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만 보고 글씨를 못쓰던 아이가 어떤 계기로 잘 쓰게되는 그런 내용인줄 알았다..

그러나 이 책은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잘하는 점이 있으며

그것을 아이들의 우정을 통해 깨우치게 해주는 책이다..

뒤로 갈수록 감동적이고 그동안 잊고지내던 뭔가를 느낄수 있었다..

 

영국의 한교실..체스터하워드는 엄마의 직장으로 인해 전학을 많이 다니는 아이이다..

새로 온 이 학교는 뭔가 수상하다...

너무나 친절한 아이들, 너무나 성실하게 가르치시는 선생님..

삐딱한 눈으로 모든것을 본 체스터에게는 이 현실이 너무나 가혹하다..

거기에 글씨도 엉망인 약간은 모자른 가드너 조가 짝꿍이라니...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체스터는 짝꿍 조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글씨도 삐뚤빼뚤 엉망..그리고 계산도 제대로 못하는 조에게 놀라운 재주가 있었으니

바로 모형만들기였다..

드디어 공개수업날 시상식이 진행된다..

체스터는 조의 작품들을 교실에 전시하였고..조는 난생처음 상을 받게되는데

바로 <손으로 만든 모형상>이다..

그러나 손으로 만든 모형상은 하워드가 선생님 심부름으로 갔다가 조를 위해

스스로 만든 자작극적인 상이다..실제 있던 상이 아니라..

더불어 체스터 또한 깜짝상을 받는데 <우리반에서 도움을 가장 많이 준 학생상>이다

이 또한 짝꿍 조가 친구들에게 말해서 뽑힌 상이었다..

 

둘의 우정이 너무나 돋보였고, 아이들만의 순수하고 멋진 모습에 감동받을 수 밖에 없었다..

1996년 영국 특수교육협회상을 받은 이 책은 아이들 각각의 개성과 재능...그리고

서로를 위한 우정의 힘까지 알려주는 멋진 책이다..

온종일 마음껏 네가 잘하는것을 하렴!

나는 책을 볼땐 항상 글을 쓴 작가부터 보게된다..

먼저 표지안쪽 작가에 대한 소개를 읽으면 책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나

책에 대한 이해가 선행될 수 있어서 좋기때문이다..

 

도끼대왕 우르굼 - 노란표지에 글자부터 눈에 확~~띄며

야만인다운 모습의 도끼를 들고있는 주인공의 모습까지...

책의 표지부터 시선을 잡아끈다...

책을 쓴 작가를 보니 샤르탄 포스키트..

너무나 유명한 앗시리즈의 <수학이 수군수군><우주가 우왕좌앙> 등을 쓴 베스트작가이다..

이 작가가 처음 쓴 모험이야기책이라고 해서 정말 기대가 되어 책을 보게 되었다..

 

처음 책을 읽는데..이상하게도 내용정리가 잘 안된다..

어느정도 읽다가 도저히 안되겟다 싶어 다시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기에 도전~~~

읽다보니 와~~~우..

작가의 놀라운 독창성과 기존에 다른 책에서 볼 수없었던 다양한 캐릭터들이

우리의 상식을 깨고 살아숨쉬듯 움직인다..

이래서 대충 읽으면 이해가 안되는 책이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야만인중에 야만인 도끼대왕 우르굼과 그의 7명 아들, 그리고 그의 멋진 아내 디비나와

딸 몰리의 모험이야기다..

야만인이란 설정답게 나오는 인물들의 상상을 초월한 행동들과 가끔은 끔찍한 부분도 있긴하지만

그 속에 경쾌함고 즐거움이 묻어나온다..

의성어의 표현이 강조될때는 아주 큰 글씨로 우수쾅스럽게 쓰여진 글을 봐도 그렇다...

 

우리가 두려울까?  천만에!!

우리에게 거리낄게 있을까?  천만에!!

우리는 완전히 정신이 나갔으니까!

 

우르굼과 그의 아들이 외치는 노랫소리에 함께

독특하고 색다른 모험의 세계에 빠져보고싶다면

도끼대왕 우르굼 이야기가 어떨까 싶다..

손에 잡히는 교과서시리즈 중 지구촌을 다룬 책이다..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담긴 '지구촌'의 내용을 한권에 모두 담아내었다..

가장 기본적인 개념정리부터 체계적, 단계별 관련내용은 물론

지금 나오는 사회적인 이슈와 문제점들을 모두 다루고 있어

생활속의 사회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과서와 함께 볼 수 있도록 학년별 교과과정 연계부분을 알려주고 있으며

<찾아보기>로 빠르고 쉽게 관련내용을 찾아볼 수도 있다..

 

지구촌이란 단어의 의미부터 아시아,유럽,아프리키,오세아니아,아메리카 등

6대륙의 환경과 문화 역사적 배경까지 두루 알려주고 있다..

더불어 각 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지구촌으로 묶인 세계가 왜 함께 해야하는지

단순한 정보와 지식만을 알려주는것이 아니라

한번 더 생각하고 사고할 수있는 깊이있는 멋진 책이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깔끔한 내용이 책을 동화책을 읽듯

술 술~~ 읽히고 정말 흥미롭고 재밌게 책을 볼 수 있다..

또한 예전부터 이슈가 되고있는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어

논술적인 부분에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황사와 황사현상으로 인한 문제점과 해결책,  일본  총리의 야수쿠니신사참배에 대한 의견 등

그 중에서도 가장 놀라웠던건 미국의 이라크침공을 다룬 부분이다..

제목은 "이라크의 석유를 차지하기 위해 미국은 전쟁을 일으켯어요!" 이다

9.11테러이후 미국과 영국,오스트레일리아가  동맹을 맺어 이라크전쟁을 일으킨 내용을

빠르게 담은것도 놀라웠지만 그 전쟁의 뒷면에 숨은 내용도 알려주고 있었다

이러한 내용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자료와 정보가 담겨져있어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정말 좋았다..

 

요즘 한참 신종플루로 인해 전세계가 공포에 싸여있는데 이 책에서도 그러한 내용을 잘 다루고있다

전쟁보다 더 무서운 것이 질병이고 그런 세균성질병의 역사가 나온다

그 옛날 유럽이 아메리카를 정복할 수 있었던 힘 중의 하나가 바로 유럽사람들 몸에 있던 전염병이란

내용이 나온다..천연두,홍역,인플루엔자, 발진티푸스,페스트,결핵 같은 병원균을 유럽사람들은

몸에 달고 다녔지만 원주민인 인디언들은 태어나서 한번도 앓아보지 않았기에

한사람만 걸려도 마을전체가 모두 죽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유럽이 아메리카를 정복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전염병 천연두라고 할 수 있다고..한다.

요즘의 신종플루 전염병에 맞물려 지구촌이 함께 해결해야할 다양한 문제와 내용들을 잘 다루고 있다..

 

학년별 교과서에 흩어져있는 내용을 모으고 체계적으로 다룬것도 많은 도움이 되는데

이 책은 한발 더 앞서서 세계가 함께 생각하고 나아가야하는 지구촌의 의미와 방향을

잘 잡아주고 있어 아이들이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공감하고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