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그림책>이라는 문구가 눈에 쏙~ 들어왔다.
에코란 단어는 친환경이라고 많이들 알고 있다.정확한 개념은 메아리라고 한다.
산에서 내가 내는 소리가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것처럼 내가 쓰고 내 보낸 것들이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는 의미로 에코..라는 단어를 요즘 많이 사용하는것 같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환경에 대해 그다지 많은 관심이 없는 나 조차도 한번더 생각하게 만드는게
요즘 우리의 현실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환경이나 자연에 관해서는 어른,아이 할것없이 누구나 인식하고 있어야할 문제이기 때문에 이런
동화책이 필요하지 않는건가 싶다..
((책 속 이야기))
하양쥐 가족은 산에서 돌배를 주워 먹으며 행복하게 지낸다..
그런데 언제가부터 들리는 공사 소리가 자꾸 신경을 쓰이게 한다.
그리고 그 곳에 공원이 들어 선다는 말에 하양쥐 가족도 조금은 설레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공원이 세워지고 밤인데도 불빛이 너무너무 화려해 하양쥐 가족은 놀라고 만다..
그런 하양쥐 가족을 더 올라게 하는건 불빛만이 아니라..그 곳에 버려진 어려가지 음식 찌꺼기 이다.
산에서는 먹어보기 힘든 맛있는 빵과 달콤한 과자들에 금세 그 곳은 쥐 들의 천국이 된다.
집을 짓을 필요도 없다..
상자를 집 삼아 남은 음식을 먹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많은 쓰레기를 그 곳에 매일매일 버리기 때문에 쥐 들은 그저 행복할 뿐이다.
하지만 하양쥐를 비롯한 많은 쥐들의 행복한 생활은 그다지 오래 가지는 않는다..
우리는 쥐.를 무서워 하고 지저분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그런 쥐가 나타나는건 쥐의 잘못이 아니라 사람들이 쥐가 생기게끔 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먹을것이 없다면 분명 쥐는 그 곳에 나타나지 않으니까...
결국 자연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모든 원인은 우리 사람들에게 있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그리고 아이들도 자신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어떠한 결과가 나타날지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을것 같았다.
자신들이 살아갈 세상을 좀 더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책..인것 같다.
다음의 에코 그림책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