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를 맞고 이슬을 마신 새싹은

맑고 고운 햇살을 받으면서 새록새록 자랍니다"

어릴적 책 한권이 두고두고 가슴에 남을때가 있다..

나에게는 '소공녀'란 책이 그랬다..

세계명작동화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서 누구에게나 감동과 공감을 주는 책임에 틀림이 없다..

이 책은 그런 세계명작중에서 best 22가지를 선정해 주옥같은 이야기를 담아냈다..

별/큰 바위얼굴/지킬박사와 하이드씨/ 로미오와 줄리엣/ 올리버트위스트/ 목걸이/베니스의 상인/

바보 이반/ 마지막잎새/ 크리스마스캐럴/ 황금뇌를 가진 사나이/어린왕자/ 한 여름밤의 꿈/

뤼팽과 흑진주/ 마지막수업/ 말괄량이 길들이기/검은고양이/나비/ 햄릿/셜록홈스/ 두 친구/ 크리스마스 선물

제목만 들어도 다시금 기억이 새록새록 돋고 다시한번 읽고싶은 그런 이야기들이다..

다양한 주제와 내용이 골고루  섞여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있어 좋다..

특히나, 첫번째 동화인 알퐁스도데의  '별'은 아이들이 그림동화로도 잘 알고있고

어른인 나에게는 아른한 첫사랑의 향수같은 내용이라 재밌게 읽을 수있었다..

이번에 '별'을 읽으면서 문득 황순원님의 '소나기'란 작품이 떠오르는건 왜일까???

스테파네아가씨와 양치기소년.. 소나기에 나오는 소녀와 소년의  순수한 마음이 일치해서일까..

책내용에 앞서 작가에 대한  소개와 설명들이 간단하게 적혀져 있어

책을 읽기전에 보면 도움이 될 듯하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아이가 스스로 재밌게 읽을 수있는 명작동화이고

어른이라면 옛 추억을 떠오리며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 그런 책이다..

22가지 내용이 함께 담겨져있어 읽고싶은 명작동화부터 골라읽는 재미도 있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