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즐거운 세상을 꿈꾸는 “보이는 손” 이라고 합니다.

  우선 제가 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지부터 이야기 해 봅시다.

저는 산업디자인공학을 공부하다가 군대를 다녀온 후 삶의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후 경제학과 심리학을 독학중인 청년입니다.

제가 꿈꾸는 세상은 우선 돈이 너무 많이 필요하기에 그 방법을 주식에서 찾았습니다. 그래서 주식공부를 시작했는데.

射人先射馬 사람을 쏘기 전에 말을 먼저 쏴라. 라는 말처럼 주식을 먼저 공부하기 보단 그 주식의 실체인 기업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했고 결국에는 기업을 움직이는것도, 주식을 사고 파는 것도 사람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움직이며 무엇을 향해 가는지를 고민해 보면 기업의 미래가 보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였죠. 그러던 찰나에 이공계 학자가 인문학(철학)에 대한 성찰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읽어 보았습니다.

 

지은이는 엘리트 출신의 공학도로써 남부럽지 않은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그러나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을까? 문득 뒤를 돌아 보니 자신은 이미 늙고 주름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하게 된다. 나는 무엇이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과연 무엇이 행복한 것이고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만 하는가 신은 존재 하는가

이런 주제를 중년에 접어든 지은이가 진지하게 삶을 돌아보며 꺠우친 바를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지은이는 과학과 인문학을 교묘히 넘나들며 삶의 근본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충격이다.

어렵게 과학적으로 풀었으면 이해를 못하겠고. 원래 철학은 형이상학적인 내용이므로 어려운 학문인데, 이를 쉽게 풀이해 이해를 도와주는 저자의 글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글의 전체적인 흐름은 굉장히 논리 적인 메인요리와 다양한 시(時)의 적절한 시(詩)와 예시문으로써 더욱 글을 돋보이게 하는 맛깔스런 양념으로 버무려져 있다.

 

하나 살펴보면 인간의 본성과 세상을 이끄는 힘 중에 선을 향하여 편에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인간은 선을 따라야 한다. 그런데 만약 악이 없다면 행복이나 불행 같은 생의 변화가 주는 활력이 사라질 것이고, 선이 없다면 인류의 번영은 멈추고 말 것이다.”

 

‘종이도 좀 떨구도 꽁초도 좀 버려줘야

공원의 청소부도 할 일은 좀 만들어줘야

물 위로 수련이 떠올라 잠자리 날개 쉬고 있네

- 홍성란 <인다라망>

 

이런 형이상학적인 것과 형이하학적인 것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화는 의외의 하모니를 만들며 유혹하고 있다.

 

이 요리를 음미하며 깊은 고민을 다시 한번 해보는시간을 갖는건 어떨까?

 

 

여러분 사랑하세요. 행복은 마음의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