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아도 너무 예쁘고 가슴 따뜻한

정말  내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을 만났다..

"넌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났단다"

가슴 설레며 아기를 처음 만났던 날~~

그 두근거림과 잔잔한 가족만의 기쁨이 첫장부터 녹아있다..

윗형제와의 만남이 더욱 둘째의 탄생을 흐뭇하게 만들어주고

같이 놀아주는 모습을 보고있으니 가슴이 짠~~하다..

우리 첫째와 둘째의 터울이 많아서인지 더욱 공감가고 예뻐서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게 만드는 책이었다..

아기와의 첫 만남 - 첫 뽀뽀

아기의 첫 미소 - 방긋

아가의 해맑은 첫 웃음소리 - 까르르!

기어가기 - 앙금앙금

첫 이 나기 - 뾰족

처음 말하기 - 엄마....등등

7개월 우리아기를 보고있으니 더욱 와닿는 책~~

지금 한창 이가 나서 젖도 물고 마구 간지러워 입으로만 가져가는 모습을 보니 ㅎㅎ

이 책은 첫만남부터 돌이 되기까지 아기의 성장모습을 너무나 예쁜 그림과 이야기로

이야기에 푹 ~~~ 빠지게 만드는것 같다..

귀엽고 시원시원한 아기그림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때론 너무 힘들고 지치는 육아에 이런 책을 보니 힘이 되주는것 같다..

첫애때도 저렇게 키웠지 하는 생각도 들고

울 둘째뿐 아니라 어느새 사춘기에 접어든 첫째아들에게도 꼭 해주고 싶은 ~

또 읽어주고 싶은 책이다..

처음부터 내내 가슴 따듯하고 훈훈하고 미소짓게 만든 책~

마지막에도 역시 장난꾸러기 아이의 성장한 모습을 보며 사랑해를 외치게 만든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지금 너무나 힘든 육아에 몸도 마음도 지쳐있다면

이 책을 권해주고싶다..

첫만남에서 1년동안의 바쁘고 힘들었지만 그만큼의 감동과 기쁨, 행복감을 주었던

그 마음을 되새길 수 있게 만들것이다..^^

이미 사춘기에 접어든 큰 아들도 내심 이 책을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ㅎㅎ

 큰 아이가 있다면 함께 꼭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나도 어렸을때 아빠의 등에 말을 탔을까!!!

이 책을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아마도 많이 탔을것이다^^

울 둘째 7개월을 넘어서니 어느새 혼자 앉아 놀이한다..

아직 아빠등에 탈만큼은 안되었지만 이 책을 보고있으니 조금있으면 아빠등에 올라타겠구나 생각이 들어 저절로 흐뭇해진다..

이 책의 첫페이지를 보면 너무나 편안히 누워있는 아빠를 향해 아이가 외친다..

아빠, 말 태워줘~ !!!

좋아, 어서 타..

아빠의 흔쾌한 대답이 아이한테 읽어주다보면 나도 모르게 저절로 흥이 난다..

울 둘째가 넘 좋아하는 사과가 쿵! 이랑 조금은 닮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커다란 사과가 땅에 떨어지자 작은 동물부터 큰 동물까지 차례대로 등장해

그 사과를 맛잇게 먹는 장면이 많이 닮은것 같다..

아빠등에 올라타고 조금 더 큰 곰의 등에 타고 그 다음은 말 등에

차례차례 올라타는 모습에 더욱 궁금증이 더해진다..

마지막에 누구 등에 타게 될까???

코끼리보다 큰 동물~~~ ㅎㅎ

초등생 큰아들까지 관심을 가지며 넘 궁금해했던 마지막 동물은 누구일까???

이 책을 보시길~~~

남자아이들이라면 푹~~~ 빠지게 되는 아주 좋아하는 동물(?)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넘 좋아하는 의성어가 참 리드미컬하게 들어가있어서 참 좋다..

이책을 집중해서 보는 울 둘째..

의성어 소리만 나면 더욱 눈을 반짝인다..ㅎㅎ

따가닥 따가닥~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뒤뚱뒤뚱  뒤뚱뒤뚱

쿵쾅쿵쾅 쿵쾅쿵쾅

마지막장은 미우라 타로 작가의 말로 마무리된다..

사진속의 마지막 동물은 여전히 보여주지않은채~~^^

이 책은 0에서 3세아이들이 읽기에 아주 적당한 책이다..

아이들에게는 아빠의 등에 말을 타는 모습을 보며 재미와 흥미를 주고

책을 읽어주는 엄마에게는 희미한 추억의 기억속으로 흐뭇한 미소를 날릴 수 있는

예쁜 책 <아빠, 말 태워줘!>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