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태어난 인도왕자들의 지혜 교과서

 

제법 두툼한 양장의 책두께와 겉표지를 보고 성인용책이 아닌가 했다.

그러나 책을 펼치면 책속의 넉넉한 글씨사이즈와 한면을 차지하는 시원시원한 그림들을 보고

역시나 미래의 꿈나무 어린이들이 읽어야할 책임을 알 수있었다..

 

두꺼운 책 두께만큼이나 책의 구성도 총 5부로 나누어져있다

1부. 지혜는 힘이 세다

2부. 좋은 친구, 나쁜친구

3부,거짓말이 왜 나쁘지

4부. 상식이 중요하다고?

5부.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재미난 이야기

 

이 책의 원래 제목이 '다섯편의 이야기'란 뜻의 '판차탄트라'라 하는데..

아마도 이런 구성과 연관이 있는듯하다..

옛날 인도에 아르마사크티라는 왕이 살았고 그 왕에게는 아들만 삼형제가 있었다고 한다.

이 왕자들이 총명치못해 왕은 자신의 왕위를 물려주지 못할것 같아

대학자 '비슈누샤르마'에게 세 아들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그는 6달안에 어린 왕자들에게 '세상의 지혜'를 터득하게 하기위해

대부분 동물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왕자들에게 들려주었고

바로 이 책에 실려있는 내용들이 그것들이다..

 

지금으로 부터 인도에서 5000년전에 생겨난 이 이야기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지금은 50여 나라말로 번역되어 그 지혜를 널리 알려주고 있으니

더욱 읽어보야할 책임에 틀림이 없는것 같다..

 

단편의 동화같은 이야기가 짧으면서도 뭔가 깨우침을 주는 내용이 어른이 내가 읽어도 참 와닿는다.

또한 인도에서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인만큼 인도의 문화와 생활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인도의 종교가 힌두교인만큼 동물로는 코끼리의 이야기가 눈에 띄게 많았고

인도의 신분제도의 카스트의 브라만이란 신분도 종종 이야기속에 보인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있는 '이솝우화'도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참으로 우리가 알고있던 이야기와 비슷하기도 하고

또 어떤내용은 참 신선하게 느껴질정도로 독특하기도 하다..

예를 들어 3부의 거짓말이 왜 나쁘지? 중의 이야기 한편은

거짓말은 무조건 나쁘다가 아닌 때론 현명한 거짓말도 필요하다는 내용이 나온다..

우리의 권선징악에 가까운 전래이야기에 익숙한 나로서는 좀 놀랍기도 했는데

역시나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지혜를 가르쳐 줄 수있는 멋진책이구나 싶었다..

 

사전에서 지혜란 단어를 찾아보니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이라고 한다

 

인도왕자들의 지혜교과서란 말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아이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살아가면서 터득해야할 지혜를 재미있고 현명하게 깨우쳐 줄 수있어

초등생아이들에게 좋은 책이 될 듯하다..

부모가 읽어도 좋고 아이와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어도 좋을

'미래의 리더를 위한 살아있는 지혜교과서' 였다..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독도의 날은 10월 25일로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한 대한제국칙령 제41호가 제정된

 1900년 10월 25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다고 한다..

실제 독도의 날도 울릉도에 독도박물관이 있다는 것도 잘 몰랐던 사실에 조금은 부끄러웠지만

그만큼 우리에게 더욱 이런 책이 필요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항상 한,일간에 쟁점화 되고 있는 우리의 땅 '독도'에 대해 답답함을 느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좀 더 정확히 독도를 알 수있어서 좋았다..

 

울릉도에 있는 독도박물관은 97년 8월 8일에 국내유일하게 문을 연 박물관으로

이 책은 박물관의 전시와 독도의 역사와 자연생태를 그대로 담아내고있다..

첫표지에 있는 한국령(韓國領)이란 글자가 더욱 가슴에 와 닿는건 왜 일까!!

 

울릉도에 있는 독도박물관을 옮겨놓은듯 각 전시실의 내용과 자연생태실의 내용을

세심하고 자세히 그대로 담아내어 정말 초,중학생에게 권해주고 싶다..

역사속 옛 문헌속의 독도이야기나 서양 지도속의 표시된 독도를 볼때면

역시나 이렇게 우리의 땅임을 확실히 할 수 있었다.

역사속이야기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만화로 쉽게 설명이 되어있고

실제 사진을 통해 독도의 동물과 식물, 바다의 모습도 생생하게 확인해볼 수있다..

아쉬운점은 19세기까지 독도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바다사자과의 강치가

지금은 멸종되었다는 사실이다..

일본어부들에 의해 무분별하게 잡혔다는데 1903년 당시 2000마리가 넘는 강치를 잡았다는 기록도 있다고하니

정말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없는것 같다..

 

 무한하게 숨어있는 독도의 잠재적가치와 풍부한 황금어장을 가진 땅인만큼

일본의 말도 안되는 우김은 계속될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의 땅 '독도'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정확히 알고,

세계속에 우리의 땅 '독도'임을 알리며

잘 지켜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에 더욱 소중한 책 <독도박물관이야기>였다...

 

 

만화로 보는 태교동화 <우리에게 천사가 왔어요>

어느날 우리에게 찾아온 뱃속의 작은 손님, 우리는 널 천사라고 부르기로 했단다.

 

첫째때만해도 그렇게 많은 태교책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요즘은 정말 많은 태교방법과 책들이 넘쳐나는것 같다..

무엇보다 태교의 기본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하고 좋은 감정을 느껴야하는데

바로 이 책을 보는내내 즐거움과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태교동화책이 시중에 나와있어 보긴했는데 이렇게 만화로 보는 태교동화는 처음이라

더욱 궁금하고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했는데..정말 읽는내내만족스러웠다..

 

책과 태교다이어리,태교cd로 구성되어있고, 책자체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소중한 생명이 싹트는 이야기

2장에서는 지혜와 총명을 심는 이야기

3장에서는 착하고 고운 심성을 길러주는 이야기

4장에서는 용기와 정의를 심어주는 이야기

5장에서는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는 이야기

 

귀여운 만화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쉽고 재밌게 읽혀지며

다양한 따듯한 이야기속에 빠지다보니 정말 순식간에 읽어버린것 같다..

감동적인 내용은 아들에게도 보라고 주었더니 재밌다고 좋아한다..

 

길문섭만화가님의 이야기처럼 만화태교의 장점은 상상력과 감수성인것 같다..

그 분의 말씀처럼 즐겁게 읽다보니 엘돌핀이 퐁퐁 솟아나고 엄마의 마음을 읽고

뱃속아기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교훈과 감동이 있는 만화외에도 명언과 가슴이  따듯해지는 멋진 글들을 읽으며

정말 두고 두고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부담없이 읽으면서도 따듯하고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는 책

만화태교동화책 <우리에게 천사가 왔어요> 였다..

그중에서 가장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글을 올려본다..

 

<신이 우리에게 아이를 주시는것은>

  - 메리 보탐 호위트-

 

신이 우리에게 아이를 주시는것은

경주에서 일등으로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목적을 위해서입니다.

신이 우리에게 아이를 주시는것은

우리가 마음을 좀 더 활짝 열고,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더 많은 사랑을 마음에 채워서 더 많은 친절을 나누라는 뜻입니다.

바로 우리 영혼에 더 높은 목적을 일개워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신이 우리에게 아이를 주시는것은

그 분이 아직 이 세상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아직도 우리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는 뜻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