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늦둥이 둘째 아직 돌전이지만 책을 무지 좋아한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엄마젓빨고 가장 먼저 하는일이 책보는 일이다..

전에 도서관에서 사운드북을 한번 빌려다주었더니 사실 연령에 맞지않는거였는데 신기하게도 좋아했다..

그래서 걱정없이 이번에 새로나온 삼성출판사의 자동차백과 사운드북을 접하게 해주었다..

 

책을 처음 만난날

시원시원한 그림과 빵빵한 사운드소리에 시선에 확~~ 사로잡혀버렸다..

 

선명한 그림과 색감..알록달록하면서도 전혀 눈이 피곤하지가 않다..

짧은 단어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의성어,의태어가 적절하게 담어져있어

아이들의 표현이나 어휘발달에 자극이 될것 같다..

울꼬마도 칙칙폭폭~~ 삐오삐오~~앵~~앵 소리에 자꾸 책을 처다본다..ㅎㅎ

책과함께 누르면 각종 다양한 자동차소리~ 가

그리고 동요 3곡까지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든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한번 누루면 끝날때까지 기다려야하는게 아니라

한번 더 누루면 소리가 멈추는게 정말 좋은것 같다..

우리 큰애가 발견하고는 좋다고 소리친다~~ㅎㅎ

울 둘째는 동요를 좋아해서 자동차소리도 듣고 동요도 함께 듣으며 좋아한다..

동요쪽 버튼이 꽃모양으로  큼직하게 되어있어 어린아이들도 쉽게 누룰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위험하지않도록 라운드처리가 잘 되었어 다칠까 걱정하지않아도 된다..

 

 

애애애앵!! 소방차

애앵애앵! 구급차

삐오삐오! 경찰차

크르르릉! 굴착기

부릉부릉! 오토바이

칙칙폭폭! 기차

뿌우뿌우! 배

슈우우웅! 비행기

 

책을 이리저리 만져보고 엄마가 읽어주는것 열심히 듣고~~

첫번째에서 우측사진 아하~~

저 조그마한 손으로 누루는 모습이란..정말 넘 귀엽다..

우연히 책에서 소리나는 사운드부분이 떨어졌는데 오히려 분리가 되서그런지 아이한테는 더 좋다..

소리나는 것만 따로 들으면서 이것저것 자동차소리도 듣고

아이손에 쏙~~~ 들기편해서 더 잘 가지고 논다..

아마 붙어있었으면 몰랐을텐데 더 활용하기 좋은 발견~~이 되버렸다..

혹시 아이가 사운드부분을 넘 좋아한다면 이렇게 분리해서 따로 주어도 넘 좋을것 같다..^^

 

한창 소리에 민감한 때라 더욱 집중력있게 책을 보고

간략한 단어와 소리가 재미있는지 뭐~라고 자꾸 흥얼거리는 모습이 아마도 이 책때문이 아닌가 싶다..

간략하게나마 다양한 탈것으로서의 자동차에 대한 인지학습과

각각의 리듬감있는 소리로 인해 어휘력과 상상력이 쑥~ 쑥 자랄 수있을것 같다..

더불어 아직 어린 울 둘째한테는 버튼을 누른다는것만으로도 소근육발달과  청각발달에 아주 좋을것 같다..

 

아래쪽 약간은 컴컴한 사진은

바로 오늘 아침부터 자동차백과 사운드북을 열심히 뒤적이며 보고있는 우리 아들 모습이다 ..!!!

세수도 안하고 양말만 겨우 신은채 저러고 있는 우리 이쁜 아들

조금 더 크면 자동차 엄청 좋아할텐데..

이 책 정말 두고두고 아들녀석이 사랑하는 책이 될것 같다..

 

 

 

 

 

 

 

 

 

 

 

 

아이가 잘 먹는 아이밥은 따로있다!

 

요즘 가끔 케이블tv에서 홍신애님의 요리방송을 볼때면 나도 모르게 푹 빠져서 볼때가 있다..

집에 물론 이분의 요리책도 가지고있는데

이번에 아이들밥상을 책임질 멋진 아이밥상책이 나왔다..

이분책의 특징이라면 역시나 쉽고 빠르게~ 건강하게

그리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팡팡 터진다..

이 책 또한 쭈~~욱 보니 역시나 나도 금방 만들면 아이밥상을 책임질 것 같은

뭔지모를 자신감을 주고있다..ㅎㅎ

 

 

아이밥상의 모든것이 담겨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참 알차다..

아이밥상의 첫걸음이라 할 수있는 구입,보관,도구,조리법이 나와있는데

알고있었던 것은 다시한번~ 몰랐던 부분은 아~하!!! 새롭게 배울 수있어서 좋다..

무엇보다 홈메이드 육수&소수부분은 꼭 엄마표로 해주고 싶다..

 

 

이 책은 매일매일 먹는 박,국,반찬에 대한 엄마표 집밥부터

아이들이 잘 안먹는 재료를 꼬꼭 숨겨 만든 숨바꼭질요리,

그리고 아이의 건강을 책임질 수있는 건강한 외식과 간식, 죽,보양식,

마지막 내아이를 빛나게 해줄 파티요리,도시락으로 총 구성되어있다..

