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목차만 읽고도 회개가 되고 은혜가 되는 책이 많이 있을까요?

이 책은 죄에 대해 조곤고곤하게 이야기 하고 있지만 정말 '강력한' 책입니다. 이런 저자의 메세지는 책의 처음부터 독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은 이런 죄는 되고 저런 죄는 안된다는 기준을 주신 적이 없다. 모든 죄는 다 불법이다'(p21)
'참을성 없는 것은 오래 참음의 반대로서, 우리 삶에서 죽여 없애야 할 죄악이다. 우리는 이를 용인할지라도 하나님은 용인하지 않으신다'(p158) 등 책에서는 죄에 관해 돌려서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책에도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소위 구약의 '율법'을 우리에게 강요하는 책은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의 중요함과 그에 따른 거룩한 자녀된 우리의 신분, 성품에 참예케 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하나님의 은혜를 남용하는 우리의 모든 행위, 성령님을 슬프시게 하는 모든 생각들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제리 브리지스가 말하는 이 책을 쓴 주된 목적이 책에 대한 모든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책에 대해 저자가 바라는 바는 크게 두가지로 이야기 요약되는데,
첫번째는 우리 삶속에서 용인되고 있는 여러가지 교묘한 죄들 - 교만이나 이기심과 같은 죄라고 생각되는 것들 뿐만 아니라, 걱정, 불만족, 참을성 없음, 성급함, 비판주의 등 - 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읽는이로 하여금 직시하게 하는것.
그리고 두번째로 이런 죄들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죄에 관해 계속 이야기 하다보면, 또 그러한 이야기를 듣다보면 마치 정죄받는 느낌이 들거나 자칫 낙망할 수 있을텐데 책을 읽다보면 예수그리스도안에서의 온전함에 대한 열망, 갈망이 솟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겪고 있는 혼란스러운 상황과 습관적으로 저지르고 있는 죄 마저도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관하심 안에 있음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해줍니다

'걸핏하면 화를 내는 사람에게는 화를 내게 만드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남을 비판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에게는 비판적 태도를 취하게 만드는 계기들이 생길 것이다. 쉽게 걱정에 빠지는 사람에게는 걱정이라는 죄를 접하게 되는 많은 기회들이 있을 것이다'(61p)

죄를 지었을때, 후회할 행동이나 말을 했을때 보통 우리가 하는 행동이나 생각은 '아..왜 그랬을까..' 혹은 '절대로 다음엔 그러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으로 끝내기 쉬운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가장 중요한 사실 중에 하나는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나의 죄를 짓게 만드는 그 상황들이 내게 주신 기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여 범죄하게 만드시는 분이 아니지만, 성도의 자격으로 그 거룩한 성품에 참예케 하시기 위해서 우리삶에 죄를 짓게 되는 어떤 특정한 상황을 조성하시거나 허용하심으로써 우리에게 죄를 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는 사실은 정말 용기와 힘이 되었습니다.

심각한 주제이다보니 자칫 늘어질 수 있을텐데도, 소제목별로 잘 편집된 구성은 어렵지 않게 잘 읽을 수 있도록,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회개하는 마음으로 읽었고, 내안에 죄로 인정하기 싫었던 모든 것들이 죄였음을 고백하고 다시는 범죄치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율법'으로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 '하나님의 은혜' 앞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사실도 다시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를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함으로 날마다 성화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제리 브리지스의 목소리와 내안에 계신 성령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성도답게 행동하십시오!"

아직도 가슴이 떨립니다.

최근에 조엘오스틴목사님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탓일까요? 처음에는 '나를 응원하라'를 기대반 걱정반으로 읽었습니다. 하지만 한장 한장 읽어나갈 수록 예전에 읽었던 '긍정의 힘'의 감격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크리스천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들을 이루어가는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말씀을 바탕으로한 굳건한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크리스천들이 이러한 신앙적인 측면만을 중시한 나머지 정작 비전에 맞는 '실력'을 키우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역시 그랬었구요.
지금까지 수많은 책들을 통해 용기를 얻고 비전을 품을 수 있었지만, 정작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생활속에서 적용해가며 비전을 이루는데 필요한 '실력'을 키우기에는 뭔가 아쉬운점이 많았던것이 사실입니다.

