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요구되고 있는것은 아마도 창의력,창의성등이 아닐까?싶다..

국어,수학 관련 책에서도 <창의>라는 단어는 쉽게 볼 수 있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거나 생각하는 힘을 우리는 창의라고 말하고 그러한 능력을 
창의력..이라고 한다.

엄마들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줄수 있을지 언제나 고민하고 연구 
중이다. 그런데 새로운 것을 생각한다라는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그런 아이들에게 [머리속을 헤엄치는 창의 물고기]는 이런게 창의..란다 라고 해답은 
말해주지 않지만 어떻게 하면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지 이야기 해주고 있다..

구성은 지난번에 봤던 가치물고기와 같이..chapter에서 관련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제시하고 그 주제를 가지고 창의주머니(1,2)에서 생각해보는 구성이다.

 

책속으로..

책에서는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공감가는 부분은 <수많은 생각들을 끌어내기>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이다.

새로운 것을 생각하려고 할려면 우선 무수한 생각들을 하는게 먼저 일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속에서 이미 알려진 생각들을 걷어내는 과정을 반복한다면 아마도 새로운것이 
나오지 않을까?싶다

창의 물고기의 <수많은 생각들을 끌어내기>에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즈의 
마법사라는 명작동화의 허수아비를 대신해 설명해주고 있다..

이야기 속 허수아비는 비록 뇌는 없지만 어려운 상황에 닥쳐을때 많은 생각들을 해..
그 위기에서 벗어나게 도와줬기 때문이다..

이러한것은 하나의 주제에서 여러가지를 끌어내는 방법에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에디슨의 발명 정신에서 알수있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

언제나 너그러운 어머니로 기억되는 신사임당에서 배울수 있는"다른 사람 마음 알기"등....

다양한 인물과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책을 읽고 난 뒤 드는 생각은 새로운것을 만들고 생각해내는 일들은 처음부터 쉽게 
되진 않는다라는 점이다..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창의물고기를 읽으면서 새로운 것을 생각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가 됐다라면
 몇 번의 실패에도 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가지고 또 다시 도전하리라 본다..

시중에 나와있는 창의력을 기르는 문제집부터...그리기 책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결국 창의..라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는 그림책은 아니지만 초등학생들도 책에서 말하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읽을 수 있는 책인것 같다...

 

 

<누구나 세상의 중심이다>는 조선의 과학 사상가 홍대용에 관한 이야기이다.
홍대용은 사실 나도 처음 들어보는 조선시대 인물 이었다.더욱 놀라운 것은 
우리나라에도 조선시대부터 천문학자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천문학은 그저 다른 나라에서 연구해서 나온 결과를 우리가 받아들이는 학문쯤으로 
생각했었는데 우리나라에도 조선시대부터 천문학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한 사람이 있었다는것이 그저 놀라웠다.
더욱 우리가 홍대용이란 인물에 대해 높히 평가해야 하는 점은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않고 한 번 자신이 옳다라고 생각한 것에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예전에 어떤 광고에서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다...>>라고 할 수 있는 용기에 대해 본 
기억이 난다..사실 내 생각이 옳다라고 생각하지만 모두가 아니라고 한다면 나 
자신도 어느새 아니다..라고 믿어버리는게 보통 사람의 마음이며...
아이들은 더욱 그러하다.

