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족한 성격 자질 중 가장 갖고 싶은 것 중 하나는 ’당당함’과 ’자신감’이다. 그래서 그 것을 거의 완벽하게 갖고 있다고 생각한 재클린 케네디의 이야기를 읽고 싶었다.이 전에 기사로나 책으로 살짝 그녀의 삶을 본 적은 있지만, 그녀의 삶 전반에 관해서 그리고 그녀에게서 배운 코치가 있는 책 같아서 더 마음에 들었다.
<워너비 재키> 에는 재키에게서 배우는 8가지 자기주문이 나온다.
1. 자존심
2. 이미지 & 스타일
3. 꿈
4. 용기
5. 목표와 집중
6. 지성
7. 사랑, 결혼
8. 좋은 엄마가 되기
그 주문은 위의 8가지 이야기가 관련이 있다.
그리고 내가 느끼는 재키는 저 8가지에 관해서 완전한게 성취한 여성이다.
그녀의 선택이 늘 성공적인것도 아니고, 어려운 일도 많이 겪었지만 그것을 극복한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재클린 케네디, 미국인에게 사랑받는 전 영부인, 그리고 사랑받는 대통령의 부인, 멋진 스타일의 특별한 영부인 등으로 기억에 남는 재클린은 이 책을 읽기전에는 그녀가 이렇게 사랑받고 있는 건 케네디대통령의 아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케네디 대통령의 인기는 지금의 재클린 덕분인것 같다.
영부인이 되고나서 정치에는 간섭을 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케네디 전 대통령에게 엄청난 비공식적 도움을 주었다.
빛나는 지성과 열정으로 미국의 역사를 복원시키려 많은 반대에도 백악관 복원사업을 성공시키고, 사이가 좋지 않는 나라에 대통령과 같이 참석하여 그 나라의 유창한 언어과 지성으로 분위기를 온화하게 바꾸는데 일조했다. 아름다운 이 영부인은 캐나다 방문과 프랑스 방문에서 사람들의 ’재키!재키!재키!’라며 열열한 환호를 받기까지 했다. 이렇게 완벽했던 비공식 외교대사로서 영부인은 또 어디 있을까 싶다.^^
재키스타일을 유형시킨 그녀지만, 그녀의 외모는 전형적인 미인스타일은 아니었다. 괜찮은 외모이긴 했지만 남들보다 큰발과 큰 손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의 신발사이즈는 무려 270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만의 패션 센스로 그것을 극복했다. 상황에 따라서 그에 맞춘 패션 센스..그리고 어릴 적 부모님한테 배운 ’등대같은 자세’의 당당하고 우아한 에티튜드 때문이었다. 그러한 재키의 태도는 어디에서나 남들의 시선을 끌어모았고, 그녀의 낮고 조용한 목소리는 사람들의 귀를 집중시키게 했다. 그리고 자신보다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예의바르게 대하였고, 다른 사람이야기에 늘 집중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그녀의 자신감과 우아한 태도, 패션스타일의 비결은 바로 배움에 있었다. 어디서 뚝 떨어진것이 아닌다.늘 배움에 대한 열정에 가득한 그녀는 일주일에 여러권 책을 읽었다. 예를 들어 그녀의 당당함과 패션 감각은 그녀의 부모님에게서 배운것이기도 했지만 거기에서 더 늘 노력을 했다. 패션잡지를 늘 읽으며 어떤상황에 어떻다는 패션감각을 키워나갔고, 여행을 가기전에 그 나라의 역사를 공부했고, 영부인이 되어 국빈방문을 할때 또한 방문나라에 대한 역사와 지식을 배우고 갔다. 그리고 그것을 유용하게 사용했다.
재키가 뛰어났던 것 중 바로 해야될 것과 하지 않아도 될 것을 구분하는 안목이었다. 그것이 취미이든 뭐든지든 간에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에는 100프로 집중하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일이나 필요없는 일은 아예 버렸다. 그것은 그녀 인생의 시작과 결혼, 결혼 이후의 생활 등 모든 일에 그런식으로 선택을 해왔다. 남들이 말리거나 장애가 있어도 늘 정면으로 돌파해 버렸다. (가끔은 돌아가서라도 꼭 성공시켰다.)
늘 완벽하거나 훌륭한 선택은 아닐지라도 거기서 재키는 늘 그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행복할 방법을 생각하고 실천한것 같다. 부유했지만 문제가 있었던 부모님들로부터 좋은 점을 배우고, 남편이 죽은 이후에도 극복할 방법을 연구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때 용기를 내는 것을 미룬 적이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일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아이들을 키우고 사랑하는 것을 소흘히 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그녀는 행복하게 살고 죽었다. 그녀의 지인말처럼 재키가 원하는 대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할 수 있다. ^^
이것 외에도 이 책에는 그녀에게서 배울 점이 가득하지만, 그녀의 열정과 그에 맞먹는 노력은 이 모든것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자신을 믿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남들은 당신을 마음대로 판단할 테고,
결국 당신은 남의 생각을 몸에 걸치게 될 거예요.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이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한 ’자신을 제대로 보는 일’, ’자신이 가장 원하는 일을 아는 일’ 을 가장 잘했던 사람중의 한 사람이었기에 재키는 늘 고난속에서도 그렇게 똑바로 앞으로 갈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나또한 내 생각보다 남의 생각을 몸에 걸친 일이 더 많았던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남의 시선이 두려워 용기를 접었던 일은 또 얼마나 많았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래서 재키가 더 대단해 보였다.
"그녀를 닮은 사람도 그녀처럼 말했던 사람도, 그녀처럼 글을 썼던 사람도 없었다.
그리고 그렇게 기발한 방법으로 일을 처리하는 사람도 없었다.
자기 자신을 그렇게 잘 아는 사람도 그녀뿐이었다."
- 테드 케네디 . 재키의 장례식에서 추도사 중..
힐러리 클린턴과 미셸 오바마의 롤모델이라는 그녀 재클린 케네디는 여러가지 면에서 모든 여성들에게 롤모델이 될 만한 인물이다.이 책은 어린 여학생들이나 또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들 모두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이 글에 쓰지 않은 너무나 배우고 알면 좋은 것들이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