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실업'을 사랑으로 이겨내며 새로운 꿈을 갖게되는

아빠와 딸의 이야기

 

요즘같은 불황에 무너지는 가정도 많다고 하는데

이 책이 그런분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 아빠가 어떻게 변하는지 변화의 모습이

가슴에 와닿는 감동적인 동화책이다..

사실 아이에게 실업이란 단어가 이해는 가도

그 깊은 의미까지는 깨닫기 어려운 말인데..

그런면에서 이 책은 그런 부분들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생활속의 이야기를 통해 잘 알려주고 있다...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 아빠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금방 취업이 될 것 같아 밝고 활기찼던 아빠의모습 ->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소개받은 일자리에서 나이가 많다고 거절당한 아빠의 모습 ->

우는 아빠를 처음 보고 자기만의 댐이 무너짐을 알게되는 딸 제니..

아빠는 제니만의 성벽이자 댐이었기에..

이 부분의 그림을 통해 상처받은 아빠와 딸의 슬픔이 너무도 고스란히 느껴져서 마음을 아프게한다..

-> 엄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점점 무기력해지는 아빠의 모습

 

그런 아빠에게도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온다..

'하늘을 나는것'을 만드는 큰 경연대회가 열리고 우승한 학급은 여행을 보내주는 행사가 있게된다

행사를 도와줄 부모님으로 아빠를 추천한 딸~~제니

아빠는 결국 딸을 위하여 학교에 가게되고 그곳에서 아이들과 멋진 작품을 만들어낸다..

아빠의 멋진 모습에 으쓱한 제니~~

대회에서 2등을 했지만 멋진 작품을 만들어낸 아이들은 내년을 기약한다...

 

그리고 아빠는 결심한다....

문화센터에서 버려진물건을 어떻게 재활용하는지를 가르치는 강사가 되기로~

널빤지와 공구들을 들고가는 아빠의 발걸음이 너무나 당당하게 보인다...

그리고 제니의 멋진 오두막집도 완성된다...

 

이 책 <아빠를 부탁해>는

아이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있는 방법과 힘을 알려주는 책이다..

어려운 현실속에서도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있었던 책이다..

실업이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한 가정의 어려움과 슬픔을 잘 표현하였고

그 속에서 새로운 해법을 찾아

멋진 길로 나아가는 아빠의 모습에서

또 다른 희망을 배울 수있었다...

 

요즘 아이들을 너무나 힘들고 지치게 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아이들이 잘 이겨내고 자기의 꿈을 찾아

멋지게 나아갈 수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이 책이 그런 힘을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깨우쳐주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실업이란 문제와 함께 가족의 사랑을 알려주고

 더불어 어려움을 이겨내고

또 다른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모습이

너무나 흐뭇하고

감동적인 책인것 같다...

 

 

 

 

 

 

앞과 뒤표지의 밝고 재미있는 표지만큼이나 정말 재밌고 유쾌하고

마법같은 책이다..

표지속에 숨어있는 비밀이 보인다..

 

로보노이시 유소년 문학상 수상

일본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도서

 

에라바바선생님과 효코르할머니 & 에라와 효코

이들에게 무슨 비밀이 있을까???

 

84세의 파파할머니 에라바바선생님은 능력있고 멋진 옷연구가이다..

68세의 효코르할머니는 남편과 둘이 조용히 사는 수줍음많은 할머니로

에라바바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러 다닌다.

과연 두 할머니에게 무슨일이 일어난걸까???

 

오랜세월 옷연구가답게 뭔가 특별함이 숨겨져있는 에라바바선생님의 작업실~~

옷연구가인 에라바바선생님이 아주 아주~~~ 정말 정말~~~  특별한 옷을 발명한다..

에라바바선생님은 제자 효코르할머니를 집에 초대해 이 엄청난 옷의 비밀을 알려주고

둘은 함께 8살 꼬마로 돌아가게된다...

옷의 비밀은 바로 하나 입을때마다 한 살 젊어지는 젊음의 옷인것이다..

너무나 활짝 즐겁게 웃고있는 두꼬마할머니...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다..

그리고 일어나는 너무나 유쾌하고 재밌고 짜릿짜릿한 일들~~

보는내내 웃음을 주는 어른이 보아도 정말 꿈같은 동화책인것 같다....

 

5명의 수다쟁이  <꿈꾸는 소녀모임> 할머니들을

<꿈꾸는 소년모임>으로 쪽지를 보내

초록광장의 돼지동상에 앉아있게 하는 웃지못할 헤프닝~~

효코르할머니 손자 토미오네 반의 봄맞이 합창대회에서 성격나쁜 게게노키선생님을

혼내주는 이야기까지 정말 넘 유쾌하고 재미있다..

