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온 국민을 열광하게 했던 월드컵이 끝나고 귀국한 국가대표팀의 얼굴을 볼 수 있었던건
다름아닌 다문화가정 친선축구경기에서 였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우리들의 관심이 그 만큼 필요하고 중요하다라고 느껴지는 부분이다.
아이들 책 에서도 이런 다문화가정에 관한 책이 있다는것은 얼마전 읽었던 
<몽골의 게르와 선사움막>을 읽고 나서 이다.
<몽골의 게르와 선사움막>은  엄마의 나라 몽골을 알아가는 내용 이다..
다문화가정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 나라의 문화나 역사를 안다는것도 중요할것 같다.



그 뒤 정인출판사의 색동다리 다문화 시리즈 세번째 
<일본의 주먹밥 할아버지와 혹부리 영감>을  만나볼 수 있었다.
흔히 "가깝고도 먼나라"라고도 하며 영원한 우리의 라이벌 처럼 느껴지는 나라가 일본이란 나라이다.
많이 비슷해보이나...또 전혀 다른 사고를 가지고 있는 나라가 일본이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일본이란 나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에 <일본의 주먹밥 할아버지와 혹부리 영감>에
대한 기대가 컸다.
조금은 낯설고 어려운 다문화가정 이라는 주제의 책이지만 내용은 전래동화를 봤던 아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는 이야기 였다.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시집오신 엄마는 주먹밥을 만들면서 주먹밥에 관련된 일본의 전래동화를 들려주신다.
이 주먹밥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혹부리 영감과 비슷한 내용이다.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욕심을 내거나 나쁜짓을 하는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두 나라의 전래동화를
통해 비슷한 정서를 가지고 있음을 알려준다.





나라가 다르다고해서 모든게 다르기만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주는것 같다.
본문의 이야기 만큼이나 권말부록의 <한국과일본>에서의 전래동화속의 도깨비 이야기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비슷한 사람을 찾는것을 좋아한다.
다른 사람 보다는 같은 사람..비슷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어른이나 아이나 마찬가지 인것 같다.
하지만 겉모습만 보고 나와 다르다?같다?를 판단 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앞서 이야기한 다문화가정 국가대표팀 친선 축구경기를 주관했었던 이영표 선수의 말이 생각난다.
다른 나라에서 선수생활을 하는데 느끼는 외로움이나 힘든점을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아마 느낄것이라고....따뜻하게 바라봐 달라는 이야기였던것 같다..

무엇보다 편견없이 바라봐 주는것이 가장 필요할것 같다.
다르지만 틀린것은 아니...란것
다르지만 같은점도 있다...라는것....
아마도 마음이 순수한 아이들이라서 색동다리 시리즈의 뜻을 더 잘 이해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다문화가정의 친구들을 편견없이 바라봐주는 아이들이 많을수록 더 따뜻한 사회가 될 거라고 믿는다.
<일본의 주멉밥 할아버지와 혹부리 영감>은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따뜻한 마음을 심어주는
책 이 될것이다.

수학은 참 어려운 과목중에 하나 이다.
원리를 이해해야하고 공식을 외워 적적히 대입해야 한다는것은 알지만
실전에 적용하여 답을 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무작정 공식만 외운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다...
이처럼 복잡하고 어려운 수학 일수록 쉽고 재미있게 공부 할 필요성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수학도둑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초등3학년 아들내미도 만화책 속의 수학이론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않는것 같지만
책을 재미있게 보는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수학에 부담감을 갖지 않고 받아들이는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벌써 <17권>이 나온 수학도둑...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알려주는 학습만화 이다.
빅스,로웰,도도 등의 캐릭터 모습은  아이들이 수학도둑을 
좋아하는 이유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잔인한 마녀인 이블 크린세스를 부활시켜 세계정복을 꿈꾸는 빅스와
그것을 막고 싶어하는 로웬...과 도도의 모험 이야기



수학의 원리가 만화속 이야기에 등장한다.
만화에선느 자세한 수학의 원리나 개념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지만
<재미있는 수학교실>에서는 수학교과서에서 뒤지지 않을만큼 
개념과 원리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물론 아직 이런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연령의 아이라면 <패스>해도 될것 같다.

수학의 개념과원리를 알려주는 학습만화라고 하지만
재미가 없다면 아마 아이들의 흥미를 끌지 못할것이다.
그림를 보고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올만큼 등장인물들의 모습이나 줄거리 전개가 매우 흥미롭다.



<실력이 쑥쑥 워크북>만화를 보고나서 아이들 스스로 복습하고 확인이 가능한 워크북이다.
워크북이긴 하나 아이들이 부담을 느낄만큼 어렵거나 복잡하지는 않다.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느끼는 친구들은 그다지 많지 않을것이다.
그래서 초등3~4학년만 되도 수학공부를 포기해 버리는 아이들이 생긴다고 한다.
그저 두꺼운 참고서나 문제집으로 수학을 접해줄게 아니라 흥미로운 학습만화로
수학에 대한 관심을 먼저 갖게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인것 같다.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학도둑....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 그리고 재미를 주는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