실과 주방, 아이와 함게 꾸미는 산토리니풍 욕실, 컬러풀한 작업실 등 즐거운 에너지로 가득찬 공간들을 소개한다.

컬러와 소재, 소품의 데커레이션 등, 작은 변화로 전혀 다른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벽과 창이기에

패널과 포켓, 선반과 와이어, 커튼과 가리개 등 다양한 재료와 아이디어를 이용한 예시들을 볼 수 있다

 

 

 

 

 

쇼윈도우에 옷을 디피해둔것 처럼 벽한면을 꾸며도 괜찮을것 같다

따로 소품에 돈을 들이지 않아도 내가 가진옷이나 구두등을 가지고

계절별로 상큼한 분위기를 만들수 있을것 같다

 

 

 

허전한 벽 한 공간을 이렇게 꽉 채워도 잼날것 같다

저 작은 의자위에 내가 키우는 고양이가 앉아있다면 완벽한 그림이 될것도 같다

 

 

꾸미고 싶은 벽 가지고 싶은 창

 

벽과 창을 꾸미는데 있어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떠오르게 하는 책같다

물론 책에 예시된 것들 중에 내 나이로는 소화못할 부분들도 일부 있긴 했지만

상상으로 하던 것들을 현실로 보여줌으로 대리만족을 할 수 있었다

 

내 아파트는 아마 곧 재개발에 들어갈 것 같다??

재개발 후 새로 신축된 아파트에 살게 될지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게될진 모르겠지만

새로은 아파트에 살게된다면 지금과는 완전 다른 모습으로 꾸미고 살고 싶다

이 책속에 들은 아이디어를 활용해서 말이다

물론 그때까진 지금의 오랜 아파트에 살아야하므로 현재 벽면 하나를 가족사진으로 채우고 있는데 조금 바꿔볼까한다

어릴때부터 지금 현재의 모습까지의 사진을 모아  한사람당 액자를 하나를 만들어 벽에 걸었는데

이젠 계절별로 그 계절에 가족이 함께 여행했던 사진들로 벽을 가득 채울까싶다

봄엔 화사한 봄꽃 느낌이 물씬 나고 여름에 시원한 푸른 바다가 벽한면에서 넘실댈것이다 ^^

꾸미고싶은벽가지고싶은창

 

잘되는 펜션은 이유가 있다 - 펜션 홍보의 법칙

 

펜션 운영에 관한 전문적인 서적인 [잘되는 펜션은 이유가 있다 ]는 사실 나에게는 조금 생소한 내용의 책이지만

이 책의 서평을 쓰게된 연유는 바로 이 책의 저자가 블로그이웃님이시기 때문이다

펜션 홍보쪽 일을 하시고 계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지난 10년 동안이나 펜션홍보 컨설팅회사인 ‘버즈가’를 운영하면서 

직간접적으로 200여 개의 펜션과 연관을 맺어 왔었다는 사실은 이번 책을 읽으면서 알게되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 내이웃이라는 사실에 어깨가 우쭐해진다 ^^

 

저자는  “펜션홍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며 펜션사업자들과 교류를 나누던 중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소통을 통해 알게 된 펜션사업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펜션의 노출, 즉 광고와 홍보에 관련된 부분이었었기에

그동안 쌓은 펜션홍보에 관한  노하우가 담아 이 책을 내게되었다는 것인데  

이 책의 목차만 봐도 저자가 얼마나 세심하게 책을 썼는지를 알수 있다

하나하나 조목조목 펜션 운영하시는 분들의 궁금점을 풀어내는 내용에

펜션운영에 관해 완전 문외한인 나역시 고개가 끄덕여지니 말이다

 

 

목차

 

Chapter 1. 펜션홍보 왜 필요한가?
-펜션홍보 어떻게 이루어지나?
-당신의 펜션은 브랜드가 있습니까?
-브랜드

Chapter 2. 펜션홍보를 위한 컨셉의 중요성
-펜션홍보를 위한 준비
-펜션 컨셉의 중요성
-펜션의 명확한 컨셉을 세분화해서 노출하는 방법
-대박펜션 성공비결의 첫 번째 법칙, 개인 브랜드화
-왜 펜션을 ‘개인 브랜드화’ 해야 할까?

Chapter 3. 펜션의 예약전환율이란?
-예약율을 높여주는 펜션홍보방법
-예약율을 높여준 그 ‘어떤 요인’을 파악해보자
-나의 펜션을 이해하고 인터넷에는 그 이미지에 맞도록 보여주어야 한다
-마케팅을 하기 위한 이미지(컨셉)

Chapter 4. 입소문을 만드는 노하우 (1)
-SNS 마케팅의 시작은 펜션 블로그로부터
-펜션홍보의 자생력을 갖기 위한 펜션 블로그란?
-펜션홍보를 위한 블로그 마케팅 준비사항
-펜션홍보를 위한 블로그의 첫 세팅방법
-블로그의 ‘제목’
-별명(닉네임)
-프로필 사진
-프로필 잘 쓰기
-카테고리 만들기
-검색 상단 노출방법
-어떻게 ‘덧글’과 ‘공감’을 이끌어 낼 것인가

