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네 방향..

최근에 읽은 그림 책 중에 가장 난해 한 책이 아니었나 싶다..

이 책이 말하고자...하는게 뭘까?란 생각이 들어서 몇 번을 읽어 봤는지 모른다..

어느 유럽의 한 도시 광장에 세워진 시계탑...

동,서,남,북 모두 시계기 있기에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시계를 볼 수 있다...

시계탑은 그 자리에 그 모습 그대로 서 있지만 그 시계탑을 바라보는 사람은 늘 바뀌고..변화하고..

달라진다.

동쪽 시계가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곳에는 어느 가정집의 부엌이다..

그리고 남쪽 시계가 보이는 곳은 공방으로 사용되는 집이다..

남쪽 시계는 항상 그대로 그 광장에 서 있지만 남쪽 시계가 보이는 공방은 그렇지 않다.

1500년의 어느날 그 공방은 제본실 이었지만....

1600년 4월의 공방은 어느새 구두를 만드는 테오필 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다..

그리고 1700년에는 시계 기술자 아브라함이 그 공방의 주인이 되어있다..

 

이 처럼 동,서,남,북...어디에도 멈춘곳은 없다...

늘 다른 모습으로..자신들이 영화속 주인공이 것처럼...몇 시간 후에 일어 날 일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체

그저 그 시간이 전부인냥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광장의 모이는 사람들이 달라짐에 따라...동,서,남,북에서 보이는 사람들의 생활도 달라진다..

떄론 전쟁이 일어나고..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기도 하면서 사람들은 그 시계탑이 있는 도시를 떠나게 되고

도시는 점점 가난해 지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시계탑만은 다시 세우고 고쳐가면서 전쟁을 이겨내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점점 전쟁이 잦아들고 도시가 평온을 찾아가자...제본실이었고,구두방이었던 남쪽 집 공방은 어느새 그림책을 그리는 화가의 작업실이 되있다....

 

이렇듯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자기 자신이며...한 편의 연극과도 같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의문을

남긴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이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라는걸 말해주며 아이들이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고

하루하루를 헛 되이 보내지 말았으면 하는 작가의 마음이 엿보인다..

 

 

어메이징 사이언스 두번째...

우리 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는 아이의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

빨간색 표지에 해골들이 뛰어 가는 모습은 아이들이 흥미를 갖기에 충분했다.

기존의 어메이징 시리즈를 봤던터라 우리 인간의 자라는 성장 모습을 말하는 책이려니

했는데 기본의 다른 한살이책 들과는 비교되는걸 알 수 있었다.

우리 인체의 각 기관이 하는 일들과 기능에 관해서 얘기 하는 책이었다..

이런 주제 또한 우리 아이들이 자라면서 가장 많이 묻는 질문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본다면 고이장히 좋아할 것 같았다..

물론 어른들이 미처 몰랐던 이야기들도 포함되고 있었다..

 

우리 사람이 음식을 먹고..냄새를 맡을 수 있는 이유와 그러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들에 대해서..

아이들이 좋아할만만 만화풍 그림으로 설명해준다..

가끔 인체에 관련된 책을 보다가 실사나..세밀화가 나오면 다소 징그럽다고 샐각될때가 있는데..

어메이징 사이언스는 전혀 그럴 일이 없다는게 참 좋다..

물론 사진이나..세밀화가 아니어도 충분히 이해되기 쉬운 그림이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가 더 좋아함을

알 수 있다.

 

기존의 어메이징 사이언스 시리즈에서는 볼 수 있는 불빛에 비춰보면 그 동물의 뼈가 보이게 되있었는데

이번 우리 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에서는 뼈의 사진을 불빛에 비춰보면 근육이 보이도록

되있는게 참 재미있었다..

우리 몸을 다루는 책이니만큼 소화기관이나...심장 폐의 역활까지도 잘 설명해줌은 물론이고..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되는 과정도 잘 그려져 있다..

 

아이들의 눈 높이에 그림책형식의 과학책...어메이징 사이언스는...과학책에서는 좀 처럼 보기힘든..

그림들이 오히려 아이들에게는 재미를 준다는걸 알게 해 주는 과학...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