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목을 배우게 되면서 부쩍 우리나라의 다양한 관습과 풍속에
질문이 많아졌다..
아이의 뽑은 이를 지붕에 던진 연유~
재수없는 일을 당했을때 소금을 뿌리는 이유~
'액땜'이란 무슨 뜻일까?
어린이들이 오색색동옷을 입는 이유~~ 등등
많은 풍속중에 우리 아이가 너무나 궁금해하던 질문
"아이의 뽑은 이를 지붕에 던지는 이유는?"
1)까치가 이를 가져가면 정말로 치아가 빨리 자라기 때문이다.
2)까치를 쥐보다 우월한 존재로 여겨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3)뭔가 상징물을 통해 새로운 이가 빨리 자라기를 기원한 것입니다.
정답은 3번입니다^^
헌 이를 지붕에 던지며 새 이가 빨리 자라기를 기원하는 일은 조선시대중엽에 생긴 풍속으로
어린아이가 치아를 뽑히면서 느끼는 상실감을 달래주고자 발음이 비슷한 까치를 통해 자연스럽게 달래준것이라고 한다..
외국의 경우 쥐를 치아요정으로 삼은 이유도 비슷하다고 한다...
이런 책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정말 기특한 책이다..
너무나 필요하고 정말 알아두어야할 우리의 풍속을 잘 정리해놓았다..
행해지는 풍속은 알지만
왜 하게 되었는지~~ 언제부터 하게 되었는지 등 정확한
연유를 아는 어른들은 많지않을것이다..
나또한 아이가 물어볼 때마다
그러게~~~ 인터넷에서 찾아볼까??? 할아버지께 여쭤봐~~~로 대신했었다..
이젠 이 책 하나로 걱정이 사란진다...
생활관습/ 예절문화/통과의례/의식주/세시풍속/ 놀이문화
총 6개로 분류해
각 풍속을 정리해놓았는데...너무나 맘에 든다..
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 또한 아이들이 보면 좋아할 만큼
아이들 눈높이를 충분히 배려해놓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퀴즈로 접근하고 답과 '이래서 그렇습니다'로 친절하게 설명을
적어놓아 재미있게 읽어볼 수있어서 좋다..
우리나라의 전통풍습을 배우고 알아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함께 보며 아이와 이야기 나누면 좋을 책이라
추천해주고 싶다...
과거의 문화,풍속이 낡고 뒤떨어진것이라는 생각도 바꿔주고
지금의 문화와도 많이 비슷한 점을 발견할 수있었다..
지금의 우리 생활속에 녹아있고 지금도 우리가 그 풍속을 하고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