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유명한 DK의 책들은 언제 보아도 만족감을 주는 책이다..
이번 <세계의 새>책은
실사를 바탕으로 한 삽화를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진을 방불케하는 생생한 새들의 모습에 새에 관한 백과사전이 충분히 될 것 같다..
목차에서 알려주듯
새란 무엇인가? 정의부터 새들의 서식지, 세계를 여행하는 새들,
그리고 멸종되고있는 사라져가는 새들을 모두 다루고 있다..
새들이 사는 서식지는
크게 북극,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남극대륙으로 구분하여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각 대륙내에 있는 주요서식지와 새들을 설명해준다..
지도에 분포된 새들의 상황을 알려주어서 이해하기가 쉽다..
새들에 관한것 이외에도
새들의 서식지에 관련된 지역정보와 자연환경에 대한 정보가 잘 담겨져있다..
자연환경에 따른 새들의 활동이나 변화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더불어 곳곳에 유럽의 재미있는 새들, 다윈과 방울새,아프리카의 특이한 새들, 코뿔새 등
재미있는 볼거리, 이야기가 TIP처럼 테두리되어 제공된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새는 - 쿠바벌새이다..
가장 느리게 나는 새는 - 미국메도요 이고 한 시간에 8km쯤 난다고한다
가장 깊이 잠수하는 새는 - 북미산아비로 약 81km까지 잠수한다
가장 빨리 달리는 새는 - 로드러너이며 한 시간에 29km를 달린다고 한다..
아이들이 넘 좋아할만한 새들의 기네스북같은 이야기가 담겨져있어 좋다..
또한 우리가 아는 작은새 외에도 일반 동물을 잡아먹는 새의 모습을 보고 놀라웠다..
부채머리깃털독수리는 열대우림에 사는
카푸친원숭이나 주머니쥐, 긴코너구리같은 작은 포유동물들을 먹는다고 한다..
발톱이 단단하고 날카로워 먹이를 움켜지거나 으스러뜨릴수 있다고 하니 사람도 조심해야할 듯하다..
원숭이잡이 수리는 원숭이, 날아다니는 여우원숭이, 코뿔새처럼 큰 새 등을 사냥하는데
지금은 숲이 파괴되면서 맹금류중 가장 희귀한 종이 되었다고 한다..
날아다니는 여우원숭이가 가장 맛있어하는 먹이라고 한다..
세계를 여행하는 철새들의 이동경로와 번식장소 등을 소개해주고있다
무엇보다 마지막에 나온 사라져가는 새들은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미 멸종된 개똥참새도 있고 조금씩 우리곁에서 사라져가는 새들을 보니
더욱 우리의 노력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새들을 돕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새들의 이름과 생김새, 특징, 서식지, 자연환경 등
새에 관한 모든것이 담겨져있는
<세계의 새>는 두고 두고
새에 관한 백과사전으로 꺼내보아야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