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의 반만년 역사를 비추는 거울, 지도

<우리 역사를 그린 9가지 지도이야기>

정재은 글/장수금 그림/ 장상훈 감수

- 어린이 작가정신 -

 

예전 가족과 함께 다녀온 지도박물관을 통해

우리 역사의 한 면을 차지하는 지도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했었다..

좀 더 우리 역사를 알려줄 지도책을 찾아보긴 했지만 그리 쉽게 만나지 못했는데

이 책을 만나게 되어서 넘 반가웠다

<우리 역사를 그린 9가지 지도이야기> 이 책은

지도속에 숨은 이야기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생활상과 역사를 알려주고있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멋진 책이다..

  

역사와 함께 한 지도책이라 그런지 지도 하나 하나에 얽힌

우리나라의 역사이야기가 너무도 진지하다..

이렇게 지리와 지도에 발전했던 우리나라가 너무도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지도였던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가

우리나라에 다시 걸리기까지의 내용을 알고나니 너무도 감동적이었다..

 

당시의 세계지도를 그린다는것 조차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서양의 나라들을 자세히 그린

이 지도를 보니 넘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일본에 걸린 이 지도를 우리나라것임을 알아보고 무한한 노력을 펼친 이 찬교수님의 노고가 없엇다면

아직도 일본에서만 이 지도를 만났을 생각을 하니..ㅠ..ㅠ

화가,서예가,이찬교수의 15년동안의 정성과 노력덕에 새롭게 탄생하게된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가 서울대 규장각에 있다고 하니 꼭 가서 보아야할 것 같다..

  

역사의 내용과 더불어 실제 그려진 지도들을 만나볼 수있어서 무엇보다 좋다..

당시의 생활상과 역사성을 충분히 느껴볼 수도 있고

군사지도인 <요계관방지도>, 안용복이 일본놈으로 부터 지켜낸 섬 <울릉도지도>

백두대간 지도인 <산경표>, 흥선대원군이 쇄국정책을 위해 만들게 했던<459장의 지방지도> 등

역사의이야기와 함께하니 더욱 그 내용이 이해가 잘 된다..

 

무엇보다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는 지도백미중의 백미일것이다

물론 걸어서 만들었다고 알고있던 생각은 깨졌지만 그래도  당시의 기술로서 이렇게 정확한 지도를

만들어낸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말할 수있다..

일본놈들에 의해 김정호와 대동여지도의 역사가 왜곡된적도 있었지만 이우형님의 노력덕에

김정호와 대동여지도의 올바른 진실을 밝힐 수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펼쳐지는 <자세히 살펴보기>를 통해

좀 더 깊이있는 지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있다..

대동여지도의 제작과정과 김정호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는 더욱 기억에 남는다

우리에게 너무나 큰 인물로 남아있는 김정호선생님에 대한 자료가 많이 남아있지않은 이유가

당시 실학에 대한 인식이 좋지않았고 지도제작에 대한 사회적인식이 미약해서라고 하는데

넘 아쉬운 마음이 들었었다...그래도 그 분의 지도에 대한 사랑이

이렇게 문화유산으로서 우리 후손에게 남겨질 수있어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지도란 우리땅을 그려내는것 이외에

우리땅의 역사와 우리 민족의 생활상까지 알려주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있겠다..

특히, 이 책에 담겨진 지도와 역사이야기 그리고 다시 우리것으로 만들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하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든다...

지금은 너무도 중요한 지도이지만 당시의 사회적 인식도 약한 환경에서

지도를 만들기위해 노력한 우리 조상님들게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겠다..

우리땅과 역사, 그리고 그 역사를 비쳐주는 지도에 대한 책

<우리 역사를 그린 9가지 지도이야기>

초등생이라면 꼭 읽어보아야할 멋진 책이다..

 

 

 

 

 

지방은 덜고 면역력 높이는

<올리브오일 자연상차림 40가지>

김영빈

- 살림출판사 -

 

웰빙~ 건강식탁이 주 화두가 되는 요즘..

건강함이 물씬 풍기며 자연과 함께 하는 자연상차림책을 만나보았다..

올리브오일을 이용해 현명한 지방섭취를 돕고 건강뿐 아니라 맛과 영양이 풍부한

건강요리책이라 너무 맘에 든다..

  

올리브오일을 알고는 있었지만 좀 더 포괄적인 정보를 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올리브오일을 제대로 이해하고 올리브오일의 종류와 선택,보관법에 대한 내용이 잘 나와있으며

올리브오일을 100% 활용할 수있는 방법과 생활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고루 설명되어있다..

  

샐러드용으로만 알고있었던 올리브오일이 한식밥상과도 잘 어울리며  좀 더 나아가 온가족이

함께 먹을 수있는 일품요리와 아이들 간식까지도 책임져줄 수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다...

