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릭의 책이 검색이 안된다
달랑하나만 있다니..ㅋ헐~~
도대체 뭐 한다고 다들 스웨터를 저렇게 목에 매고 설치는 거야! 한가지만 하지 말이야. 추우면 옷을 껴입든가. 더우면 아예 호털에 옷을 놓고 나오면 되잖아. 목에 두른 스웨터는 그 사람의 비겁함,결단력의 부족, 찬 공기에 대한 두려움. 선견지명의 결여, 우유부단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거라고. 셰틀랜드라도 입었다고 괜히 으스대는 작태라니. 기후에 맞는 옷하나 제대로 못 고르니까 흐물흐물 낙지같이 생긴 걸 두르고 잘난 체라도 해야겠지. 어쨌든 어깨 위에 스웨터를 걸치고 다니는 남자들은 한결같이 겁이 많고 촌스러운 데다 무기력하고 비겁한 사람들이라고 보면 된다니까. 여성들이여, 그런 자들이 가까이 오면 마치 페스트 환자를 만난 듯 멀리하시기를. 우리는 어깨 위에 스웨터를 두른 집단의 독재를 반대한다. p152
그러니까 나이를 먹어가면서 우리는 더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기대치를 좀 더 낫게 잡는 것 뿐이다. 더 관대해지고 잘못된 것 잘못됐다고 말하고, 그렇게 마음의 평온을 찾게 된다. 한순간 한순간이 의미있는 시간인 것이다. p165
다시읽고싶은책..퍼온글이 너무좋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