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매우 다양한 분야의 학습만화를 만날 수 있다.
과학,수학,한문의 학습만화는 여러번 봤었지만 경제를 다루는 학습만화는 처음이었다...
경제..라는것 자체가 어른인 나에게도 왠지 전문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느낌이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까?
라는 의문을 생기게 했다.
재미가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라는 방식으로 접근 하더라도 경제는 너무 어려운 소재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이미 티비를 통해서 방영 됐었다고 하니..왠지 검증된 만화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레츠고MBA의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시장 경제의 원리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경제라고 하는것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다지 특별한것이 아닌 그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이라는것을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하고 있다.

레츠고MBA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성격을 가지는 등장인물들로 아이들이
쉽게 공감하며 책을 볼 수 있게 하는것 같다.
총 11가지의 소재를 다루고 있는 레츠고MBA는 가장 먼저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는 것도 경제라는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두번째에서는 경제를 왜 공부 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그렇다고 어떤 전문적인 이유 때문이 아닌...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일부분임을 알 수 있다..
어른인 나 또한 경제는 어렵고 나와는 거리가 먼...것이라고 생각 하고 생활 했는데 경제는...나 또한 직접 실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경제만화라는 점 때문에 어렵고 처음 접하는 단어들이 많이 나오는건 사실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책 밑부분에 따로 설명을 하고 있고...한 가지의 주제가 끝날때마다..<노블-S의 경제 교실>을 통해
주제에 대해 만화로 설명한 부분과 부족했던 부분을 좀 더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또한 교과서와 연계되는 부분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개 차별화를 주어서 아이들이 학습에 도움을 받기도 좋을것 같다

 아이들이 레츠고MBA의 ①시장경제의 원리를 읽고 돈의 가치에 대해서 알게 된다 하더라도 학습만화의 몫은 충분하지
않을까?생각해 본다.
요즘은 부족한게 없이 원하는 것은 다 얻어가며 자라는 아이들이 많다.
쉽게 얻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소중함이나 가치를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 역시 많이 볼 수 있다.
레츠고MBA는 아이들에게 경제라는 기본적인 지식과 돈으로 살 수 있는 모든것들의 가치의 소중함을 알려줄 것 같다.
재미있는 만화를 읽으면서 쉽게 경제를 공부할 수 있는 책 이다

 

중국고전에 해당하는 삼국지, 수호지, 서유기 등을 사대기서라고 하며...수호기도 이 중 하나이다.
보통 우리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고전으로는 삼국지, 서유기 정도 이다. 
그러면 수호지의 매력은 무엇일까??
다양하고 세심한 인물묘사나 수호지의 영웅들은 서민들의 영웅 이라는 점에서 일반인들에게 많이 읽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 수호지를 이번에는 만화로 만나보게 됐다.
요즘은 매우 다양한 분야의 학습만화들을 볼 수 있다.
과학,수학은 기본이며..위인,삼국유사.사기, 그리고 이런 중국 고전까지도 만화책으로 만날 수 있을 수 있다.
아이들이 아무래도 일반 책보다는 만화책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다양한 책 들이 출간되고 있는듯 하다.
하지만 조심 해야 할것은 이러한 고전이나,역사책들은 원작이 있기 때문에 그 원작에 얼마나 충실히 만들어 졌는지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직 만화책의 재미만을 위해서 원작의 내용을 너무 다르게 표현하거나,축소시킨다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고릴라박스>의 수호지는 왠지 기대가 되는 책이었다..
책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더라도 알고 있을 이문열과 신영우 두 분이 만든 책이기 때문이다...
본문을 읽기전에 등장하는 인물의 설명으로 시작한다.
각 인물들에 대해 어느정도 인지하고 책을 읽다보니 이해하기가 훨씬 쉬었던것 같다..
그리고 본문에서도 시대적 배경이나 장소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주어지고 있다...
책 을 읽기전에 혹시 남자들만 즐겨볼 수 있는 그림이지 않을까?살짝 걱정 했는데 이외로 그림이 깔끔하게 그려져 있어서
어린이나...여자들도 보기에 편한 느낌을 주었다

본문의 만화를 다 읽고나면 나오는 부분이<아는만큼 재미있는 수호지>라는 부분인데..
우리가 미처 알고 있지 않았던 수호지에 대한 여러가지 사실들을 설명해 주고 있다.복잡하고 어려운 책 보다 오히려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져 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었었다...
얼마나 티비 드라마에서도 잠깐 나왔던 것 중에 옛날에 도망치다 잡혀온 노비에게 얼굴에 문신을 새기는 모습을 본게
기억이 났다....이번 수호지 책에서도 등장하는 내용인데..그런 형벌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도 자세히 나와있어
아이들의 배경지식 쌓는데도 도움이 될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