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2편에서는 제15대 광해군부터 마지막 27대 마지막황제 순종까지를 다루고있다..

 

제15대 광해군일기- 탁월한 실리주의자/ 제16대 인조실록- 수난과 굴욕의 임금/

제17대 효종실록-못다 핀 북벌계획/ 제18대 현종실록- 예절논쟁에 지친 임금/

제19대 실종실록- 왕권왕정을 이룬 임금/ 제20대 경종실록- 희빈 장씨의 아들에서 임금까지/

제21대 영조실록- 조선최고의 장수임금/제22대 정조실록- 제의 세종시대를 만든 임금/

제23대 순조실록- 뜻은 있었지만 힘이 없었던 임금/ 제 24대 헌종실록-여덟살의 코흘리개 임금/

제25대 철종실록- 임금이 된 일자무식나무꾼/ 제26대 고종실록- 몰락하는 조선의 황제

제27대 순종실록- 망국의 마지막황제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실록과 두편의 일기로 나누어볼 수있다..

두편의 일기는 연산군일기와 광해군일기인데..이들은 왜 실록으로 불리지못했을까???

실록은 한 임금이 왕위에 있을때 일어난 모든 사실을 적은 기록인데 연산군과 광해군은 모두 반정에 의해 왕위에서 쫒겨났기때문에

다른 임금의 기록과 구별하기위해 '일기'라는 명칭을 붙였다고 한다.

또한, 이들은 종묘에 모시지않아 묘호도 없이 연산군과 광해군으로 불린다고 하니 참..안타깝기도 하다..

 

제 15대 광해군에 대한 평가는 참 다양한데

이 책을 보면 처해진 환경이 그를 그렇게 만들지않았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임진왜란으로 선조는 가장 능력이 특줄난 광해군을 세자로 결정하고 우여곡절끝에 왕위에 오르지만

정통성문제로 항상 이의제기가 되고 결국 극도로 예민해진 광해군은

자기를 반대하는 세력 및 동생 적자 영창대군과 인조의 동생 능창군까지 죽임으로써

훗날 반정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광해군은 어릴때 지혜롭기도 했고 남다른 실리주의자로서 외교에서도 능한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을 읽고있으면 당시의 정세나 주변국가와의 관계가 담겨져있어

전체적인 흐름을 잘 파악할 수있어서 좋다..

 

그리고 드마라마에서 참으로 많이도 만들어졌던 숙종과 장희빈이야기도 눈길을 끈다..

희빈에서 인현왕후를 내쫒고 왕비가 되었다가 다시 사약을 받고 죽기까지..

또한 그런 장희빈의 아들로 태어나 왕에 오르게 되는 경종이야기는 한편의 드라마같기도  하다..

 

 

 

각각의 왕에 대한 이야기는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겠지만

이 책은 그런 왕조실록을 참으로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너무나 쉽게 다가갈 수있도록 만든 책인것 같다..

 

초등5학년인 울 아들도 넘 재밌다고 책이 맘에 든다고 한다..

어떤점이 맘에 드냐고 물어보니

첫번째로는 왕의 이름앞에 붙힌 소제목이 책을 읽기전에 흥미와 기대감을 준다고 한다.

둘째, 책곳곳에 자료사진과 지도, 그림등이 당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셋째, 파란테두리로 중요한내용 또는 알아야할 내용들을 콕 찝어서 설명해주고 있어 좋다고한다..

 엄마인 내가 보아도 정말 잘 만든책인것 같다..

 

 

책의 뒤표지에 보면

역사를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것은 사물에 대한 사고력과 판단력을 폭넓게 길러준다고 한다.

또한 역사는 바로 한사람의 삶을 결정하는 가치관의 노둣돌과 같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역사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잘 성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공부가 되는 조선왕조실록1,2 초등학교 고학년들에게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멋진책이다..^^

 

 

 

 

 

 

 

 

 

 

그림과 가까이하면 감성이 풍부해지고 상상력이 꽃피어요

거기에 그림을 본 느낌이나 그림이 지닌 이야기로 시를 쓰면 표현력이 넓어지고 세상보는 안목이 두겹 세겹 두툼해져요

아름다운것을 가까이하고 자기 느낌을 풍부히 표현하는 사람은 굉장히 창의적인 사람이랍니다.

또한 누구보다도 행복한 사람이지요..

 

-시인 신현림-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생각을 했을까...

이 책은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22편의 조선시대 옛 그림에 톡톡 튀는 신현림의 동시가 어우러진

너무나 멋진 책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모견도가 있어서 더욱 유심히 읽어보았다..

모견도는 임산부에게 태교로도 좋은 옛그림으로 16세기 이암의 작품이다.

 토종개 어미와 새끼개의 포근한 모습을 담고있어서 마음을 더욱 편안하게 해준다..

 

<나도 강아지면 좋겠어>

 

 나도 가아지면 좋겠어

 숙제도 시험도 없이

아무 걱정도 없이

따사로운 엄마등에 폴짝 뛰어들어

복슬복슬한 털에 묻혀

잠만 자고 얼마나 좋을까?

