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삼삼시리즈 17권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재해이야기 33가지>
김문정,차윤선 글/서춘경 그림
- 을파소 -
얼마전 있었던 아이티의 엄청난 지진으로 인해 재해에 관심이 많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자연이 일으키는 재해와 사람이 일으키는 재해
그리고 안전한 지구를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 생각해볼 수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이 책은 33가지라는 제목에 맞게 1번부터 33번까지 재해관련 우리가 항상 궁금해하던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재밌게 연결되어있다..
이야기의 내용과 정보가 어렵지않게 초등생눈높이에 잘 맞춰져있다
그래서 흥미롭고 재밌게 읽어볼 수있으며
각 재해에 관련해서 왜 생기고 발생되는지..
그리고 일어났을때의 대처법 등이 상세히 나와있다..
지진과 관련해서 지진의 규모를 수치로 나타낸 '리히터규모'를 알려줄때는
재미있는 그림과 설명이 한눈에 이해하기가 넘 쉽고 좋았다..
리히터규모 1씩 커질때마다 30배나 더 강한 지진이라고 하니 뉴스에서 듣던
아이티의 리히터규모 7의 강진이 얼마나 엄청난 지진인줄 알 수있었다.
태풍과 토네이도의 차이점, 벼락,홍수,가뭄,폭설 등에 대해각 주제별 이야기가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흥미롭게 설명되어있어
페이지별 읽을때마다 더욱 집중해서 이해할 수있어서 좋은것 같다..
한때 삼풍백화점이 무너지고 성수대교가 무너지던 때가 있었다..
그때를 생각하면 어떻게 그런일이 있을까..의아스럽기도 한데..
아이한테 그 이야기를 해주면 이해조차 힘들어한다..
왜 안그럴까?? 나도 그런데...
그렇지만 그런 사람이 일을키는 재해에 대해 2장에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
아이와 함께 보고 이야기해 볼 수있어서 좋다..
자연재해뿐 아니라 이렇게 사람의 욕심이나 부주의로 일으켜지는 인재에 대한 이야기도
꼭 알아야 할 내용이라 더욱 필요한 내용인것 같다..
충남 안면도의 기름유출사건도 다시 만나볼 수있어서 더욱 사람들의 주의와 노력이 필요함을 느낄 수있었다..
이 책은 각 재해이야기뿐 아니라 전문적인 용어도 따로 설명을 두어
좀 더 깊이있는 정보를 알게 해준다..
인적재난과 사회적 재난~
사회적재난은 낯설기도 했는데 이 책을 보니 9.11테러와 숭례문방화사건의 공통점이
바로 사회적재난이란걸 알 수있었다
사회적재난은 방화나 범죄, 테러처럼 고의로 저지른 사건을 말하는것으로 인간의 부주의와 실수로 일어나는
인적재난과는 차별화되는 개념임을 알게되었다..
점~점 늘어나는 이런 사회적 재난때문에 나라에서 따로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있다고 한다..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의 온난화, 오존층파괴,황사의 심화 등~
우리가 살아야할 푸른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이 또한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있는 책이다..
자연의 혜택으로 살기도하고 반면 자연의 시련으로 고통받기도 하면서
재해의 다양한 모습을 알아보았다..
인위적인 자연재해를 막기위해 온세계가 힘을 합쳐야겠지만
생활속에서 우리 하나하나가 또한 할 수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지난여름 보았던 기후변화체험전의 <오늘은 북극곰, 내일은 우리~> 문구가 떠오른다..
더 늦기전에 조금이라도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전기를 아끼며 재활용하는 생활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꾸 늘어가는 자연재해의 올바른 이해와 대처법, 그리로 사람으로 인한 재해
우리의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해야될 일까지~
초등학생이 궁금해하는 재해의 모든 이야기가 쉽고 재밌게 잘 담겨져있어
초등생아이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멋진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