 

<우엉채소잡채>

   

<브로콜리 양파샐러드>

  

기존 우리가 알던 요리법에도 올리브오일을 잘 활용해봐야겠다..

올리브열매에서 짜낸 건강오일 올리브오일~

건강한 지방섭취와 온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좋은 기름을 사용해야겠다

올리브오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성인병또한 예방한다고 하니

들기름, 참기름과 함께 꼭 음식사용에 꼭 사용해야하겟다..

이 책을 보는것만으로도 가족의 건강과 영양을 챙기는듯한 마음이 든다..

친환경매장,유기농매장소개도 더불어 있어 잘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유전자이상이 만들어 낸 색다른 친구들

<알비노>

강현옥 글/윤주열 사진/박기종 그림

- 길벗스쿨 -

 

사실 알비노에 대해 정확히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 유전자이상의 알비노와 루시스틱, 오드아이에 대해 정확히 알게되었다..

실제 알비노동물들의 사진과 내용을 읽어보니 더욱 이해가 잘 되었던것 같다..

  

알비노란

눈,피부,깃털,모발 등에 갈색,검정,빨강,노랑 들의 색소가 없는것을 말한다..

인간과 그 외 척추동물의 몸과 털이 하얗게 되는 이유는 색소세포의 부족, 생태학적 발달과정 중 정해진 색소세포의 이동장애,

색소생산에 필수적인 호르몬 자극의 부족, 색소세포 내부의 이상 등이라 할 수있다..

 

오드아이란

알비노의 일종으로 두 눈의 색이 다른 경우를 말한다.

'오드'는  '이상한, 기묘한'이란 뜻으로 양쪽 눈동자의 색이 다른것을 기이하게 여겨 오드아이라고 부른다..

 

루시스틱이란

전형적인 알비노는 색소가 없는 것이라면 루시스틱은 색소는 있으나 부족한, 색소감소증정도로 보면 된다..

색소가 부족해 온몸은 전형적인 알비노처럼 흰색을 띄나 눈은 검다

알비노보다 나타나는 확률이 더 낮아 루시스틱 동물은 훨씬 더 희귀하다..

 

알비노에 대한 이해를 하고 색다른 알비노 친구들을 만나면 더욱 이해가 잘 된다

그들의 모습이 약간 다를뿐 징그럽거나 싫어할 것이 아닌 유전자이상이 만들어 낸 색다른 친구임을 이해해주면 된다..

 

책에 소개된 알비노친구들 또한 참 다양하고 종류도 많다..

아프리칸 피그미 고슴도치/ 블리자드 콘 스네이크와 인도비단 구렁이/ 황구렁이/ 알비노 뿔 개구리/

레오파드 게코 도마뱀/오드아이 고양이/알비노 요크셔테리어/더치/기니피그/알비노 패릿/

알비노햄스터/ 알비노 ICR마우스/ 알비노용/멕시코도롱뇽/알비노 붉은귀거북/

알비노자라/알비노악어/알비노 왕관앵무

 

특히, 오드아이 고양이와 알비노용 그리고 알비노 붉은귀거북이 기억에 남는다

오드아이고양이는 고양이 중 가장 영리하고 재롱을 잘 부리는 터키쉬앙고라종이라고 한다..

눈색깔이 달라 처음에는 좀 놀랄것 같은데..이렇게 오드아이를 이해한다면

더 반갑게 만나볼 수있을것 같다..

  

알비노멕시코도롱뇽은 우파루파로 더 유명하다고 하는데 코엑스에서 본 기억이 나서

더 반갑게 만나볼 수있었다

그땐 알비노인지 몰랐는데..다음에 가면 자세히 봐야겠다..

 

우리집에서 키우고있는 애완용 거북이와 알비노붉은귀거북을 비교해 볼 수있어서 좋았다

아들은 알비노 붉은귀거북이 넘 신기하다고 한다..

알비노이면서 몸과 등의 색깔이 흰색이라기보다는 연두빛이 나서 그런가보다..

 

책속의 생생한 사진이 한가득 선명하게 보여지니 놀라움과 감탄을 갖게된다..

선명한 사진만큼 설명도 쉽고 잘 이해할 수있도록 되어있어

재밌게 읽어볼 수있는 멋진 책이다...

가끔 자연속에서 이해하기 힘든 모습을 한 동물이나 이야기를 들으면

낯설고 좀 꺼린게 사실인데..이렇게 책을 통해 정확히 이해하고 만나니

실제 알비노친구들을 만나보고 싶어진다..

그런면에서 알비노,루시스틱, 오드아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그런 동물들을 만나볼 수있어서

더욱 즐겁고 신기하고 독특했던 시간이 된 것 같다..

맨뒤에 도움을 주신분들 소개를 보니 가까운 곳은 직접 가서 알비노동물들을 직접 만나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