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의 기획, 철저한 고증
이제, 더 이상의 삼국지는 없다!

양승욱 만화삼국지 4 - 불타는 낙양

  

4권은 불타는 낙양으로

서서히 날개를 펴는 조조와 동탁을 몰아내기위한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다

동탁은 여포의 패배로 충격을 받고 새도읍지를 옮기려

낙양을 불바다로 만들며 천도를 강행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4권에서는 서서히 기지개를 펴는 조조를 만날 수있다..

그러나 큰 인물이 되기에는 미흡한 조조의 인간성 또한 알 수있는 내용이 나온다..

진궁의 도움으로 살게 된 조조는 자기아버지와 의형제를 맺여던 백부를 찾아가나

오해가 생겨 조조의 손에 온가족이 모두 죽게된다..

후환을 없애기위해 아들처럼 생각하는 백부를 단칼에 죽이는 조조의 모습을 보고

나또한 경악했는데..도움을 줬던 진궁 또한 실망하여 조조의 곁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동탁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동탁의 장군 화웅을 일개 마궁수인 관우가 없애면서 조조는 관우를 눈여겨보게된다..

여포 또한 유비,관우,장비와 붙게되지만 패하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동탁은 크게 충격을 받아 낙양을 떠나

새도읍지 장안으로 떠나려고 한다..

그러기위해 낙양을 불바다로 만드는데

동탁의 포악하고 목적만을 이루려는 잔인함이 여실히 드러난다

그런 동탁을 뒤쫒아 조조가 나서나

큰 위험에 빠지게 되면서 4권이 끝난다..

  

역시 4권에서도 중국에 관한 다양한 문화적,언어적 tip이 제공된다

여기서는 중국의 소수민족이 나오는데 전 인구의 92%가 한족이라고 한다..

뉴스에 한참 나오던 티벳의 독립운동이 떠올랐는데

총 56개의 소수민족이 있다고 하니 참으로 많은 다민족 국가라 할 수있겠다..

재미있는 중국어에서는 1성~4성까지 중국어의 성조를 소개한다..

  

우리 아들의 학교 독서록이다.

삼국지를 보고나서는 이책만 화두가 되어 쓰려고 하는 아들이다

같은 책만 쓸수도 없어 엄마로서 안타깝다.. 

 

<책속 등장인물의 표정읽기>에서는

책속 등장인물의 표정을 신문등에서 찾아 왜 그런지 이유를 쓰는 것이다..

아들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인 유비,관우,장비의 성격에 맞는 사진을

잡지에서 찾아 붙이고 그 이유를 적어놓았다..

 

유비: 유비는 미소가 있고 뭔가 이끄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또  머리가 좋다는 느낌이 든다

관우: 관우는 조금 무뚝뚝한 표정 같다..그리고 카리스마가 있는것 같다

장비: 장비는 조금 까불며 많이 웃는것 같다..

 

<등장인물과 닮았어요> 에서는

주인공과 닮은 사람의 사진을 찾아붙이고 어떤 점이 닮았는지 비교해보는 내용이다..

여기에서는 3,4권에 가장 큰 역활을 하는 동탁을 선택했고

닮은 사람으로는 강호동을 붙여놓았다..

그리고 나름대로 비교해 이야기를 적어놓있다..

 

아들에게 엄청난 파급력을 주는 만화삼국지책이다..

삼국지란 이야기만 들어도 너무 좋아한다..

1~4권까지 들고다니며 계속 읽는 아들을 보니

빨리 5권이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아이아빠도 강력 추천하는

양승욱 만화삼국지 짱~~~~이다..

 

 

 

와~~ 조선시대 이런일이?

황당하고 신기한 조선시대 뉴스

 

가끔 신문이나 뉴스, 인터넷을 통해 황당하고 신기한 이야기가 나올때면

기억에 오래 남을때가 있다..

이 책은 조선시대의 다양한 부문에 있어서

황당하고 신기한 이야기를 만화,인터뷰,신문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서 알려주고있다..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공부했을까?/ 조선시대에는 어떤 놀이를 했을까?/

조선시대에는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조선시대에는 어떻게 생활했을까?/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조선시대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었을까?/

조선시대의 과학기술은 어땠을까?/ 조선시대의 예술 세계는 어땠을까?

총 8가지의 테마로 조선시대의 생생한 생활상과 이야기를

재밌고 흥미롭게 알아나갈 수있다.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지금과 비교해가며 알려주는 방식이 좋았다..

아이들에게 딱딱할 수있는 한 나라의 역사를 이렇게 재밌게 구성하고 알려주는 것이

가능할까 싶을정도로 넘 재밌고 유쾌하기까지 하다..

 

성균관학생의 하루,서당,조선시대아이들의 보드게임, 점심을 거의 안먹었던 일,

빨갛지않았던 김치의 역사,온돌문화, 조선시대임금님의

하루,조선시대의 다양한 직업들, 풍수지리학, 숭례문,백자,훈민정음 등등

조선시대의 모든것을 총망라하고 있어

이 책만 읽어보아도

조선시대를 다 이해한 것 같은 생각마저 들게한다.. 

  

이 책은 다양한 방식들을 선택해서 자칫 지루하고 어려운 역사의 내용을 넘 흥미롭게 이끌어준다

그 중에서도 글을 쓰신 조찬호님의 기자정신을 담아서인지

신문형식의 생생일보, 인터뷰형식의 생생문답, 콕콕 찝어주는 조선, 조기자의 생생수첩 등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알아아 될 내용들을 충실히 담고있다..

생생일보의 경우 조선시대의 신문기사를 읽어보는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형식에 잘 맞춰 재밌게 쓰여져있어서 좋았다..

생생문답은 당시의 연예인이라 할수있는 광대 공길, 천재화가였던 단홍 김홍도, 과학자 이순지 등을

기자가 인터뷰로 취재하듯이 쓰여있고 그들의 마음과 생각도 알 수있는 시간이 되었다.. 

 

 실제로 역사적 자료를 싣고 있어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그림의 설명과 함께 현재 소장된 곳도 알려준다..

 

이 책은 조선시대의 흥미로운 백과사전같다..

조선시대 왕과 양반에서 평민,천민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의

생활상과 그들의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재미있는 만화구성, 한 면을 다 차지할 정도의 시선을 사로잡는 그림들,

당시의 인물에 대한 생생인터뷰, 당시의 흥미로운 신문기사 등

다양한 방식을 이용해 재미있게 구성하고 있는 점도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김을 충족시키는데

아주 효과적인것 같다..

 

그림만 보아도 넘 재밌고 읽다보면

아!~~하고 탄성이 절로 나온다..

이 책 <황당하고 신기한 조선시대 뉴스>은

초등학생 아이들이 꼭 읽어보아야 할

재밌고 흥미롭고 탄탄한 역사책인것 같아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