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우주 - 천체의 모든것을 알려주는 별별 우주이야기

가로세로 17.8cm 정사각형의 아담하고 아기자기하면서 너무나  귀엽고 예쁜 우주책을 만났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을 위해 만든 딱~~맞는 우주책이다..

아이들 손에 들기 편한 책사이즈, 각 내용에 맞는 멋진 캐릭터들..

가장 중요한 내용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1인칭기법으로 재미있게 이끌어주고 있다..

태양/태양계/ 안쪽 태양계의 친구들/ 거대기체행성 무리/변방의 친구들/ 떠오르는 스타들/올스타팀/

우리 지역주민/ 먼 우주의 친구들/ 어디에나 있는 친구들

목차만 보아도 일반 우주책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우주의 모든것들이 친구로 다가오고 우주는 거대한 놀이터로 만들어 놓았다..

우리가 잘 아는 태양과 태양계,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뿐 아니라

안드로메다,핼리 혜성, 카이퍼띠, 별, 초대형 블랙홀, 외계 지능 탐사(SETI),  중성자별, 빅뱅, 암흑물질, 암흑에너지,시공 등을

두루 두루 담고있으며 이들의 깜찍한 자기소개와 캐릭터들이

보는내내 지루하지않고 재밌고 유쾌하게 이끌어주고있다.. 

아들이 책속 내용중 '우주쓰레기'란 말을 궁금해했는데 책내용을 보면서 정말 재밌게 읽었다..

<우주쓰레기>

하하하! 우리는 자유로워라! 우리는 지난 50년 동안 우주탐사에 참여했다가 탈출한 놈들이야,

떠돌이라고나 할까. 원자로 냉각액 방울에서부터 빈 로켓 추진장치와 우주인장갑까지 종류도 가지가지야.

조그만 페인트 방울 하나라도 시속 2만 8000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로 날아가다가 우주선과 부딪히면, 우주선에 총알구멍이 날 수있지.

우린 인정사정 없어.그냥 냅다 날아가. 그러니 여러분이 비키는게 좋을거야..

<해왕성>

시원한 파란색 망토를 두른 나는 태양계의 멋쟁이..

아주 하얀 암모니아 구름이 나의 하늘색 표면을 시속 2500킬로미터로 가로지르지요

태양계에서 가장 빠른 구름들이에요..

이 구름 외투 아래에는 메탄이 끓는 바다가 있고, 그 바닷속에서는 다이아몬든결정이 만들어져요..

<암흑에너지>

장난기와 신비로 가득 찬 나는 암흑의 제왕! 무대뒤에서 만물을 조정하는 일종의 반(反)중력

우주를 흩어놓는 고요한 힘이라네..나는 우주창조의 배후에 있는 최초의 운동자이자

우주의 궁극적인 운명을 결정할 지배자일 가능성이 있지

이렇듯 각각의 우주친구들이 자기자신을 재밌게 잘 소개하고 있어

어려운 내용도 읽다보면 쏘~~옥쏙 내용이 들어오고 이해가 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우주의 모든것들을 아이들의 친구들처럼 가깝고 친숙하게

이야기해주고 있으며 그 주인공들의 특징적인 부분을 잘 담아

캐릭터로 그려진 것이 너무나 독특하다는것이다..

처음에는 실제사진이 아닌 캐릭터들이 낯설기도 했는데 보면 볼수록

너무나 중요한 점들을 잘 캐치해서 그려진 것을 보고 정말 정성이 가득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림을 그린 분이 사이먼 바셔인데 창조적이고 감각적인 캐릭터들과 작품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라고 한다..

처음에는 내용이 좀 적지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서 정말 놀라웠다..

기존에 어떤 우주책에서도 만나보지 못했던 내용부터 최신 연구결과까지 담고있으며

지구와 태양계, 우리 은하, 범위를 더 넓혀 처녀자리 초은하단,

그리고 더 멀리 100억광년 넘게 떨어진 활동은하들까지

우주의 모든것을 담고있어 우주백과사전을 방불케한다..

