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보면서 정말 감탄했네요....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공부를 잘 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일 것 같네요...
그간 우리 아이들한테 제대로 해주지 못한 게 너무 반성되네요...
지금까지는 어쩔 수 없다 쳐도 지금부터는 이 책보고서
열심히 따라서 제대로 수학 개념을 잡게 해주고 싶네요.....
이 책 중 에피소드를 보고 놀랐어요....아이가 7~8개월 됐을 때
데칼코마니 해놓은 걸 보고 까르르 웃는 모습을 보고
놀이를 시작했다고 돼 있었거든요....
욕조를 온통 파랗게 물들이고 목욕탕 벽을 파랗게
칠해놓고 아이 손에서 팔꿈치부분까지
파랗게 물감칠이 된 채로 노는 모습을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어요....
12개월인 우리 아이는 아직 한번도 데칼코마니를 해 준적이 없는데
이 집에선 이렇게 자유롭게 아이를 놀게 해줬구나 싶어서요....
"충분히 놀았다고 할 때까지 무조건 기다렸습니다"라는데....
항상 놀고 있는 아이 손에서 물건을 강제로 뺐고 울리곤 했는데
정말 반성이 되네요...--;;;
이 책엔 총 39종류의 놀이가 있어요....
각 놀이마다 몇 살에 이렇게 놀아주면 좋은지
이 놀이의 목표는 무엇인지....
이 놀이를 해 주면 아이가 얻게 되는 건(성과)는 무엇인지
공부횟수는 일주일에 몇 번정도 해주면 되는지...
준비물은 무엇인지 나와있고
노는 방법이 정말 자세하게 적혀있어요....
저같이 아이디어도 부족하고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모르는 엄마들이
보면 딱 좋을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