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천으로 우리 아이에 큰 변화를 가져올 화제의 학습법!

 

NIE(Newspaper In Education) - 신문활용교육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참으로 유명한 학습법이다..

좋은건 알지만 정작 집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꾸준히 해주기는 참 어렵기도 한 NIE교육..

관심만 가지고있던차에 반갑게 만난 책이 바로 이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정말 잘못알았던것들도 많았고, 또한 새롭게 알게된 정보들도  많았다.

마치 옆에서 이야기를 해주듯 쏙~쏙 들어오는 책내용을 보노라니 

이 글을 쓰신 저자를 다시한번 찾아보게 만든다..

저자이신 정문성님은 중,고등학교를 거쳐 현재 초등학교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원교수로 재직중에 있다고 한다.

어쩐지~~ 현장에서 많은 체험과 노하우가 쌓인것이

책 속 내용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실제 NIE교육법뿐 아니라 최근의 교육경향이나 관련된 내용들을 너무나 폭 넓게 알려주고 있어

학부모의 입장에서 정말 아이를 위해 알아야할 내용이 많아 만족스러웠다..

그중에서도 요즘 유행처럼 번지는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내용을 읽고

우리 아이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있게 되었다고 할까...

사회적으로 자기주도학습을 하도록 강요(?)되어지는 분위기인데

저자는 자기주도학습이 아이들에게 적용될 수 없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들었다

1. 아이는 스스로 공부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다.

2.자기의 진로를 계획하고 준비할 능력이 없다. 그래서 아이다.

3. 자기의 신체와 감정의 발달과 변화를 통제할 능력이 없다. 그래서 아이다..

 이 글을 읽고 웬지 시원해지는 느낌과 초등5학년 아들녀석을 좀 더 이해하고 다가가게 되었다고나 할까!!!

 

이 책을 통해 신문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누구의 멘트처럼 신문은 다 차려진 밥상으로 매일 아침 우리에게 다가와

많은 정보와 지식을 한가득 안겨주는것 같다..

이러한 신문을 활용한 NIE교육만큼 살아있는 생생한 교육이 또 있을까 싶은 마음 마저 든다..

이 책에 나와있는 다양한 NIE학습법~~~

저자의 말씀처럼 '아는것'도 힘이 아니고 '아는방법'도 힘이 아니고 '실천'이 힘이다~^^

한가지 방법이라도 꾸준히 아이와 실천해보아야겠다...

무엇보다 신문을 꾸준히 읽게하는 습관먼저 들이는것이 우선일듯..

부록에 나와있는 <자녀와 함께하는 NIE>를 보며 조금씩 활용해보는것도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

학부모로서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NIE학습법에 대해

시원하게 알려주고 다양한 Tip을 주는 책~~홈스쿨 NIE학습법이다..

 

2010년부터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가 국정교과서에서 검정교과서로 바뀌었다고 한다.

국정교과서는 전국의 모든 중학생이 한가지 국어교과서로 수업을 받지만

지금은 23종의 검정교과서로 공부할 수있게 되었다고 한다..

교과서의 종류가 다양해진만큼 읽을거리~작품수도 많아졌다는 의미이다..

지금 큰애는 초등학교 5학년이지만 미리 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문학작품들을 접해보고싶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에 실린 작품은 총 5편으로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것도 있고  조금은 낯선작품도 있었다..

 

김유정님의 동백꽃/ 황순원님의 소나기/ 주요섭님의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전성태님의 소를 줍다/ 오영수님의 후조

 

위의 세작품은 워낙 유명해서 반가운 마음에 바로 읽어보았는데 역시나 너무 좋았다...

특히나, 동백꽃은 내가 학창시절 교과서로 읽었던 내용이 그대로 담겨져있어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게 참~ 묘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뒤의 두작품은 좀 나에게 낯선 작품이었는데 읽어보니 정말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 했다.

길지않은 내용이었음에도 어찌나 내용이 가슴에 와닿던지..

전성태님의 '소를 줍다'의 경우 주운 소에게 애정을 쏟은후 나중에 주인이 찾아가자

그 가족들의 절절한 마음이 너무나 느껴져 마음이 안타깝기도 했다..

오영수님의 후조 또한 6,25때를 배경으로 구두닦이 구칠이와 선생님 민우와의 인연을 담았는데

당시의 역사적 배경과 인간관계의 내용이 참 인상적이었다..

 

이 책에 담긴 5편의 문학작품들이 참 좋았는데

현직 중학교선생님들께서 초등학생들의 발달수준과 정서에 맞는 작품들을 직접 고르신거라고 한다..

어쩐지~~

이 책은 아이들에게 문학작품을 왜 읽어야하는지

동화에 익숙한 초등학생 아이들이 좀 더 소설을 잘 읽어볼 수있도록 정보를 주고있다..

문학작품을 읽기전에 간단하게 작품소개, 핵심정리,등장인물, 작가소개를 해주고 있으며

다 읽은 후에는 우리 문학 퀴즈퀴즈를 만들어 재미있게 퀴즈또한 풀어볼 수있다

글방선생님의 문학수첩을 통해 이야기를 한번 더 정리해주고 비슷한 이야기를 다룬 또 다른 문학작품도 소개해준다..

 

이 책을 통해 김유정역과 김유정문학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이가 김유정님의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이곳을 한번 가족과 다녀오고싶다..

초등학교 국어를 넘어 중학교 국어교과서를 접해보니  수준이 확~ 어려운 느낌이 들었다..

조금씩이나마 아이에게 역사와 문화,사회를 담고있는 우리의 아름다운 문학작품들을 만나게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보다 엄마가 더욱 재밌게 읽어보았던 책인것 같다..

중학교 가기전에 이렇게 미리 접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