학교나 군대에서 말하는 소위 '정신교육'은 많이 받았지만 실제적인 지도나 지침을 모두 개인의 몫으로 돌려야 했다고 할까요?
그런 측면에서 볼때는 조엘오스틴목사님의 글에서는 어느정도 그 부족한 측면을 채워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응원하라' 역시 '복있는 가문 만들기', '과거의 부정적인 습관에서 벗어나기' '감사노트 만들기' 등을 통해 세부적으로 말씀안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마치 옆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해주고, 응원해주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복있는 가문을 만들고 싶니?..이렇게 이렇게 해봐..내가 너를 축복한다..도와줄게.." 라고 이야기해 주시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책의 구성에 있어서도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책안에 '여는 글'에서도 적고 있지만 나를 응원하라를 정말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하루에 한장씩 읽으시기를 권합니다. 한챕터 한챕터에 있는 말씀들과 이야기들을 곱씹으며 승리하는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자는 조엘오스틴목사님의 글이 비성경적이고 일반 세상적인 자기계발서와 차이가 없다고 비판하는 경우도 있지만
(설령 그런측면에 있다고 할지라도..) 지금까지 '긍정의 힘'에서 '나를 응원하라'까지 이어오는 책들을 통해많은 크리스천들이 용기를 얻었고 세상속에 위축되지 않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러한 우려나 일방적인 비판은 옳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조엘오스틴 목사님의 긍정의 힘이 여타 다른 자기계발서와 다르지 않음을 알기 위해서, 또 조엘오스틴 목사님의 원래의 의도를 분명히 알기 위해서 이 책을 읽을 때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중요한 인물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우리가 하는 일들을 향상시키고 그것만을 위해 애쓰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1차적입니다.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들, 비전이라고 불리는 많은 것들이 실상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2차적,3차적인 것들로 만들어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것도 분명 무너져있는 삶속의 여러부분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의 사랑과 그 신실하신 계획들을 다시금 신뢰하게 되는 데에 목적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를 응원하라'는 분명 '예수이름 안에서 안주하고 나약하게 넘어져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용기를 복돋아 주고 자신감을 갖게 하는 책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긍정의 힘부터 이어오는 메세지는 앞으로도 지치고 쓰러진 많은 크리스천들에게 분명 훌륭한 긍정의 멘토가 되어 줄 것임도 의심치 않습니다.
조엘 오스틴 목사님의 이번책에서 하나님의 응원의 메세지를 통해 삶속에서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고 믿음이 굳건해지는 삶이 되시기를, 다시한번 하나님께서 주시는 긍정의 힘의 감격을 느껴보시기를 권합니다.^^


[인상깊은 구절]
자자 손손 물려주고 싶은 인격과 미래를 생각해 보라. 후대에 꼭 물려주고 싶은 품성 열가지를 꼽아보라. (P34)

자신의 생각과 대화 속에서 부정적인 패턴이 엿보이는가? 하루가 멀다하고 지각하는가? 폭식하는가? 매번 중독에 굴복하는가? 당신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습관들을 모조리 찾으라. 최소한 한가지 부정적인 습관에 대해 그것을 대체할 긍정적인 습관을 찾으라. (p74)

저는 그동안 긍정의 힘을 여타 자기계발서와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하며 읽지 않았었습니다.
한창 긍정의 힘이란 책이 교회안에서 유명해질때에도 읽지 않았었고,
주변에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셨을때도 속으로 '뭐 그다지 특별할게 있겠어? 긍정적인 마음이 좋다는 거겠지.."하며 그냥 넘어가버렸습니다.

맛보지 않고는 그 맛을 알 수 없는건 당연한데, 긍정의 힘을 맛보려 하지 않았던거죠.
그러다 어느날, 아는분에게 받게 된 긍정의 힘은 제 삶을 긍정으로 가득차게 해 주었습니다. 직장문제로 고민하던때에 읽게 된 긍정의 힘.
그때까지만해도 이 책 한권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한장 한장 읽어나갈 수록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찬 마음은 어느새 긍정의 마음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분명 삶을 살다보면 긍정적인 마음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긍정의 힘이 아니면 해결할 수 없는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인한 긍정의 힘이 아니면 정말 해결할 수가 없을때가 있습니다.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수험생들, 매일 고단한 삶으로 지친 직장인들, 인생의 하프타임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우리의 아버지와 어머니들...
굳이 고3학생들이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인생가운데에 '긍정의 힘'으로 가득채워 이겨내야 할 순간이 있을 것입니다.

'긍정의 힘'은 세상의 많은 자기계발서와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마인드, 좋은 생각들에 대해서도 강조합니다.
하지만 제가 읽은 '긍정의 힘'은 제 안에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것을 넘어서
불평할 수 밖에 없는, 절망할 수 밖에 없는 내 환경들로 인해 낙망하거나, 사단의 공격과 시험에 넘어지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집중하도록 도와준 책이었습니다.

혹시 아직 긍정의 힘을 읽어보시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꼭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의 시작인 '긍정의 힘'을 읽어보실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