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 최정윤씨는 휴학을 한 뒤,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돈을 벌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돈벌려고 휴학한건 아닌데, 즐기지도 못하고 세월만 보낸것 같아서, 모든 걸 내려놓고 다른 세계도 경험하고 싶어서 모아둔 돈으로 남미와 인도를 가기로 결정합니다. 편도로 끊어서 기한 제한 없이 돈을 다 써버릴때 그때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심하구요. 

그래서 결국 21살의 나이에 여행을 떠나게 되고, 1개월은 먼저 인도에 그리고, 나머지 6개월 가량은 남미를 여행하게 됩니다. 인도에서는 좋은 일도 있었지만, 고생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고생은 , 마찬가지로 여행에서 쉽지 않은 곳인 남미를 여행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미 힘든 여행을 해보았기에 그보다는 조금이라도 덜 힘든 남미를 긍정적으로 보았던 겁니다.

남미에서는 스페인어를 쓰는데, 스페인어를 몰랐던 그녀에게도 또래 친구들과 사귀게 되면서 여행의 막바지에서는 의사소통은 가능할 정도로 늘게 됩니다. 그리고 한국에 와서도 스페인어를 공부할 결심을 하게 되구요.

다른 무엇보다도 21살이라면 참 어린나이에 혼자서 여행을 결심한 그녀이지만, 그런 나이이기에 가지고 있는 의자와 열정으로 쉽지는 않는 남미여행을 순조롭게 마칠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최정윤씨의 여행에서는 남미라는 관광지보다도 마지막까지 남은 건 사람들이었습니다. 비슷한 나이지만 좀더 자유로운 사고방식과 다른 문화관습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고, 그들과 어울리고, 이해하고, 친구가 되고 이런 과정이 많았어요. 그들에게서 받은 감동과  , 홀로 여행하면서 겪은 많은 외로움과 내적 갈등등이 모두 모여서 최정윤씨에게는 진짜 '나'라는 사람을  찾고, 가까이에 있던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도 느끼고,  살아오면서 자연스럽게 억압받던 것에서 한걸음 더 물러서서 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큰 변화는 못느꼈을지라도 적어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을것은 분명해 보였어요. 여행은 늘 좋았던것 아니고, 몇번 슬럼프도 겪고, 한국으로 돌아올때는 이제는 돌아가야할때라고 생각해서 였지만 , 어쩌면 이 글을 보고서도  이런 여행을 보고서도 쉽게 떠나지 못하는 저에게는 무척 부러운 일이었습니다.

작가분이 경험했던 인도와 남미 여행중에서 가장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스카이다이빙이었어요. 그녀가 묘사한 하늘에서의 '내 정신과 영혼이 저 위에 있는 기분' '하늘에 제 자리에 떠 있는 느낌' ' 세상에 나 혼자 고요한 세상에 있는 느낌' 은 상상해도 멋질것 같았습니다.

열정과 도전정신이 강한 용감한 21살 대학생의 고생도 하고, 유쾌하기도 하고, 여러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는 남미 여행기 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사진같아요^^

책도 일반 소설책들보다도 크고, 책 질도 잡지같은 코팅된 느낌의 책이예요^^ 그래서 소장하기에도 좋을 것 같구요.

특히 사진들이 다른 책들 보다 크고 화사해요. 글도 읽어볼만 하지만

일단 사진들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요. ^^

북유럽에 살고 있는 이들의 다양한 별장과 집들,,, 언젠가 살고 싶은 집들이네요~~책 내용은 제목 옆에 쓰여있는 자연을 집 안에 들여놓은 북유럽에 사는 북유럽스타일의 집들의 인테리어 구요.

북유럽 스타일의 특징(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이라고도 불리는)으로 이책에서 보이는 않는 특징으로 독특한 빛이라고 쓰여 놓았어요.

빛은 집 안에 몽환적이고 애수 띤 분위기를 감돌게 하는데, 이것은 북유럽 사람들은 햇빛이 있는 시간이 적으니깐,

이 빛을 아주 작은 빛이라도 집 안에 끌여들이려고 노력하는데, 이것은 북유럽에 가구들에 많이 보이는 하얀색 느낌의 따뜻한 색깔들이 많은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었어요~~~

소개된 집들은 디자이너들의 집도 있고,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의 여러 북유럽의 집과 아파트 별장 등이 소개 되어 있어요. 다들 창문이 많고 크다는 점이나, 무언가 분위기가 비슷하기는 하지만, 또  주인에 따른 개성이 있는 아름다운 집들의 인테리어가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괜찮을것 같네요^^*

일본에는 소규모 가게나, 전통있는 유명한 맛집 등이 많은 편이라서

줄서서 먹는 반찬가게라고 해도 그렇게 놀라지는 않았다.

