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기고 살집 많던 여고생은 뚱뚱하고 키 작은 노처녀가 되었다. 손톱은 언제나 뭉뚝했고 찬 바람이 불면 손등이 트기 시작했다. 겨울이 되면 붉게 변해 피가 났다. 발뒤꿈치도 언제나 허옇게 들뜨고 굳은 살점이 갈라졌다. 그렇게 나이를 먹었는데도 부자가 되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천변 둑에 서서 휘황찬란한 건너편을 바라보다 보면 내가 저기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처음부터 없었다는 생각에 서글퍼졌다. 아등바등 살 필요가 없었다는 절망감을 버릴 수가 없었다. 그래도 다음 날이면 다시 새벽같이 일어나 밤 늦게까지 하루종일 동동거리며 일을 했다. 내가 할 줄 아는 건 그것밖에 없었다.

때론 그것이 가장 큰 축복이라고 생각했다. 엄마를 닮지 않은 것, 적어도 내 밥벌이를 할 수 있는 몸뚱이를 가진 것만으로도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거침없고 파격적이다.
지독스럽게도 비정하고 냉혹한  우리사회를 살아가는 힘이 약하고 아픈 사람들이 살아가는 현실의 이야기.
지체장애를 지진 엄마, 술에 빠져있는 할머니, 폭력적인 외삼촌, 불륜과 폭력에 시달리는 수연과 그리고 주인공인 화숙…. 
서로가 서로에게 왜 그래야만 했는지 얽혀있는 관계를 통해 가정의 파괴에 대해 그려낸 작품이다.
연민보다는 사실적이며 과감하고 적나라한 묘사가 집중을 이끌어내어 놀랍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 소설 속의 주인공들이 나를 대신한다는 느낌을 받아 미안하기도 하면서 부끄러운 마음마저 들며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이 꿈꾸는 인생이 있을 것이다.

내가 꿈꾸는 인생을 완성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나를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라는 존재는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뛰어난 존재이지만 그것을 표현하고 드러내기에는 쉽지만은 않다.

<마이 포트폴리오>는 나의 능력, 직업적 성취, 잠재 역량을 하나에 담은 자기 사용 설명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일과 삶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등 나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만족스러운 인생이 된다.

나의 가치와 꿈을 일깨워주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나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이기도 하다.

내가 나를 잘 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인생을 길게 바라본다면 한 번 뿐인 삶을 알차고 보람차게 사는 것이 좋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런 삶을 만들기 위해 자신을 아는 것은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내 자신을 이해하고 원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나의 일과 삶에서 성공하기!!

자기를 알면 일에서도 성공하고 삶도 만족스럽게 살 수 있다.

마이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면 일도 인생도 성공하게 될 것이다.

책 속에 가득한 그림을 보며 글을 읽는다.
그러다 보면 지치고 힘들었던 내 마음은 어느새 언제 그랬냐는듯 편안해진다.
이런 것이 그림의 위력인가?
그림과 글의 완벽한 조화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그림을 통해 위로를 받게 되는 것이 이런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

마음이 답답하고 위로가 되어줄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주저 없이 골라야 할 책이 바로 ‘당신도 그림처럼’이다.

이 책을 읽으면 내 마음을 이해하고 어루만져주는 느낌이 들게 되어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한 권의 책으로 치료가 되는 Book Therapy가 되는 훌륭한 책이다.

내가 읽고 싶을 때 읽고 싶은 부분을 내 마음대로 읽으면 그만이기 때문에 자유로운 독서가 가능해진다.

그림을 먼저 보든 글을 먼저 읽든 상관없다.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책을 보면 되는 것이고 그러다 보면 무언가 또 특별해진 느낌을 받는다.

그림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어야지 하는 생각에 몰입을 하고 그림에 숨겨진 의미를 찾는 재미도 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큰 발견은 삶을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아야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천천히 느리게 멀리서 삶을 바라보는 자세를 배우고 생각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린다.

주변을 돌아보는 마음의 여유까지 생겨버리니 책 한권을 통해 얻게 되는 것이 엄청 많은 것 같다.

365일 아니 평생 읽고 싶은 책인 것은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