보슬보슬 비 내리듯

부슬부슬 오는 잠 속에

파묻히고 싶어

 

 

 너무나 유명하고 잘 알려진 김홍도,정선,신윤복의 그림에서 어디선가 한번 본듯한 옛그림, 민화에 이르기까지

옛그림을 보는것만으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여기에 옛그림을 마치 현시대의 아이들 눈으로 다시  되돌려 재미있고 유쾌한 동시가 만들어졌다..

어쩜~~ 그렇게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고 콕~~ 집어서 표현을 잘 했는지

초등생 울아들한테 직접 읽어주게 만든다..

특히, 정선의 박연폭포 그림에 폭포마사지 동시는

마치 울아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듯하다..^^

이것저것에 지친 아들에게 정말 폭포마사지라도 시켜주고 싶은 마음이 ~~ 간절히 들게 만드네^^

 

또한, 작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신현림의 명화산책코너를 통해

아이들에게 직접 이야기하듯이 옛그림의 이해를 쉽게 해주도록 하고있다..

 

 

조선시대에는 아름다운 회화작품이 많이 태어났다고 하는데

이에 따른 조선시대 회화에 대한 소개와

대표회화 작품 신사임당과 초충도, 정선과 진경산수화,김홍도와 풍속화, 민화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있다

또한, 교과서에서 찾은 우리 옛그림을 자세히 알려주고

책속에 옛그림은 누가 그렸는지 알기쉽게 설명해주어

아이들에게 재밌는 회화공부가 될 것 같다..

 

보기만 해도 흐뭇한 미소가 절로 생기는 전통옛그림~

세계미술사에서 우리나라의 화가들이 알려지지않은것은 서양인들의 기준으로 그림을 보았기때문일거란다..

우리나라의 회화가 너무나 잘 그려진 조선시대의 명화들을 다시한번 느껴보고

새롭게 생각해볼 수있는 시간을 주는 멋진 책이다..

 

 

 태어나서 첫 돌까지 꼭 해줘야하는 0~1세 두뇌발달놀이

 첫째는 초등학교 5학년~ 둘째는 이제 막 100일을 갓 넘었다..

터울이 큰만큼 육아에 대한 기억이 새롭기까지 하다~ 

어느새 둘째는 잠에서 깨어나면 한참이나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자고 있는데..

어떻게 해주어야할지 참 ~

둘째에게 필요한 책이 없을까 찾아보아도 맘에 드는게 없던차에 정말 반갑게 만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태어나서 첫돌까지 아기들 성장단계별로 세분화되어 구체적인 정보가 잘 나와있어 만족스럽게 읽어볼 수있다..

또한 EBS <세계의 교육현장>에서 인상깊게 보았던 쿠보타할머니의 교육내용을

이렇게 직접 책으로 만나게 되니 더욱 반가웠다..

남편인 쿠보타 키소우박사님은 대뇌생리학의 세계적인 권위자라고 하시는데 뇌과학 쿠보타할머니와 함께 집필하셔서

더욱 신뢰감이 가는 책이다..

 

이 책은 총 3part로 구성되어있다..

PART1. 엄마가 꼭 알아야 할 0~1세 두뇌발달놀이 상식

PART2. 아기의 지능을 높여주는 0~1세 두뇌발달놀이

PART3. 아기의 몸을 튼튼하게 만드는 0~1세 두뇌발달놀이

부록. 두되발달놀이 1문 1답

 

아기의 뇌는 자극을 주면 걷기 시작하는 1살 즈음까지 빠른 속도로 발달한다고 한다..

이 책은 아기의 뇌를 발달시키는 방법, 지금까지 밝혀진 뇌의 구조와 움직임, 좋은 뇌를 만드는 5가지 트레이닝,

아기의 뇌를 발달시키기위한 8가지 핵심포인트 등 엄마가 꼭 알아야 할 두뇌발달 상식 등을

논리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시켜 놓았다..

 

누구나 부모라면 머리 좋은 아이를 원할것이다..그렇다면 머리좋은 아이란 어떤것일까?

이책의 저자인 뇌과학자 쿠보타키소우박사는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때 그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행동할 수있는 능력’

즉, 기억력이나 집중력 뿐 아니라 감수성,적극성, 독창성,의지,운동력,주의력 등을 균형있게 갖춘 사람이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바로 이런 해결능력이 대뇌의 ’전두연합령’으로 결정된다고 한다..

그래서 내아이를 머리좋은 아이로 키우려면 아기때부터 뇌에 자극을 많이 주어 뇌가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있도록 발달시켜야한다는것이다..

이 기본 내용을 기억하고 책내용을 읽어보면 더욱 도움이 되는것 같다..

 

아기가 두뇌발달놀이를 할 수있는 3가지 신호를 보내는 부분을 읽고는 정말 깜짝 놀랐다..

