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여러가지 분야의 학습만화가 나온다..역사,과학,등등..
그런데 영어를 주제로하는 학습 만화는 처음 접해보았다..
과연 만화가 주는 재미와..학습이 병행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가장 처음에 들었다....
하지만 그램툰을 보고는 아......이런거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우선...만화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재미는 충분히 담고 있다.
우선 한 번 들으면 기억하기 쉬운 캐릭터들의 이름들...차오리,반마리,디아리등등...
그리고..이 들 캐릭터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겪는 에피소드속에서의 익살스러운 그림들...이것은 만화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아이들로 하여금 만화책의 즐거움을 충분히 담고 있었다...
그리고 학습만화다운 학습효과...
만화이긴 하지만..영어 개념을 알려줄 영문법 만화책이기 때문에 학습효과를 기대 안할 수가 없다...
문장,명사,관사,대명사,동사,의 차례로 이 들의 종류와 쓰임새를 일상생활과 연관시켜 아주 쉽게 설명했다...
또한 이런 영어가 우리말과 어떻게 다른지도 아주 잘 설명되어 있어서 처음 영어를 접하는 아이라도 금방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았다.
그리고 이러한 주제가 각 각의 스토리로 끊어지지 않고 사건이 그대로 연결됨으로써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점도아주 마음에 들었다...
아이 또한 읽으면서 계속 연결되는 스토리에 큰 관심을 보이는 듯 하였다....
그리고..각 단원별 만화가 끝나면 확인테스트를 통해 간단하지만 앞 에서 본 만화등을 이해 했는지 확인 학습을 한 번 더 해 볼 수 있다는것도 엄마들 입장에서는 아주 큰 만족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아쉬운 점은...
영어를 그 동안 공부 했던 아이라면 상관 없지만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를 위해서라면 파닉스 부분을 앞에서 잠깐 접해 줬다면
뒤에 만화를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나...발음 하기 어려운 단어를 읽어 가는데 어려움이 덜 했을꺼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일상적인 대화에서 자주 나오는 대화나 기본적인 인사등은 영어로 처리해도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해봤다..
반복학습이야 말로..그 무엇보다 효과가 높다고 할 수 있기에..반복적으로 본다면 아마 기억하기 쉽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