타켓팅 키워드로 글 노출하기
-블로그 글을 쓰는 시간대
-블로그(글) 제목의 중요성
-가독성이 좋은 글쓰기 방법
-좋은 컨텐츠를 만드는 방법(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발하라!)
-블로그 사진 찍는 간단한 방법
-블로그 사진 어떻게 찍을까(1)
-블로그 사진 어떻게 찍을까(2)
-포토샵보다 쉬운 사진편집
-블로그 제목을 예상 질문으로 만들자
-내 펜션을 중심으로 만든 여행코스를 짜자
-공지를 만들어 클릭율이 지속되도록 한다
-가장 인기있는 방이 내 펜션의 첫 이미지가 된다.
-나를 재미있고 독특한 사람으로 연출하자
-펜션 외에 ‘나’의 이미지를 잘 노출한 성공사례

Chapter 5. 입소문을 만드는 노하우 (2)
-현재 노출상황을 체크한다
-펜션 이름 만들기
-내 펜션에 어울리는 동호회 찾기
-인터넷 카페에서의 활동
-매너리즘에 빠지지 말자
-펜션 사이트의 설명문구 변경
-가장 간단한 고객관리 마케팅(문자 CRM마케팅)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로 고객관리하기
-네이버지도와 다음플레이스의 활용
-펜션 홈페이지의 인기도를 높이는 방법
-게시판의 활용방법(웹 검색 노출)
-활발히 움직이는 홈페이지로 바꾸는 방법
-네이버 지식in의 활용노하우
-지식in 홍보 어떻게 할 것인가?
-주변의 축제를 이용한 노출방법
-엑티비티는 시즌에 상관없이 검색율이 매우 높다.
-펜션이벤트로 홍보하는 방법
-단체펜션을 위한 공격적인 홍보방법
-명함을 이용한 홍보방법

Chapter 6. 펜션의 서비스
-펜션의 인스펙션(시찰)은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
-작은 감동이 입소문을 만든다. 나의 펜션은 감동이 있는 펜션인가?
-불만처리

Chapter 7. 펜션홍보 성공사례
-남해 ‘B펜션’
-태안 ‘P펜션’
-충북 단양 ‘G흙집펜션’
-태안 ‘M펜션’
-제주도 B‘펜션’
-경남 ‘K펜션’
-경남 산청 ‘G펜션’
-영흥도 ‘C펜션’

하나 하나 책을 읽으면서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반은 성공할 것 같은 예감이 들 정도이다 ^^

지난 10년간 실전에서 담은 노하우를 모두 책에 담았으니 정말 현실감 있는 내용일 수밖에 없을듯하다

특히 요즘 대세인 SNS마켓팅에 관해 아주 상세히 기술하고 사진편집기술까지도 모두 담아두었다

마지막 Chapter 7. 펜션홍보 성공사례 를 읽다보면 마치 내가 성공해낸것 같은 뿌듯함에 기분이 업된다 

 

그 중 한 예를 들면 준비되지않은 상황에서 요즘 유행하는 쇼셜커머스를 진행해 

밀려드는 투숙객들에 대한 대처가 미비해서 불만이 폭주하게되어 펜션의 이미지가 추락해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가버려  펜션주가 펜션을 매도하려고까지 한 케이스로 

이 경우 펜션의 상호를 변경하고 홈페이지를 변경한 후 블로그나 카페등의 SNS를 활용해서 홍보를 시작,

투숙객들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힌 결과 예전의 예약률을 회복한 케이스였는데

쇼셜커머스의 맹점을 지적하고 SNS를 이용한 홍보의 중요성을 각인시킨 케이스였다

 

 

 

저자는 말한다

 

“컨설팅을 받게 되면 대박이 날 수 있을까요?”
하지만 내 대답은 이렇다.
“컨설팅을 받는다고 누구나 대박이 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컨설팅 내용을 적극적으로 실행한 분이라면 분명히 눈에 보이는 매출 상승은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사람의 삶은 어찌 될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나하곤 무관하다 했던 펜션사업을 나역시 말년에 시작하게 될런지도

아마도 그리되면 이 책은 나에게 아주 멋진 스승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다 ^^

 

혹 지금 펜션사업을 시작하시려는 분들이 계시면 많은 도움이 될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린다

또한 지금 펜션을 운영하시는 분들 역시 앞으로 더 잘 운영하기 위한 과외선생님 한분 데리는 기분으로 

이 책을 읽어보시길 강추해본다 ^^

 

 

 

저자 김성택(기업가, 펜션홍보 컨설턴트)은 여행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10년간 입소문마케팅을 국내여행에 접목해 강의를 하며 칼럼을 쓰고 있다.

현재까지 수많은 펜션, 레저업체를 컨설팅하며 성공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저자 연락처 : 010-4753-0227, buzzga@naver.com   www.buzzga.com

 

잘되는펜션은이유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