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3학년부터 예비중학까지 세계역사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세계사 개념사전>

처음 책을 보고서는 초3인 아이에게 좀 어렵지않을까 생각했는데..기우였다..

책이 넘 재밌고 각 개념별로 무슨 동화책처럼 술~ 술 읽힌다..

방대한 세계사의 흐름을 103개의 개념으로 정리하여 알려주는 방식도

기존의 연대별 흐름보다 신선하고 독특한것 같다..

 

 

한페이지당 103개의 표제어가 1장씩 중심뼈대를 이루며 세계사의 흐름을 이끌고있다..

한장에는 선정된 표제어에 따른 개념과 내용, 그리고 일러스트로 한눈에 이해하기 쉽도록 되어있다

그리고 어려운 용어는 용어해설을 바로 두어 확인해볼 수있으며

읽을거리나 심화 등을 두어 재미있게 읽어볼 수도 있고 사고나 이해의 폭을 넓힐 수도 있다...

한장씩 정리되어있는것이 무엇보다 부담스럽지않게 개념과 이야기를 이해할 수있도록 한 점이 맘에 든다..

 

 

동양의 역사/서양의 역사/ 동서양이 만나다

 

큰 틀은 이렇게 세개로 구분되어있다..

동양의 역사에서는 중국,일본,한국,인도,동남아시아,서아시아,북부 아프리카,중앙아시아로 나누어져 설명되어있다

서양의 역사는 그리스,로마의 남부유럽,동유럽,북서부유럽,미국,아프리카 등등

동서양이 만나다는 동서양을 잇는길, 소금/설탕/후추/학교/전염병/화장실/커피 등의 역사를 다루고있다..

특히, <동서양이 만나다>는 정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내용이라 넘 맘에 든다..

화장실의 역사와 내용이 너무나 재미있었고

특히, 하이힐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알게되어 뜻밖이었다..

밖으로 던지고 땅에 쌓인 오물을 피하기위해 만들고 신었다고하니 참~~~^^ 신기하다..

 

 

각 나라마다 다룬 표제어들을 확인해볼 수있는 스물네 고개 퀴즈가 있다

아이랑 함께 읽었던 책을 뒤적이며 찾아보고 채워볼 수있는 재미가 있으며

다시 한번 정리해볼 수있는 tip을 주는것 같다..

또한 한눈에 들여다보기 코너는 중요한 역사와 유물,유적 등을

한장에 펼쳐놓아 역사에 관한 개념과 지식을 습득해볼 수있다

마지막에 연표를 통해 시간적 흐름에 따른 역사의 중요한 사건과 내용을 2009년까지 담아내고 있다

쭈~~욱 읽어보면 세계사의 흐름을 쉽게 알아볼 수있어서 좋다..

 

한국사에 이어 세계사를 공부함에 있어

이 책은 기본개념과 전체적인 흐름을 초등학교 고학년아이들에게 잘 맞춰줘 만들어져있다..

방대한 세계사를 동양사,서양사,동서양의 교류로 크게 구분해 흐름별로 묶었기때문에

더욱 이해가 쉬운것 같다..

또한 중요한 사건과 내용외에도 다양한 상식과 재미있는 뒷이야기까지 담고있어 보는내내

흥미롭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있어서 좋았다..

아이들의 이해와 내용을 잘 담아내기위해 그림과 삽화를 잘 활용한 점도 좋았고

무엇보다 많은 내용을 각 테마별로 잘 정리되어있어

자기가 궁금해하는 부분을 찾아 읽어볼 수있는 장점이 있는것 같다..

어렵게 느껴지는 세계사의 개념과 지식이

동화책을 읽듯이 재미있게 읽으면 내것이 될 수있는 매력적인 책이다...

 

 

 

내 아이의 천재성을 살려주는 엄마표 홈스쿨링 - 글쓰기훈련

 

리틀 아인슈타인남매를 키워낸 엄마 진경혜님의 글쓰기훈련내용이 담긴책이다..

<나는 리틀아인슈타인을 이렇게 키웠다>책을 추천받아 읽어보고 역시~~~ 엄마의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는데 이 책 또한 그런 기대감으로 만나볼 수있었다..

 

 

책읽기가 어느정도 되면 글쓰기가 들어가야하는데...생각처럼 쉽지않은 것 같다..

글쓰기의  첫걸음이 아마도 일기가 아닐까생각된다..그리고 읽은 책의 독후감 쓰기~~

이 책은 Chapter1에서 독후감쓰기를 중심으로 다루고

Chapter2에서 나만의 글을 쓸 수있는 일기,시낭송, 견학문,기행문쓰기를 알려주고있다

마지막 Chapter3에서는 가족신문만들기이다...

 

단계별 독후감쓰기의 방법을 통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어린아이부터 쉽게 도전해볼 수있도록 되어있다..

 

첫번째단계는 그림그리기

두번째단계는 짧은 문장으로 쓰기

세번째단계는 내용파악하고 쓰기

 

3단계는 초등3학년쯤 시작해 볼 수있는 예비독후감으로 책을 읽기전 책 제목과 차례를 잘 살펴보도록한다.

독서노트를 따로 만들어 '중요인물' '교훈이 될만한 가름침' ' 사건의 단서' 등을 기록하도록 가르친다..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는 부모가 함께 문제를 풀어가다 차츰 혼자할 수있도록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한다..

쓰라고 강요하기보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엄마의 노력이 필요한것 같다..