특히, '너른들 회관'사건은 정말 재미있으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다..

너무나 오래되고 낡은 너른들회관,

이곳은 아이들의 마지막 인형극 '치콜의 모험'이 공연된다..

돈밖에 모르는 가메테라 가네고로씨가 이곳의 땅을 모두 사버린 것~

두 꼬마할머니는 가메테라 가네고로씨의 사무실로 찾아가 비밀의 옷을 입히고

5살 꼬마로 만든다..

그리고 5살된 가네고로씨를 너른들회관으로 데리고가 마지막 인형극을 보게한다..

5살 눈높이로 공연을 보게된 가네고로씨의 모습이 넘 귀엽고 천진난만하다..

이후~~~어떻게 되었을까??

 

두 할머니의 밝게 웃고있는 모습을 보면 알 수있듯

너른들회관은 없어지지않고 더욱 좋게 만들어지게 되었다는 이야기~~~~

에라바바선생님께 좋은 소식을 전하고

콧노래를 부르며 뛰어가는

효코르할머니의 뒷모습이 어딘가 낯설지가 않다..

 

길 저편으로 멀어져가는 효코르할머니가 벌써 콩알만한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그 모습이 마치 여덟살짜리 여자아이처럼 보였습니다..

 

글을 쓴 작가 다카도노호코는

특유의 풍자와 유머로 감동과 웃음을 주는 작품을 많이 썼다고 하는데

이 책을 보고 아~~ 바로 이해가 된다..

그림 또한 너무나 글과 잘 조화를 이루며 경쾌함을 주는데

그림을 그린 지바 지카코는 바로 글을 쓴 작가의 언니라고 한다..

역시나 책 속 주인공 에라와 효코의 찰떡궁합처럼

자매의 작품이 너무나 완성도 있는 마법같은 책 한권을 만든 듯 하다...

 

두 꼬마할머니의 마법같고 꿈같은 그리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이야기

<꼬마할머니의 비밀>

초등학생뿐 아니라 부모님도 함께 보면 좋을

너무나 유쾌하고 흐뭇한 책이다..

강추하고 싶다..

 

 

 

 

 

 

 

 

 

디노디노공룡탐험대 - 괴물장어와 왕게군단

 

아이가 책을 보자 너무 재밌다며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남자아이라 그런지 공룡이야기라면 아직도 좋아한다..

얼마나 재밌길래 그러나싶어 나도 읽어보았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공룡친구 오총사들의 모험이야기라

흥미롭고 이야기를 기대하며 재밌게 읽어볼 수있었다..

역시나~~~싶었다..

 

 

똑똑하고 귀여운 꼬마공룡 - 디노디노

 누구보다 큰 덩치를 가진 초식공룡 - 덩치디노

빨간볏을 달고 '꼬..꼬..'소리로 울어서 닭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의젓한 공룡 - 점프디노

물고기를 먹는 친구 - 풍덩디노

작고 날렵한 공룡친구 - 날쌘디노

 

이렇게 공룡 오총사는 모험을 떠난다..

아주 옛날 지구의 모든것에 이름을 지어주는 모험을 하기위해서이다..

이번 세번째 모험은 괴물장어와 왕게군단이야기다..

생생한 사진의 그림을 보니 이야기속으로 자연스럽게 빠져들어가는듯하다..

왕게군단이 몰려오는 장면에는 무섭기까지 하다..

괴물장어와 왕게군단의 위험으로부터 어떻게 공룡오총사는 무사히 빠져나올 수있을까???

긴장감과 기대감속에 다음장을 펼치니..

다행이도 무서운 회오리바람이 몰아치게 되고

공룡오총사는 서로를 껴안아 회오리로부터 안전할 수 있게 된다...

책을 다 읽고 <내가 읽은 이야기> 코너를 통해 이야기의 흐름을 맞춰볼 수있다..

다시한번 이야기속으로 빠져볼 수있는 시간이다..

그리고 <내가 만드는 이야기>라고 해서

앞으로나올 4편의 스토리보드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이 있다

아이가 직접 해볼 수있어 창의력, 구성력,어휘력, 표현력이 좋아질만한 활동이라 맘에 든다.. 

직접 4편의 이야기도 만들어보니

진짜 4편은 과연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정말 궁금해진다..

더불어 디노디노공룡탐험대를 읽고

책속 5대 뉴스정하기를 하였다..

책의 내용에 맞추어 아이가 직접 디노디노이야기의 5대뉴스를 꾸며본 것이다..

책도 재미있게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였더니 더욱 기억에 남는 책이 될 것 같다..

유치부터 초등저학년아이들까지 재밌게 읽을 수있는 모험책인것 같다..

더불어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인 공룡들이라

더욱 재밌고 신나게 읽어볼 수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