책속으로
<<누구나 세상의 중심이다>>는 어떤 상황에서든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길이 보이고..그 길로 가다보면  언젠간 자신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것 같다..
홍대용은 부유한 양반의 집에서 태어났다.
어릴때는 잘 먹지 않아 마르고..신경질적인 아이었지만 다른 아이들에 비해 남다른 점도 있었다.수학에 재능을 보이는것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의 악기 연주만 듣고도 금방 따라했을정도로 음악에도재주를 가진 아이였다.
소년이 되서는 자기의 꿈을 안고 경기도에 있는 석실 서원으로 공부를 하러가지만 그 곳에 계신 스님과의 불화로 그 곳을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홍대용에게는 자신이 생각하는 꿈이 있기에 멈추지 않는 끈기를 보여준다..
아버지의 경제적인 도움으로 천문학기계인 <홍천의>를 완성하자 홍대용은 더욱 천문학에 대해서 공부하고싶다는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그러한 홍대용은 우연한 기회에 청나라를 가기되고 그 곳에서 전혀 보지 못했던 세상을 보게 된다.
그러한 석달 동안의 청나라 여행은 홍대용에게 큰 영향을 주고 그는 자신이 본 것들을 책으로 써..마침내 <의산문답>을 완성한다.
이런 <의산문답>은 <열하일기>로 유면한 박지원이 세상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이런 줄거리는 담고 있는 [누구나 세상의 중심이다]의 특징이라면 아이들이 술~술 읽을 수 있는 입말체로 구성되어 있다라는 것이다.
또한 홍대용의 일대기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타내어 책을 읽는데 이해력을 도왔던것 같다.그저 홍대용이란 인물의 살아온 삶만을 보여주는게 아니라..그 곳에서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하는 자신의 꿈을 이루려고 하는 정신이나 자세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책 인것 같다...

 

아마도 아이들에게 일기를 왜 쓰냐고 물어본다면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쓰라고 하기 때문에
쓰는거라고...할것이다.자신이 원해서가 아닌 타인에 의해 쓰는 일기라서 그저 일기 쓰기의 흉내만 낸다라고 하는게 맞는 표현일것이다...
일기에 대한 학습은 초등2학년 국어 교과과정에 포함되어 있다..
교과서에 나와있는 일기를 쓰는 이유 말고도 엄마들이 일기를 중요시 하는 이유라면 일기야 말로..논술...즉 글쓰기를 잘 할 수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물음표 일기쓰기..는 그 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일기형식의 책이다..
보통의 아이들이 쓰는 일기란?날짜.날씨.제목 그리고 하루중 있었던 일 중에 반성할만한 일이나..재미있었던 일에 대해서 쓰는게 보통이다.
다른 형식의 일기를 쓴다해도 독후일기.또는 틀린 문제를 오답노트형식으로 작성하는 
학습일기정도다.
엄마인 나 또한 물음표 일기란건 처음 접해보는거라...굉장히 궁금한 마음에 책을 읽어봤다.
[물음표 일기쓰기]는 아이들에게 계속되는 질문을 하게 만들고 있다..
하나의 주제에서 생각할수있는 여러가지 질문들을 계속해서 써 내려가다보면 아이들은 
그  해답을 스스로 찾게 될거라고 한다.
질문을 많이하고..매사에 궁금한게 많은 아이치고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오늘 청학동으로 견학을 갔다온 학생이 일기를 쓴다면..
청학동을 왜 가는걸까?왜 그곳을 청학동이라고 부르는 걸까?그 곳의 사람들은 왜 우리와 다른생활을 할까?등등으로 물음표 일기쓰기를 진행할수 있다...
그렇게 하다보면 아이들은 청학동견학의 좋은점을 스스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물음표 일기쓰기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날짜와 날씨를 좀 더 자유롭게 표현함으로써 글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일기를 시작하기전에 3줄 요약을 하는 점:어떤 글에서 요점을 정리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것 같다.
오늘의 명언 쓰기:아이들 스스로가 질문의 답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물음표 일기쓰기에 대해...
주니어김영사<물음표 일기쓰기>에서는 처음 일기를 쓰기 시작하는 아이들이라도 얼마든지 가능하도록 적절한 예시를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고 이러한 일기를 직접 써 볼수 있도록 구성 되어있다...그저<물음표 일기쓰기>에 대해 눈으로만 읽고 지나치는게 아니라에  직접 써보며 좋은점을 느끼고..자신의 일기장에 도전하게 만드는 <물음표 일기쓰기>는 논리적 사고,창의적인 사고를 기를수 있는 말 그대로 특목고 준비를 위한 첫 단추....임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