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아들녀석이 왜 요즘 비는 맞으면 안되냐는 질문을 한 적 있다.
친구들에게 들었던 모양인데 정확한 이유는 듣지 못했던것 같다..
산성비가..뭐냐며 묻는데 순간..대답이 쉽게 나오지 않았던게 기억 난다..
우리는 산성비라는 단어도 많이 듣고..물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쉽게 듣는다..
하지만 왜 그렇게 됐는지?그로인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 한다..
아이들의 경우는 더욱...



꿈꾸는 사람들의 <희망의 단비가 내려요>는 아이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우리가 그 소중함을 깨달지 못한다면 일어날 일에 대해서 알려주는 이야기 다..
쓰레기 도시에 사는 푸르미와 구르미 남매..
도시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히 쓰레기 도시는 사람이 제대로 살 수 없을 정도로 쓰레기가 
가득찬 도시 이다..
백년 가까히 비가 내리지 않는...그야 말로...암흑과도 같은 도시다..
아이와 100년전 이 도시는 어떤 모습 이었을까?이야기 해 봤다..
아마 100년전에는 도시도 깨끗하고..비도 내리는 도시 였을거란 이야기를 아이와 나누었다..
나무가 가득한 산을 깍고..강을 메우고...그런 사람들의 욕심이 결국 자연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결과를 일으킨다..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사람에게 돌아온다...
우리는 지금 당장 그런 일 들이 일어나지 않기에...그 소중함을 모르는 것 뿐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음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이야기...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비 냄새가 달게 느껴졌다..."
푸르미가 느낀 비의 단 냄새는 어떨까?상상해 봤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이런 느낌을 맡을 수 있는 세상에 언제까지나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들녀석이 무척 중금해 하던 산성비에 대한 덩보를 얻을 수 있다..
이야기속에 나오는 과학상식을 알 수 있도록 설명해 주는 부분이다..
그림속의 해바라기 표정이 산성비 라는게 어떤 건지..잘 알수 있게 하는것 같다..

인간은 위대하지만...자연이 존재 하지 않고서는 살 수가 없다..
그리고 언제나 자연에게서 받기만 할 수는 더 더욱 없다는걸 느낀다..
우리가 물을 사먹지 않아도 되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기를 바래보게
하는....아주 유용한 책 이다..
아이들이 푸르미와 구루미처럼 자연의 소중함을 알았으면 좋겠다..

초등3학년 아들녀석의 책을 고르는 것은 언제나 어렵기만 하다..
그림책을 보여주자니??너무 쉬운 책이라 읽기능력에 발전이 없을것 같고..
흔히 말하는 문고 책은 너무 읽기가 힘들것 같은지 먼저 겁 부터 낸다..
그래서..늘 초등저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만한 책을 찾고..또 찾는다..
미래아이의 저학년문고 <꼬마 저승사자 마꼬> 역시 아들녀석에게
보여주려고 보기 시작한 책 인데..오히려 내가 더 재미있게 본 책 중의 하나다..

1편에서의 마꼬의 엉뚱한 행동은
2편에서도 어김없이 만날 수 있다..
우여곡절 끝에 백두산 호랑이를 잡게 된 마꼬..
그런 마꼬를 위해 염라대왕은 잔치까지 열어주시고..
더욱 의기양양한 마꼬의 모습에 다른 저승사자들은 심술이 난다...
비록 잡아는 왔지만 무사히 호랑이를 보내주고 싶어하는 마꼬..
그런 마꼬의 마음을 알게 된 다른 저승사자들..
급기야..그런 마꼬를 모함까지 하게되고..
마꼬는 목에 방울을 걸린체 염라궁에서 쫓게나게 된다..

 여기까지만 읽더라도 이 이야기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얼마나 키워줄지 충분히 짐작 할 수 있다..
우리가 가 보지 못한 세계의 이야기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펼쳐가고 있어..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나는건가?하는 생각까지 하게 만든다..
꼬마 저승사자 마꼬는 우리의 아이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있는 그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어린 아이들의 순수함을 가지고 있다..
늘 유쾌하고 장난스럽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마꼬..
그래서 얄밉지 않은 캐릭터..일까?하는 생각도 해 봤다..

읽기책을 보기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꼬마 저승사자 마꼬>
유심히 보지 않으면 무슨 그림인지?무엇을 표현 했는지 절대 알 수 없는
삽화는 책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많이 생각하고 상상하게 만드는 그림은 내가 이 책에서 맘에 들어 하는 부분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을 이야기 전개..
<간혹 너무 이야기 전개가 느리다보면 읽다가 지쳐버리는 책을 종종 본지라>
그리고...재미있는 그림의 <꼬마 저승사자 마꼬>
초등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책에 흥미를 붙이기에 더 없이 좋은 책 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 소재는 뭘까??
바로 똥 이다..
그렇다고 아이들만 좋아하는 이야기거리만은 아니다..
티비를 보다보면 에능프로에서도 똥..이라는 소재는 늘 웃음거리로 등장 한다..
그 만큼 우리와 친숙한  소재라고 해야 할까?? 

지금은 워낙에 화장실 문화가 잘 발달해서 그다지 지저분하다는 인식을 더 할 수도 있다..
그래서 그럴까??종종 보게 되는 똥......에 관련된 책...
이번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학습만화로 만나봤다..
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1.똥..
테일즈런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에서도 나오는 캐릭터 이다..
아들녀석이 책을 보자마자..환호성을 지른데는 이런 이유가 있었던 것 이다.. 
일단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아이들이 좋아할만큼 재미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세계를 접할 수 있는 스토리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채워주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똥..에 관련된 만화는 어떤 구성일까??싶은 마음에
나도 읽어본..결과 쉽게 넘길 수 있는 소재로 다양한 정보를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해서 똥으로 나오기까지의 과정..
소화..배설 과정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똥..으로 알 수 있는 건강...상식
똥에 관련된 동물들의 신기한 이야기까지 매우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이 잘 알고 있는 명작동화 황금거위도 이 책 속에서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더 재미있는것은 주인공들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경험하는 여러가지 모험 이야기다..
내가 어린시절에 들었고 지금의 아이들에게까지 전해오는 화장실 귀신 이야기까지
재미있는 이야기꺼리로...가득한 책 이다..
학습만화가 갖추어야 할 정보에 충실하고..재미를 줘야 하는 만화의 특성을 잘 살린
<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1.똥..>

어른들도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학습만화책 이다..

황금부엉이, 서프라이즈호기심탐험대, 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