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욱 만화삼국지 2 - 부러진 황색깃발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삼국지책만 보고 학교로 가는 아들을 보았다..

보고 또 보고~~~

그렇게 재밌냐고 하니깐 너무너무 재미있단다..

뭐가 그리 재미있냐고 물으니

다~~~재미있단다..

각 부마다 등장인물이 달라진다..

2부에서는 드뎌 유비,관우,장비의 세영웅이 황건적에 맞써 싸우는 내용이라 

새로운 장군들의 모습이 보인다..

황건적과 맞써 싸우는 전투신이 압권이다...

특히, 각 캐릭터들의 특징을 살려 싸우는 장면등은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하다..

실감나는 그림과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전투전략 등이 나오다보니

더욱 흥미로운것 같다..

위험에 처할때마다 유비의 경험을 토대로 한  다양한 전략과

맞아떨어지는 승리의 기쁨은 더욱 재미를 주는 것 같다..

유비의 뛰어난 지략과 관우,장비의 용맹성..

또 다른 등장인물들의 활약을 보니 다음편이 너무나 기대된다..

2부에도 역시나 중국에 관련된 많은 정보가 가득하다..

삼국지의 무대가 되었던 후한 13주와  중국의 신화 <예사십일>,<반고신화> 두편이 소개된다

또한 한자에서 꼭 알아야할 한자쓰는 9가지원칙을 만화와함께 알려주고있다

1부에 이어 중국어 회화한마디는 가족의 호칭에 대해 배워볼 수있으며

역시 우리나라 동요로 익히는 중국어로 따라해 볼 수있다..

"엄마~~ 빨리 3편 주세요????"

아들에게 삼국지는 제일 재밌는 책이 되어버렸다..

게임도 삼국지게임을 하고있다..

이 책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

더불어 꼭 보여주어야 할  대표적인 고전인 ’삼국지’를

이렇게 좋은 책으로 만나서 다행이고

또한 이렇게 재밌게 만들어주신 양승욱작가님께 감사드리고 싶다..

아이아빠도 엄마인 나도, 초등학생 아들도 인정한

<양승욱 만화삼국지>

강추하고 싶다..

한자먹는 공룡 6급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 재밌게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일반 한자학습지와 달리 탁상용으로

책상위, 식탁위, 거실 등 어느곳에서나

쉽게 보고 학습할 수 있는 책이다..

이런 탁상용이

 무엇을 하든간에 자주 눈으로 볼 수있기때문에  

학습하는데 많은 장점을 가진것 같다..

틈틈한자 6급의 차례를 한 눈에 볼 수있도록 되어있다..

일반 한자책과는 달리 단어별 구성이라 실생활에 많이 쓰이는 단어를 학습할 수있어

한자학습에 효과가 더 클것 같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꼭 알아야할 한자쓰기 9가지원칙이 안내되어있다..

아이와 틈틈히 이 원칙을 익히면 한자학습에 도움이 되는것 같다

대부분 한자쓰기 순서에서 헷갈리는데..이런 원칙만 잘 알고있어도

훨씬 도움이 되기때문이다..

또한 이 책으로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방법이 안내되어있어 좋다..

무엇보다 이런 탁상용은

자주 볼 수있기때문에 큰 글자의 한자를 수시로 익히고

훈과 음을 소리내어 읽는것이 좋으며 따로 한자공책을 마련해

꼭 써보면 좋다...

지금 아이와 직접 한자공책에 단어별로 쓰고있는데...

이전책과는 또 다른 학습의 묘미가 있는것 같다

참으로 한자학습에 노력을 많이 기울인 책인것 같다..

단어별 구성과 눈으로 익힐 수있는 그림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

보기만 해도 바로 이해가 된다..

또한 단어별 생성과정이나 정확한 뜻풀이를 아이들에게 친숙한

공룡캐릭터가 다양한 포즈로 알려주고있다...

부수와 전체획, 쓰는 순서도 한 눈에 잘 보이기때문에 효과적인 학습이 되는것 같다...

이 한자책은

단어학습외에 반의어, 유의어, 이음동자, 사자성어를 담고있어

웬만한 한자학습은 다 끝낼 수있을것 같다...