특히, 어느 지방을 놀러가면 그 지역 특산물이나 기념품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류의 문화와 사업이 잘 발전되 있지 않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이 집은 온천이 유명한 곳이기는 하지만 고작 4,700명이 사는 작은 마을에 불과한 곳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큰 규모의 가게도 아닌데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러온다고 한다. 심지어 홋카이도에서 온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아침 일찍 8시에 문을 여는 이유도 주차장이 좁은곳이고, 휴게실도 넉넉치 않은 곳이라서 사람들이 계속 차에서 기다리면 주변에서 피해를 주니깐, 일부러 일찍부터 연다고 한것이다.

다른 기념품도 아니고, 유통기한이 짧은 반찬가게가 어떻게 이렇게 성공했는지 궁금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고개가 끄덕여질정도로 이해가 되었다.

일단 이 글을 쓴 사장인 사토 게이지씨와 그 아내의 둘의 완벽한 파트너십 떄문이었던것 같다.

일단 경영자로서의 사토 게이지씨는 반찬에서 화학적 조미료나 맛을 내는것들을  많이 쓰지 않는걸 원칙으로 한다.

그래서 방부제 기능이 부족해서 유통기한이 더 짧을 수 밖에 없는것이다. 이렇게 먹거리로서의  건강함을 기본으로 해서

매일 매일 날씨나 요일등을 고려해서 반찬 양을 조절해가면 판매했길래, 반찬을 버리게 되는것이 거의 없다고 했다.

보통은 반찬은 10프로 정도는 판매못해서 버린다고 생각하는데, 사토 게이지씨는 이 반찬 판매뮬을 100프로에 가깝게 함으로써,

가격대가 낮지만 오히려 이득이 좋게 날 수가 있었던 것이다.

이런 그에게, 하나의 맛있는 반찬을 위해서 병이 날 정도록 정성을 쏟는 그의 아내는 맛있고, 저렴하고 , 건강한 반찬을 만들수 있기에, 사람들이 몰렸던 것이다.

판매되는 반찬의 60프로는 외부인들에 의해 판매되고, 40프로만이 현지에서 판매된다고 했다.

그리고, 이 곳의 대박 상품인 팥이 들어간 떡 비슷한 음식인 오하기란 음식 메뉴는 이곳의 명물이 되었다. 한때는 반찬가게의 7:3의 비율로 오하기 판매만이 7이 었을떄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오하기 광고는 광고상을 타기도 했다고 한다.

이  사토 게이지씨 가게의 오하기가 탄생하기 까지도 아내분의 덕이 컷었다. 포기 하지 않고 가장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 그에 대해 남편도그 과정동안  아내를 기다려 주었기에 그들만의 오하기가 탄생한것이다.

그리고, 작은 가게의 경영자로서 직원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혜택을 주고, 스스로 이 가게의 중요한 사람임을 느끼게 하는 그들의 배려는 , 아무리 사토 게이지씨가 모든 반찬 비법을 공개하더라도 다른 가게가 가질 수 없는 반찬가게의 중요한 비결인것 같기도 했다.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받았던 큰 도움이 있었기에  ,

그에대한 감사로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또 다른 사람들에게 무료로 자신의 사업 노하우를 나눔으로서 되갚기도 하고

이득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득보다도 다른사람들과의 공존을 택했던 그의 가게 이야기는 정말 인상깊었다.

게다가 이정도 키워놓은 가게라면 자신의 아들에게도 물러주고 싶었을텐데 그리고 그런 마음도 당연히 있었지만, 그것을 잘 참고 아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강요하지 않고, 권하지도 않은점도 멋지다고 생각했다.

물론 나중에는 아들은 증권회사를 다니다가 스스로 이 가게에 돌아왔지만 말이다.^^

만약 이 반찬가게 '주부의 가게-사이치' 가 한국에 있었다면 , 나라도 한번쯤 사러갔겠다 싶을 정도였다.^^

진정한 라이벌은 다른 동종의 가게가 아니라 전국의 가정주부들이라는 마음가짐의 멋진 반찬가게 이야기가 보고 싶은 분들은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