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알 수 있듯히 지구의 환경문제를 다루고 있는 동화책이다.
요즘 아이 책을 고르다보면 가장 많이 접하는 주제의 책이 환경과 꿈에 관련된 책이다..
환경이란 주제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점점 환경이 오염되고 있다는것을 이상기온등으로 직접적으로 느끼기 때문인것 같다.
어릴때만해도 개울가의 물에서 아무렇지 않게 들어가서 놀았던것 같은데 요즘은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되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 모든 원인은 우리 사람들에게 있다.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생활하려고만 했을뿐 지구가 병 들어 가는것을 생각하지 못했던것 같다.
물론 그 속엔 나도 포함된다.
마트 갈때 시장가방을 들고가면 비닐봉투에 들어가는 돈도 절약 할텐데도 늘 그냥가서 비닐봉지에 담아오곤 한다.
너무 오랜 시간 길들여진 습관이라 이제와서 고치려니 힘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지구를 죽이는 1초 지구를 살리는 1초>에서는 나와 같은 사람들의 행동으로 일어날 앞으로의 지구 모습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이야기 책이다..
1초라는 짧은 시간에 사람들이 사용하는 비닐봉지는 16만장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비닐봉지가 완전히 분해되기 까지는 천 년이라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우리가 불을 밝히기 위해서 사용한 1초라는 시간에  40만 킬로와트시의 전기와 252톤의 화석,연료가 사라진다고 한다.
그로인해 만들어지는 이산화탄소는 지구의 온난화를 일으키고 그로 인해 극지방의 빙하가 끝없이 녹아 없어진다고 한다.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 없어지면 그 곳에 서식하는 여러 생물체가 사라지게되고 자연히 생태계는 파괴되고 만다..
모든 원인은 우리 사람들에게 있다는것을 잘 알려주고 있다.
물론 이러한 환경을 다루는 책은 기존에도 많이 나왔다.

하지만 <지구를 죽이는 1초,지구를 살리는 1초>가 다른 책과 다른점은 우리 아이들에게 좀 더 실감나게 
이야기 하고 있다는 점이다.
막연하게 환경오염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실감나는 그림과 글로 구성된것을 알 수 있다
특히나 우리가 무심코 사용한 종이 한 장으로 숲에 나무들이 모두 잘려나가고..그 곳에 남은 동물들의 모습은 
정말 이제는 환경을 생각해야 겠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데 충분하다고 본다.
물론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그림책)이지만 집에서 많은 소비를 하는 우리 엄마들도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화같은 일러스트로 페이지 마다...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지구를 죽이는 1초,지구를 살리는 1초>는 환경문제를
실감나게 느끼게 하여 우리들의 생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책인것 같다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다는것은 아이들에게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는 사람은 아마도 다른 사람을 존중할줄도 모르며 용기란것도 없지 않을까..싶다.
여자들에겐 그나마 관대하지만 용기 없는 남자는 어디에서도 환영 받지 못한다.
용기란 겁이 없는 굳센 의지를 말 하는데...용기 있는 사람이 된다는건 말 처럼 그다지 쉽지만은 않다.
우선 자기 자신이 무섭지 않고 강하다라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될것 같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고서는 용기란게 과연 생길까?