 

 

 다양한 책의 종류에 따라 미스터리 독후감, 위인전독후감, 공상과학 독후감, 과학/실용독후감,

동화독후감,판타지, 어드벤처독후감을 어떻게 써야할지

필요한 질문을 넣어 맞추어 써볼 수있도록 해주었다..

그리고 실제 써본 <벌거벗은 임금님>과 <이상한나라의 앨리스>가 예로 들어있어

활용해보면 좋을듯 하다..

 

가장 맘에 드는 것은 Chapter2의 <나만의 글을 쓰게하자>이다..

좋은 글은 틀에 맞게 쓴 유창한 글이기보다 자신만의 관점을 내포한 참신한 글을 일컫는다고 한다

그런 나만의 글을 쓰게하기위해

시낭송/일기쓰기/견학문쓰기/기행문쓰기가 소개되어있다

그중에서 시낭송과 시쓰기는 참 좋은것 같다..

실제 나또한 아이에게 시를 읽어주려고 노력하였는데..함께 시를 낭송해보고

더 나아가 배경음악과 함께 시를 암송해 가족과함께

시발표회를 갖는것도 뜻깊을 것 같다...

 

이 책은 기존에 알고있던 글쓰기에 대한 내용을 좀더 확장시켜주는 책인것 같다..

리틀 아인슈타인 두 남매를 직접 지도한 엄마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겨있어서 그런지

더욱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도 들게한다..

단계별 독후감부터 각 분야별 독후감쓰기, 그리고 자기만의 다양한 글쓰기와 가족신문만들기 등

글쓰기의 점진적인 발전단계별 활용법이 잘 나와있어

차근차근 아이와 활용해보면 좋을듯하다...

역시나 이 책 또한 홈스쿨링지도로 엄마의 노력과 정성이

아이의 글쓰기능력이 발전됨을 알게 해주어 좋았다..

학원의 일률적인 접근방식을 벗어나 책의 방법대로

차근차근 아이와 함께 해본다면

창의적인 글쓰기가 가능해지지않을까 생각해본다..

 

 

 

 

 

WHAT? 시리즈 자연과학 2편 - 개미나라는 왜 여왕개미가 다스릴까?

 

이 책에는 총 3개의 내용이 담겨져있다..

개미,해바라기,뻐꾸기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개미나라는 왜 여왕개미가 다스릴까?>

여왕개미와 수캐미와의 결혼비행을 통해 짝짓기가 되면

여왕개미는 새로운 개미왕국을 세운다..

여왕개미는 열심히 알을 낳고 일개미들은 각자 맡은 일을 하며

질서있는 개미나라를 움직이는것이다..

개미의 종류에는 다들 잘 알다시피 여왕개미,수캐미,일개미의 세종류가 있고

일개미중에 병정개미가 있는것이다..

 

WHAT? 일개미에게 날개가 없는 이유는?

바로 일을 하기에 편리하게 하기위해서이다..날개가 있으면 좁은 집을 드나드는데 방해가 되고

여러가지 일을하는데 거추장스럽기때문이다..

 

작은 곤충의 세계에서 참 많은것을 배운다..

부지런한 근면성,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무엇보다 배울만하고

개미집또한 사람이 사는집처럼 잘 설계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역시 대단한 곤충인 것 같다..

 

 

<해바라기야 해님이 그렇게 좋니?>

해바라기의 태양사랑을 다루고 있다..

해를 바라보며 자라서 해를 닮은 꽃을 피운다고 하여 해바라기라고 불리며

태양꽃이라고 한다..

넓고 큰 노란꽃이 피고 지면 씨앗이 여물기 시작하는데 다시 까맣게 변한다

이게 바로 해바라기씨로 씨앗을 먹기도 하고 기름을 짜서 식용유로도 사용한다

꽃잎이나 줄기는 구충제, 해열제 등 약용으로도 쓰인다고한다..

해바라기는 수확을 한후 줄기뽑기가 힘이드는데

줄기가 굵고 키가 큰데다 뿌리도 크고  튼튼해서라고한다..

 

WHAT? 해바라기가 해를 바라고 피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줄기나 잎, 꽃이 햇빛을 많이 받아 골고루 자라기 위해서이고

줄기가 튼튼하게 자라고 꽃이 피면 해를 바라보는 운동을 하지않는다고 한다..

 

 

<개똥지빠귀야 내 아기를 잘 부탁해>

뻐꾸기가 남의 둥지에 알을 낳는다는 사실은 알고있었지만 새삼스럽게 넘 믿게 느껴진다..

뻐꾸기만의 습성이라고 하는데..그런 행동뒤에 남의 알을 밀어버리거나

태어난 뻐꾸기의 새끼가 다른 알을 떨어뜨리는 것을 보니 더욱 그렇다..

 

우리가 흔히 기억하는 뻐꾸기 울음소리~~

뻐꾸기가 이렇게 남의 둥지에 알을 낳는것을 탁란이라고 한다..

자기만의 둥지가 없고 가족이 같이 살지않으며 새끼도 남의 힘으로 기른다고 하니

뻐꾸기만큼 습성이 매우 독특한 새도 없는듯 하다..

뻐꾸기는 나무를 해치는 송충이를 잘 먹어 나무들이 고마워하는 새라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마저 든다..

 

세가지의 내용을 읽다보니 역시 자연의 힘은 대단하고 또 위대하다..

서로의 힘을 빌리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 이용하기도 하고~~

어찌보면 사람도 자연의 한 구성으로 똑같은 일부의 존재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자연의 소중함과 다양함을 일깨워주는

WHAT시리즈~~역시 매력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