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퀴즈영웅 정한이...

TV퀴즈프로그램에 나온 정한이를 보고 어찌나 대견하던지..

그 때 어린 초등학생 정한이의 출연에 더 열심히 보았던것같다..

어린나이를 침착하게도 문제에 임했고,,어쩔땐 어린이의 순수한 모습도 보이고...

그렇게 지켜보았는데..정한이가 퀴즈영웅으로 탄생될땐 정말 놀랍고 놀라왔다..

그런 정한이의 공부법이 오로지 독서였다고 하니...새삼 독서의 중요성이 느껴졌었다..

중학교만 가도 평소 책을 읽은 아이와 안 읽은아이의 차이가 난다고 한다..

그만큼 독서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는데 정한이의 퀴즈영웅으로

다시한번 깨닫게 된 셈이다..

책을 보며 이런 정한이를 키운 아빠와 엄마는 어떤 분일까 궁금했다..

평범한 가정, 긔러나 이 책을 읽으며 결코 그냥 평범한 분들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자유로운 교육,

아이편에서의 따듯한 배려와 기다림, 존중

더불어 가장 중요한 아이와 함께 하는 부모..

특히나, 정한이가 어렸을때 어머니의 지극한 책읽어주기부터 멀리있는

어린이서점까지의 힘겨운 나들이 여정을 보고 역시나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정한이가 책을 좋아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요즘은 엄마의노력뿐 아니라 아빠의 육아동참이 참으로 중요한데

정한이의 아버지 또한 아이들과 항상 함께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얼마전 '마법의 시간여행'을 읽던 아들이 갑자기 말한다..

"엄마, 나~~ 이제부터 내가 새롭게 알게된 내용을 수첩에 동물,우주,...뭐뭐 이렇게 나눠서

적고싶어요"

난 너무나 깜짝 놀랐다...이건 책속에 정한이의 비밀노트 이야기와 같은 내용이었다..

책을 보지도 않은 울 아들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어떻게 갑자기 그런 생각을 했냐고 물으니 자기도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단다..

난 너무  기특해서 책의 그 부분을 찾아 아들에게 보여줬더니 자기도 놀란다..

그러면서 내심 퀴즈영웅 형아랑 같은것을 한다는것에 뿌듯함을 느꼈는지 바로 노트에 이것저것 적기 시작한다..

그 이후 변화가 일었다..자기의 (속칭 )지식노트에 뭔가를 적기위해 책을 읽을때도

자세히 탐독하고 "그것은 왜 ~~그럴까?" 꾸준히 호기심을 가지고 사물을 본다는 것이다..

나름대로 정한이가 역활모델이 된 듯하다..

마지막에 나와있는 정한이 가족의 책갈피공부법을 소개한다

1) 공부원칙- 공부하는 힘은 '암기'가 아니라 '재미'에서 나온다

2) 동기부여 - 잘못된 독서용돈제는 독서습관을 망친다

3) 도서선택- 권장도서가 아닌 '좋아하는 책'을 고른다

4) 책과 인터넷- 궁금한것은 그 자리에서 해결한다

5) 책놀이 - 소중한 책일수록 애지중지하지 않는다

6) 책갈피 독서공부법- 한권을 끝까지 읽지않아도 된다

7) NIE,워크북- 시험보듯 캐묻는 독후활동은 하지않는다

8) 비밀노트- 스스로 정리해야 오래 남는다

9) 여행,도록,지도 - 읽은 내용을 눈과 발로 직접 확인한다

10) 질문대화법- 절대로 아이에게 '답'을 알려주지않는다

정한이의 책갈피공부법은 한권을 끝까지 읽기에 중점을 두는것이 아니라 읽다가 모르는것이 있으면

다른책을 찾아 그 궁금증을 해결하고 다시 원래의 책을 읽는 방법이다..

물론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려면 많은 책이 집에 있어야 가능하겠단 생각도 든다..

그래서 사교육비대신 책값으로 대체하신 정한부모님이 현명한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맨마지막 정한이의 도서목록이 잘 정리되어있어 책선정에 나름대로 도움이 될 듯하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를 위한 길은 아이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것이란 생각이 든다..

부모의 욕심에서 아이와의 트러블이 발생하고 의견차이가 생기는것은 아닐까..

부모가 아닌 내아이가 원하는것을 귀담아 들어주며 아이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존중하고 기다리며

더불어 함께 해주는 부모가 되리라 다짐해본다...

성공을 위한 자기 관리의 핵심은 '업무의 기술'을 키우는 것이다

이 책은 회사에서 필요한 업무 뿐 아니라 인간관계 등 사회생활의 포괄적인 내용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이고 극대화 시키는지 핵심내용을 총 100가지로 정리해 놓은 책이다..

목차 자체가 100가지를 담고있다..

처음엔 간단하게 목차만 읽고 넘 쉬운 내용이 아닌가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차근차근 구체적인 내용을 읽어보니..정말 와 닿는 내용들이 가득하다..

꼭 의미를 생각하면서 천천히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무릇 회사에서만 필요한 책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개인일을 하건 함께 일을 하건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데

이 책은 그런 삶의 지혜를 알려주고 있어

자신감마저 들게 해주고 있다..

웬지 이대로만 한다면 무한한 또 다른 길이 함께 할 수 있을것만 같다..

마지막 저자의 맺음말을 읽어보니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다행이도 우리는 아무리 집이 가난하고 능력이 없어도 다양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으며

노력여부에 따라 얼마든지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가난한 나라,전쟁을 하는 나라의 국민은 상상조차 할 수없는 일이다..

어떤가? 이젠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들지않는가? 당신의 노력에 따라 다양한 길이 열릴것이다.."

일곱번 넘게 선거에 낙선했으나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결국 대통령이 된 아브라함링컨과

65세에 KFC의 시초인 프라이드 치킨사업을 시작한 커넬 샌더슨..

그 분들의 끊임없는 좌절과 도전이 놀라운 기적을 만들었으리라 생각된다..

직장생활을 좀 더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하고싶다면

또한 업무능력은 배가시키고 인간관계는 따끈따끈하게 만들고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답이 보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