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지만 마땅히 도움을 청할 주변인이 없을때가 있다. 물론 가족,친구들은 있지만 지금 내가 
원하는 질문에 명쾌한 대답을 해줄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답답한 경우를 이야기 한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여자들의 고민이란 거의 비슷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여성이 다이어트,남자친구와의갈등,진로,학업,패션등등 비슷한 고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물론 그 고민들이 해결이 나지 않는다고해서 당장 무슨 일이 생기는것은 아니기에 모른체로 조금은 불편할체로 
살아가는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고민의 해답을 알거나 문제점을 바로 잡아 줄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생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베티에게 물어봐"는 그런 고민들의 집합소 인것 같다.
지금 내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헤어스타일이나 의상을 입었다 하더라도 당장 어떠한 불이익이 생기거나 큰 문제가 
되는것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나에게 어울리고 나를 더 빛나게 보일게 해 줄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이었다면 아마도 행복해 할 일들이 더 많이 
생기는건 아닐지?조심스레 짐작해 본다.

베티에게 물어봐의 지은이 베티는 여성들에게 그런 사소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역활을 하고 있다.
수 많은 연예인의 스타일리스트로 패션감각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 여성들의 패션에 대한 궁금증은 속 
시~원하게 대답해주고 있다.
미용의 가장 기본인 스킨케어,그리고 상황에 어울리는 의상과 헤어스타일.그리고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메이크업까지 잘 알고 있는것 같지만 사실 정확히는 알지 못해 실수를 범하는 여러가지 패션의 노하우를 알 수 있다.
처음에 이 책을 봤을땐 그저 패션에 관한 자료집 일거라고 생각 했는데 읽을수록 다양한 분야의 고민거리를 
해결해주는것을 알 수 있었다.
궁금하지만 자존심 상하고 누군가 알게 되는게 걱정되 혼자 끙끙 알아야 하는 문제들..정말"임금님 귀는 당나귀기"라고 가슴 
뻥 뚤리게 외치고 싶은 이야기들...이 읽는내내 지루해 하지 않게 나와있다.
지금 당장 나에게 일어난 일이 아닐지라도 알아두면 좋을것 같은 직장에서의 
문제점이나 돈관리등은 지금의 모습보다 더 나은...여자가 되어가기에 아주 유용할것 같다.

나 또한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다보니 내 자신을 꾸미고 가꾸기에는 많은 것이 부족해 점점 자심감을 잃어가는 
나를 보게 되는데 베테에게 물어봐..를 읽으면서 많은걸 느끼게 됐다.
예전의 나로 돌아가려고 하기보다는 지금의 모습에서 발전 할 수 있는 여성이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다.
올 여름 휴가...어디로 떠나든 가방 한 켠에 담아가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