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떄는 실망스러웠어요.......
책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가격 대비 책이 크기도 작고
페이지도 몇 장 되지 않아서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웬걸요.......
우리 아기가 너무나 열심히 보네요......
어른들 눈에는 별로더라도
사실 아기 책이니까 아기가 열심히 보는 게
좋은 책이잖아요.......
그런데 우리 아기가 이 책은 정말 뚫어져라 
열심히 봅니다.....
하루도 안 빼놓고 이 책을 보고요......
이제는 책을 뽑아서 읽어달라고 갖고 옵니다...
오른 쪽 편에는 각 책의 주제에 해당하는
동물/식물들이 한개씩만 나와서
동물/식물을 인지하기에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흰색 바탕에 동물 그림만 띡 그려져 있어서
이게 뭐야?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친구한테 들었는데 아이가 사물을 인지할 때는 
배경 그림이 없는 게 좋은 거라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제가 산 플래시카드에는 동물 카드에
배경도 들어가 있어서 동물이랑
배경이 잘 구분이 안 되는 것들도
많은 데 이건 아이가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게 도와줘서
좋네요......
책 값이 다소 비싼듯 느껴졌지만 아이가
매일같이 보고 확실하게 사물을
인지하는데 도움이 되니까
잘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낳으면 필독서 리스트에 넣어도 좋을 듯 싶어요.....
주위에도 열심히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다른 노부영 책들보다 가격이 비싸서
책을 사기 전에 책에 대한 기대감이
다른 책들보다 높았는데
막상 책을 받으니까
아이가 잘 보려고 하지 않아서
실망스러었습니다.....--;;;;;;;
책을 산지 2달이 됐는데
갑자기 아이가
이 책에 관심을 가져서
책을 열심히 보기 시작하네요......^^
책 내용은 눈, 코, 입, 귀, 얼굴, 이빨을
확실하게 익힐 수 있게 돼 있어요....
horrible monstruo verde는 노란 눈이 있다
라고 말이 나오고
노란 눈동자만 그림책에 나옵니다....
다음 페이지에선 horrible monstruo verde는
파란 코가 있다고 말이 나오고
파란 코가 눈에 더해져서 나옵니다.....
이런 식으로 얼굴의 한 부분을
설명하는 말과 함께
그 부분이 하나씩 더해져서 나와요..
이전 그림과 비교할 때 한가지씩
차이가 나니까 아이가 집중해서 보는 것 같고
단어를 익히기에 아주 적격인 것 같아요....
다른 책들은 사실 책에 묘사하는 글 말고도
다른 내용까지 다 그려져 있어서
아이가 스페인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clue를 얻기가 쉽지 않은 것 같은데
이 책은 스페인어를 모르는 상태에서 스페인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기에 참 적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단순하긴 하지만
이 점에서 이 책은 큰 merit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