너는 정말 소중해...의 주인공은 작은 꼬마 트랙터 스키드의 이야기다.
덤프트럭,불도저,크레인,트랙터가 모여사는 산골에 꼬마 트랙터 스키드는 다른 기계들로부터 기계로써
인정받지 못하는게 너무 속상하다.
보기만 해도 엄청난 힘이 나올것 같은 등치 큰 기계들 앞에서 더 작아지게 느끼는건 어쩜 당연한건지도..모른다.
하지만 다행히 모든 기계들이 스키드를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노란 불도저 토미는 자신감을 잃은 스키드에게  꼭 등치가 크다고 해서 중요한 일은 하는것은 아니라고 위로해준다.
덩치와 상관없이 모든 기계들도 어두운것이 무섭기는 마찬가지라며 
하지만 겁이 나더라도 참고 용기를 내서 열심히 하면 되는것임을 이야기 한다.
그렇지만 스키드에게 토미의 말은 위로가 되주지 못한다..
이렇게 겁 많고 자신감 없는 스키드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 생기게 되는데..
작업을 하던 곳이 무너져 모든 기계들이 대피하지만 토미는 그 곳에 갇히고 만다.
어둡고 금방이라도 무너질것 같은 작업현장에 들어갈 수 있는건 작은 스키드 뿐이다..
과연 스키드는 그 곳에 들어가서 토미를 구할수 있을까?
어두운걸 무서워하는 스키드는 자신을 믿도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남자 아이를 키우는지라..남자는 용기가 있어야 된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가끔은 남자도 무서운게 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면 아이에게 너무 부담을 주는건 아닌지....싶다.
용기있는 사람이 되기 전에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용기는 자연스레 나올것 같다.
겉모습이 중요하지 않음을 알게 해주며..진정한 용기는 자신의 마음속에 나온다는걸 
꼬마 트랙터 스키드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이야기 이다.
그리고 중장비 기계들로 사람을 대신한 이야기 책이라서 남자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할것 같다.

 

문뜩 아이가 "엄마"라는 단어를 처음 말 했을때가 생각이 났다.

사랑스런 아이가 새로운 말을 할때마다 그저 신기하고 대견스러울때가 엊그제 같은데..

언제나 그렇게 아이의 입에서는 날 행복하게 하는 말만 나올것 같더니..

요즘은 정말 못 하는 말이 없구나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더구나 요즘의 아이들은 워낙 은어나 비속어는 물론이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이상한 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의 말버릇이 여간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의 말의 중요함은 매우 컸던것 같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빛을 갚는다,

오는 말이 고아야 가는 말도 곱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등등...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엣 선조들의 속담에서도 잘 알 수 있다.

물론 이런게 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닌것 같다.

어른들을 보더라도 말은 곧 그 사람의 인격을 대신해주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예쁘고 아름다운 말을

하는 습괍은 무엇보다 중요 할것 같다.

 

비룡소 난 책읽기가 좋아 3단계.....만복이네 떡 집

만복이의 별명은 욕쟁이 만복이,심술쟁이 만복이,깡패 만복이 이다.

별명에서 이미 만복이의 성격이나 만복이의 평소 행동을 짐작 할 수 있다.

워낙 교실에서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만복인지라 교실 뒤에 혼자 앉는데 드뎌 은지 라는 친구가 전학을 오게 된다.

마음은 이쁜 은지와 같이 앉게 되서 너무나 좋지만 만복이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넌 키도 작고 진짜 못 생겼구나"라는 말로 은지에게 상처를 주고 만다.

어느 날 만복이는 집에 가는 길에 "만복이네 떡집"이라는 떡집을 보게 되고..맛있어 보이는 떡을 사 먹기 위해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보통의 가게와 다른 "만복이네 떡집"

만복이는 가게의 맛 있는 떡을 먹기 위해 떡의 가격표에 써 있는 대로

"아이들 웃음 스무개, 착한 일 한개"등 예전과 다른 상냥하고 착한 만복이가 되어 간다...

그리고 만복이의 나쁜 말버릇이 다 고쳐갈쯤엔 그 곳은 "장군이네 떡 집"으로 변한다..

 

물론 책 내용처럼 나쁜 말버릇을 고치기란 그렇게 쉽지만은 않는다.

"세살 버릇 여든 간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어렸을때의 습관은 무엇보다 중요 하다.

만복이네 떡집은 아이들이 나쁜 말버릇을 고쳐야 겠다고...마음을 먹게 만들것 같다..

무엇보다 익살스러운 일러스트와 빠르게 진행되는 이야기의 줄거리가 참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