거기에 찾아보기 tip까지 주고있어 단어찾기도 쉽고

여러모로 배려를 많이 한 한자학습책이라 맘에 든다...

또 한가지~~ 

시행처별 한자시험일정과 전화번호, 홈페이지까지 자세히 알려주는 센스까지~~

너무 멋지고 시험에 강한 한자학습책을 만난것 같아

한자공책에 써가며 아이와 열심히

6급에 도전하고자 한다...

부담없이 아이와 가족이 함께 한자공부할 수있는 한자책을 찾는다면

탁상용 한자먹는 공룡 추천하고 싶다...

<당나귀 임금님> 의 숨겨진 또 하나의 이야기 책

우리가 익히 알고있던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 내용과 사뭇 다른 또 하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는 멋진 동화책이다..

지금의 시대를  이끄는 어른들도 보고 함께 생각해보면 좋을

철학이 있는 책이다..

과연 임금님귀는 왜 당나귀 귀가 되었을까???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일단 너무나 전통적이면서도 큼직큼직한 그림이 매력이다..

그림만 보고있어도 책~~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하다..

더불어 당나귀임금님의 표정과 다양한 모습들이 풍자적이면서도 넘 재밌고 재치가 있다..

그리고 그 속에 깊이있는 깨우침이 담겨있다

이야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임금님이 계셨다..

임금님의 귀가 커져버린 이유는 매일 매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싶어했기때문이다..

방방곳곳 이야기꾼으로 궁궐이 북적거렸지만 이내 뜸해지고

임금님은 이야기가 듣고싶어 병이날 지경이 되었다..

결국  궁궐밖으로 나가 쉴새없이 귀를 쫑긋거리며 백성들의 이야기를 듣기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백성들의 이야기였어요

궁시렁 궁시렁

고시랑 고시랑

임금님은 귀를 쫑긋쫑긋

"임금님이 나랏일을 왜 저렇게 하는지 모르겠어."

"누가 아니래? 그 탓에 우리만 이 고생이지 뭔가?"

애써 못들은척 해도 두 귀가 다 듣고 있는거 있죠?

"내가 뭘 잘못했다고 저러는거지?"

"그래, 백성들 말이 옳아!"

"아이고 이제야 살맛이 나는구나 ,하하하."

어느새 임금님귀는 당나귀처럼 커져버렸고 백성들에게도 소문도 퍼지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날 큰 나라왕의 생일에 초대를 받게되어 떠나는 당나귀임금님

하지만, 백성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지않는 큰나라왕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픈 임금님은 왕에게 줄 선물을 백성들에게 모두 나누어주게된다..

과연 큰나라백성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큰나라 백성들이 점점 임금님나라로 몰려오고 결국 큰나라는 점점 작아져 작은나라가 되어

왕 혼자만 남아 왕노릇을 하게된다..

자기귀가 복귀임을 깨닫고 해맑게 웃는 당나귀임금님...

그리고 백성들 목소리가 골골마다 넘쳐났다는 이야기다..

당나귀임금님은 ~~~~ 어진 임금님!

당나귀임금님은 ~~~~ 어진 임금님!

이 내용은 원래 신라 제 48대 경문대왕의 이야기를 새롭게 고쳐쓴거라고 한다..

화랑출신의 신라 48대 왕이된 경문대왕은 어느날 갑자기 귀가 당나귀 귀처럼

길어졌다고 <삼국유사>에 기록되어있다고 한다..

본래 어진성품에 임금이 되시고 더욱 주위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바른정치를 한 어진임금님이었다고 한다.

 읽다보면 어른들도 반성하게 만드는것 같다..

인간관계에 있어 '들어주기'가 기본이지만 잊고지내며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한번 더 생각하고 깨우침을 주는 책인것 같다..

더불어 아이의 생각주머니가 커질수있고 깊이가 있는 철학을 담고있어서

아이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이 책을 쓰신  작가님의 말씀처럼

아이들이 다른사람의 마음을 두루두루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 되어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당나귀임금님의 해맑은 미소가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동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