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이나 지하철을 타면 도에 지나칠 정도로 시끄럽게 떠들고 안 만지는 것이 없는 아이들을 보게 된다..
그런 아이들의 부모들은 요즘 자녀들이 한명씩밖에 없어서 그런지 그냥 내버려두고 아이인데 뭐 어떠냐구 아이들이 다 그렇지 뭐
라는 반응을 보이며 잘한다고 그냥 놔두는 경우가 많다..
저번에는 목욕탕을 갔는데, 어떤 아줌마가 아들하고 딸을 데리고 왔는데, 해수욕장이나 사용하는 튜브를 2개나 가지고 들어왔
다...
그 튜브는 온탕으로 들어왔고 그 아줌마는 거기서 수영하고 놀으라고 참으로 어이없는 광경을 본적이 있다..
게다가 그 아이들은 어찌나 떠들고 소리를 지르는지....
그런 아이들을 보면 조금은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빵점짜리 대한이 민국이들인 셈이다..
우리집 꼬맹이들은 철이 빨리 들어서 그런지 다른아이들에 비해 심하게 말썽은 부리지는 않지만, 가끔은 마트에서 장난감을 사다
랄고 때를 쓰기는 한다..
이 책의 주인공들 민국이 대한이는 빵점짜리 매너를 가진 못 말리는 개구쟁이다..
친구에게 이상한 별명 지어 주고 골려 먹기, 학교 급식 시간에 무조건 새치기하기, 선생님 말씀에 꼬박꼬박 말대꾸하기, 엄마가
시키는 일은 거꾸로 행동하기,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로 마음껏 떠들기,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물 안 내리기, 공연장에서 아무때나
일어서서 사진 찍기
이것들이 대한이와 민국이의 매너 수칙들이다..
하지만 대한이와 민국이는 가족들의 도움으로 점점 매너 좋은 아이로 바뀌어 간다..
인사도 잘하고 친구들도 배려해 주는 젠틀맨으로..
이 책은 창작 동화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매너라는 것을 배울수 있는거 같고,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학교에서 지켜야 할 매너,
엄마께 지켜야 할 매너 등 각각의 상황별 매너가 들어있어 쉽게 배울수 있을거 같다..
매너에 대한 어려운 내용인 아닌 재미있는 내용들로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이 직접 매너 습관을 익힐수 있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