울아기 뒷통수를 보면 일정부분 머리가 없어서 왜 이렇지?? 나름 고민스럽기도 했었는데 이책을 보고는 웃음이 나와버렸다..

3가지 신호란

첫째.. 명예로운 땜통 - 아기가 목을 가누게 된 증거  

둘째. 등 꿈틀대기 - 근육이 잡혔다는 증거 

셋째. 하반신 뚱보 - 근력이 늘어난 증거

울아기 뒷머리가 없던것이 바로 목을 가누게 된 증거 - 명예로운 땜통이었던 것이다..ㅎㅎ

그리고 쿠보타할머니께서 강력추천한 발달별 기저귀체조도 쉽게 따라할 수있었고

또한 엄마표 장난감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하고 만들 수있어서 부담없이 도전해 볼 수있을것 같다...

 

이 책의 PART2와 PART3은 아기의 지능과 몸을 만드는 0~1세 두뇌발달놀이다..

특히, PART3은 발달 단계별 구분이 잘 되어있어 우리 아기의 성장에 따라 찾아서 바로 볼 수있어서 좋은것 같다

 

누워있는 시기(생후 0~3개월)/목을 가누는 시기(3개월~5개월 반)/ 몸을 뒤집는 시기(5개월반~8개월즈음)/앉는 시기(5개월반~8개월 즈음)

기어다니는 시기(8개월~12개월즈음)/일어서는 시기(10개월~12개월즈음)/걷는시기(12개월~18개월즈음)

  

각 시기별 기본적인 설명과 쿠보타할머니의 ’이런것도 해보아요’ 코너가 세심하게 되어있어

읽어볼때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다..

요즘 한창 손가락빨기가 많아진 울아기~.. 정말 쪽~~쪽 ~~ 소리가 날 정도로 맛있게(?) 빨아댄다..

쿠보타할머니말씀에 손가락 빨기는 성이 찰때까지 하도록 내버려두라고 써있어서 안심이 되었다..

이것은 손을 움직이려는 의지가 생긴것으로 나쁜 버릇이 결코 아니라고 한다..

역시나 전문가답게 때에 맞추어 아기에게 필요한 내용이 너무 잘 나와있어 아기를 키우는데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다..

  

쿠보타할머니의 강력추천 기저귀체조를 해보았다..

기저기체조의 목적은 아기의 팔다리발달을 촉진하는것으로 무척 간단한 동작이지만 효과는 매우 좋다고 한다..

실제로 하반신을 모두 벗겨놓고 해야한다고 해서~~울아기 멋진몸매를 ^^

엄마의 구령이 중요하다고 한다..그래서 하나둘셋넷~~구령에 맞춰 만져주면 정말 울아기 즐거워한다..

매일 기저귀 갈때뿐만아니라 목욕후에도 이렇게 시선도 맞추면서 말도 해주고

기저귀체조도 해주면 좋을 듯 하다..

 

이 책은 각 페이지마다 커다란 그림과 자세한 설명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해놓은것도 맘에 든다..

각 놀이마다 놀이TIP과 뇌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쿠보타할머니의 보너스팁까지

세심하게 설명되어있어 쉽게 이해가 된다..

이 책을 통해 요즘 우리아기의 행동에 대한 이해가 생겼다..

손가락빨기부터 자기의 주먹진 손을 들어올려 빤히 쳐다보는 울아기~

이 책을 읽고 울아기가 반사에서 스스로 하려는 ’의지’가 싹텄다는것을 알게 되어 기뻤다...

 

두뇌발달놀이 ~~

두뇌발달이란 말만 듣고서 처음에는 어렵지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은 정말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는것이 참 좋은것 같다..

쉽고 재밌게 따라할 수있는 두뇌발달놀이~~

아기뇌의 시냅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0~1세..

울아기에게도 성장단계별 좋은 자극을 반복적으로 주어 머리좋은 아이로 자라게 하고싶다..

 

머리말에 쿠보타할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

어느시대에나 아기는 가장 가까운 엄마가 지켜보고 돌보아야 한다

아기에게  " 내가 해냈다!"는 기쁨을 많이 체험하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빨리 만날 수있게 되어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 둘째~ 지금부터 열심히 해줘야겠다

 

<부록 - DIY로 만드는 초간단 공 만들기>

  

부록으로 있는 DIY로 공을 만들어보았다.

임산부때 손싸개,신생아모자, 손목딸랑이 등을 만들어보아서 그런지 아주 쉽게 만들어 볼 수있었다..

이 책은 아기가 태어나서 보면 좋겠지만 좀 더 일찍 임산부때부터 만나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미리 태어날 아기를 위해 엄마가 미리 공부하면 더 좋을것 같고

더불어 부록으로 있는 공도 만들어보면서 태교하면 좋을것같다..

엄마가 손을 많이 써야 똑똑한 아기가 태어난다고하니 말이다..^^

엄마가 만든 공을 보고있는 울아기.. 뒷통수에 있는 명예로운 땜통이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