작지만 결코 작지않은 책 <재미있는 우주>

우주의 미니백과사전이라 할만큼 다양한 지식과 어떤 우주책에서도 알려주지 않았던

우주의 모든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다..

어려운 말도 쉽고 재밌게 알토랑같이 알려주고있어

우주와 천문학의 개념들이 쏙~~옥 쏙 들어오고 있어

틈틈이 읽어볼  수있는 멋진책이다..

캠핑과 야외생활의 모든것 - 모험도감

집에 진선출판사의 '애완동물도감'이 있어서 '모험도감' 책에 기대가 무지 컸다..

책을 보면서 역시~~~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대단한 책이다..

캠핑과 야외생활의 모든것이 담겨져 있는데

내용 하나하나가 실생활 뿐 아니라 초등교과과정도 연결될 정도로

정말 방대한 지식을 담고있다..

이 책을 보면 왜 안내서가 아닌 도감이란 말을 사용했는지 알 수있을것이다..

이 책은 총 7개 부분으로 나누어져있다

떠나기전에/걷는다/먹는다/잔다/만들며 논다/동식물을 만난다/위험에 대처한다

제목만 보면 정말 기본적인 느낌이 드는데..

이 안에 담긴 내용은 정말 정석이라고 할 만큼 관련된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다..

더욱 좋은것은 한페이지당 한면씩 그림이 들어가있어 충분한 이해를 도울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더 많은 그림을 두어 전문적인 설명까지 곁들여주고있다..

신발의 선택에서 신발끈 묶는법, 양말의 선택,속옷 고르는 법, 배낭꾸리기,배낭지는법 등

정말 이런 책을 어떻게 만들었을까..놀라울 따름이다..

초3인 아들교과서에 보면 지도와 구름, 날씨,달,식물,곤충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모험도감책에는 이러한 내용을 모두 담고있다..

지도를 만들어보기, 지도읽기,지도사용법,등고선, 구름의 종류와 성질,날씨를 미리 아는법, 달의 기울기

계절별 먹을 수있는 산나물, 나무관찰,곤충 등등

교과과정과 자연스럽게 연계되어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보면서 배낭꾸리기가 기억에 남는다..

Q. 배낭을 쌀 때 무거운것과 가벼운것중 가방 아래쪽으로 먼저 싸야할 것은?

A. 정답은 가벼운것이 아래쪽으로 가야한다..이다..

흔히들 무거운것을 아래쪽에 싸는데 실은 가벼운것이 아래쪽으로 가야한다고 한다..

배낭의 밑이 무거우면 몸이 뒤로 젖혀져서 산을 오르내릴때는 상체를 굽혀야하기 때문에

이때 중심이 높은데에 있어야그 무게가 발위에 바로 얹힌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위험에 대처한다>는 실생활에 유용할 것 같다

길을 잃었을때, 조난됐을때,벼락피하는법, 물에 빠졌을때, 몸이 좋지않을때, 머리,배가 아플때, 피가날때,벌레나 뱀에 물렸을때

야외에서 이용할 수있는 약초까지~~~정말 두루두루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다..

맨뒤에 <찾아보기>를 두어 더욱 필요한것을 편하게 찾아볼 수있게 해두었다..

ㄱ~ㅎ까지 찾아보기만 총 4장에 걸쳐있는데 얼마나 많은 내용이 책 속에 담겨져있는지 알 수있다.

이 책은 직접 보아야만 그 진가를 알 수있을것 같다..

애완동물도감도 아이가 넘 좋아해서 두고두고 꺼내보는데

이 책 또한 소장용 책으로서 가치가 더욱 높은 것 같다..

캠핑뿐 아니라 우리 실생활과 초등교과까지 두루 섭렵하고있는

<모험도감>책 정말 짱~이다..

소장용으로 강추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