 

둘째 이유식을 만들면서 몇개의 이유식책을 보다보니 책을 보는 요령이 생겼다..

같은내용을 담은 이유식책이라도 눈에 잘 들어오는 책이 있고 봐도 자꾸 또 읽게 만드는 책이 있는것 같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정말 맘에든다

깔끔하면서도 길지않게 사진3컷~6컷정도에 요리전반을 담다보니

일단 부담스럽지가 않고 나도 할 수있다는 묘한 자신감마저 준다..

한눈에 들어오는 요리 ~~ 이 책의 장점이다..

 

아이를 위한 백김치,동치미,깍두기 등 나에게 필요한 요리정보가 넘 많다..

그리고 큰애를 키워봐서 알지만 맨 마지막에 있는 파티,도시락요리 정말 강추이다..

엄마라면 꼭 해야하는 부분인데 홍신애님만의 멋진아이디어요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생일파티,할로원파티,파자마파티~~~캬오!!!

손바닥 오렌지펀치, 마녀손가락 당근스틱, 유령손 구디백~

넘 쉽고 재밌고 톡톡 튀는 재치만점 요리가 아마도 아이들에게 사랑받을 것 같다..

 

큰애는 초등고학년이다보니 어른과 함께 식사가 가능하지만 이유식이 끝나가는 둘째에게는 먹이는게 걱정인데

이 책만 있으면 넘 영양많고 다양한 요리를 엄마표로 만들어줄 수있을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아이에게 만들어주는 모든 요리는 아이눈높이에 맞추어 엄마표로 만들자~

이 책을 통해 깨달은바다..

 어른눈높이에 맞춘 요리가 아닌 아이눈높이에 맞춘 음식이

아이의 성장과 바른 먹거리를 이끌어줄것이다..

엄마의 사랑과 정성에 쑥~~~쑥 편식없이 크는 울아이들 생각만해도 행복 그 자체다..

 

 

 

 

 

 

 

 

 

 

 

 

지도없이 떠나는 101간 시리즈 18번째 세계문화유산책이 나왔다..

큰아이 학교에서 방학동안 읽어야하는 책중에 보니 이 시리즈책이 있길래 참 궁금했는데

초등학생이 읽어보기에 부담없이 딱 맞는 책이것 같아 만족스럽다..

 

  

목차를 보니

1. 중국과 일본/2. 아시아/3 유럽/4. 아메리카와 러시아/

5.중동과 아프리카 그리고 대한민국으로 나뉘어져 소개되어있다..

특히나,  중국과 일본은 가족여행을 다녀왔던곳이라 더욱 흥미롭게 읽어보았다..

 

너무나 유명한 중국의 만리장성..그 견고함의 비밀이 찹쌀가루였다니..ㅎㅎ

벽돌회반죽에 찹쌀가루를 섞으면 접착력이 커진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 자금성의 방이 9999개인 이유는 0이 신의 영역..하늘의 수로 생각했기에 9를 넘지않도록 했다는것..

물론 중국인들이 워낙 9를 좋아하는 숫자이기도 하다.

자금성내 궁궐에 나무가 없는이유는

바깥에서 침입한 사람이 숨을곳을 아예없애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문화유산으로서의 건축물에 대한 이해도 돕지만

그 뒷이야기 또한 재밌게 나와있어 정말 유익하게 읽어볼 수있는 책인것 같다..

각 내용에 대한 글도 2페이지정도에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어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찾아보면서 먼저 읽어보아도 좋을것 같다..

 

 

일본여행에서 보았던 히메지죠성~

돌을 구하기 힘든곳에서 돌을 성벽재료로 삼았다는게 아마도 강제로 빼앗고 만들었을거란 이야기를 들으니

참~~~ 아름답게 기억되던 성이었는데 ..ㅠ..ㅠ

이탈리아의 콜롯세움은 검투사들의 결투로 유명한 곳인데

로마황제가 콜로세움을 세운이유는 많은 시민에게 구경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정치에  관심을 두지못하게 하기위해서라고 한다..

 

너무나 유명한 인도의 타지마할,프랑스 베르사이유궁전 등등에 대한 이야기도 읽다보니

참 건축물로서는 넘 대단하지만 그 뒤에 숨은 사실(?)을 알고보니 조금은 실망스럽기도 하면서도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다는 생각도 든다..

맨마지막에 나온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해인사장경판전과 수원화성이 소개되었다..

개인적으로 실제로 둘 다 못봐서 올해는 꼭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탐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나온 그림들이 사진못지않게 문화유산을 정교하게 잘 표현하고있어 놀랍기도 했다.

때론 재밌게 표현한점도 맘에 든다..

 

전세계에 우리가 보존하고 아껴야할 문화유산이 참으로 많은것 같다..

문화유산속에 숨어있는 각 나라, 문화권의 지혜를 알고 배우는것 또한 우리의 몫인것같다..

이 책을 다 읽고보니 지구한바퀴는 다 돌아본듯..

여행이 급 땡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