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로만 알고 있던 피카고라스 하지만 그는 육체적 매력에 대한 체계적 탐구를 시도한 최초의 인물이라고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트루비우스적 인간 또한 피타고라스의 비율을 인간의 신체에 적용한 것이라고 하니 오래전부터 인류는 매력, 아름다움의 비밀에 대해 많은 관심과 연구를 해왔던것 같다.   외모 지상주의를 비판하고 외모보다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하지만 사실 사람을 처음 만날때 눈에 먼저 들어오는것은 그 사람이 가진 외모이며 그것으로 인해 생긴 편견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의식적으로 각인되어 진다 취업과 승진에서 외모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심지어 공정해야 할 법정에서 조차도 외모는 큰 힘을 가진다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다 물론 육체적 매력이 큰 힘을 발휘하기는 하지만 항상 그런것은 아닌듯하다. 왜냐면 오히려 어떤 상황에서는 외모적 매력이 독이 될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외모는 독이 되기도 하고 득이 되기도 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지만 누구나 외모적으로 뛰어나고 싶어하는건 어쩔 수없는것 같다 비록 외모로 인해 득보다 실이 많다고 해도 아름다운 외모로 한 번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고 나 역시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아무 생각없이 주저없이 뛰어들게 하는 이끌림 그런 매력에 과학적 이유가 있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다. 성형과 다이어트는 많은 여성들의 관심사이고 요즘은 남자들도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성형을 하는 비율도 높고 가벼운 화장을 하기도 하고 화장품이나 미용에 관심이 많은걸 보면 외모는 시대가 변해도 절대도 그 중요성이 변하지 않는 것 같다 이끌림의 과학 이 책은 육체적 매력을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시도라고 할수 있다. 역삼각형 남자와 모래시계 여자의 각기 다른 매력과 이끌림에 이유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놓았다 진화심리학적 측면과 비교문화심리학, 사회심리학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주로 진화심리학적 측면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물론 인간의 아름다움에 관한 과학을 이해하고 설명하기에는 한가지 관점만으로 부족하다고 하지만 저자는 진화심리학에 손을 더 많이 들어주고 있다.   과학적인 데이타와 사례를 통해 좀더 객관적이고 치밀하게 접근해간 책이 아닐까 한다.   미의 관점은 시대에 따라 변하기에 이끌림의 과학 또한 시대에 변화에 따라 달라질것이다. 주변환경과 사회적 학습 시대적 배경과 문화등에 따라 달라지는 걸 보면 아름다움에는 기준이 모호한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도 있겠지만 얼마전 방영된 아마존의 눈물에서 조에족의 뽀뚜루처럼  아름답다기보다는 오히려 혐오감을 느낄 법도 한데 그것을 미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걸 보면 주변환경에 따라 변화무쌍한것이 또한 아름다움이 아닐까 싶기도하다.   저자 역시 외모 지상주의를 경계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아름다움이란 외모적 요소는 배제할 수없는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아름다움만이 세상사의 전부가 아니라고 하니 희망을 가져도 될 듯하다 사람을사랑하게 되는것에 외모도 중요하지만 그외에도 몇가지 중요한 다른 요소들을 있음을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가까이 살고 있는 사람, 비슷한 것에 이끌리는 심리, 좋은 인상을 주는 옷차림등으로도 충분히 자신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외모에 백프로 만족하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 얼마나 존재할까 아무리 뛰어난 선남선녀라도 무엇인가 부족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매력은 존재할 것이고 그런 이끌림이 있기에 세상에 많은 연인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일것이다.   젊을때는 그 나이에 맞는 청춘, 싱그러움을 나이 들어서는 그 나이에 맞는 원숙한 매력 그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까 한다. 예쁘고 잘 생기고를 떠나서 다른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하는 즉 이끌림의 마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이끌림, 사람을 이끌수 있는 한가지의 매력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  축복이 아닐까? 남녀의 이성에 대한 생각들과 재미있는 통계들을 볼 수 있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즐거운 독서의 시간이었다.

정신과 의사가 붓다에게 배운 마음 치료 이야기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 사실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자기 계발서, 심리관련 책들은 읽을 순간에는 구구절절 옳은 말들인데 책을 덮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나태해지고 실천하려고 생각했던 많은 좋은 구절들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난 지금은 정말 곁에 두고 보고 또 읽어야 할 나의 소중한 책이 되었다.

 

무신론자에 가까운 나지만 가끔 맘이 울적할땐 한번씩 근교의 사찰을 찾아가곤 한다

그러면 자연과 함께여서인지 사찰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 탓인지 맘이  차분해지고 한결 편해지곤 한다.

그래서 불교에 대한 호감으로 읽기 시작한 이 책이지만 읽고 난 후의 생각은 종교가 어떤 종교이던 이 책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무엇보다 자신의 맘을 다스릴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서 사람들이 미워지고 화가 날때 도움이 될것같다

또 지나치게 쓸데없는 걱정이 많은 나에게 발상의 전환을 갖게 해주기도 했다.

 

어느철학자는 인간은 걱정을 먹고산다 라고 할 정도로 걱정의 40%는 쓸데없는 근심 걱정이고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 미래불안에 대한 상상의 산물이라고 한다

걱정의 30%는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해결되는 일이며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연관지어 키우는 과거의 산물이고 걱정의 22%는 일상적인 일이며 쓸데없는 사소한 문제를 심각한 고민으로 확대한 것이다

 4%는 원천적으로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해 사서 하는 고민이며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진짜 사건이기에 96%는 쓸데없는 걱정거리라고 한다.

 

우리는 흔히 과거에 한 행동들을 꼽씹으며 후회하면서 그때 그러지 말걸 하면서 많은 날들을 그 생각에 잠겨 있기도 하고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의 일들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많은 일에 에너지를 소모한다

저자는 현재에 충실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의미없는 과거를 돌이켜보고 다가오지도 않는 미래를 걱정하는 시간에 현재에 더 충실하라고

 

여러가지 간편하게 실천해 볼수 있는 수련법도 알려주고 있는데 그건 아직 내공이 부족한 나에게는 힘들었다

나 스스로 만들어 낸 걱정과 근심이 내 인생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걸, 그리고  얼마전 읽은 책에서도 중요성을 강조했던 남을 미워하는 건 결국은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오는 독이라는걸 이 책에서도 강조하고 있다

살아가면서 미운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되고 그들을 원망하고 가끔은 그들의 불행을 바란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일들이 얼마나 부질없고 무의미한가를 알게되었다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힘들었던 일이였는데  그 방법을 알려주어 도움이 되었다.

알고 있는 사실이긴 하지만 자신의 맘을 다스리기 어려운데 책을 읽으면서 이런 부질없는 생각들을 떨치는데 도움이 되었다.

현직 정신과 의사가 저저여서 일까  일상 생활과 관련하여  자신이 치료한 환자들의 사례를 적절히 가미하여 이해를 높여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걱정하고 미워하는 나와 그런 생각들이 싫은 나가 있다고 한다.

이 둘을 적절히 컨트롤해서 똑똑한 나를 찾는것이 과제일것 같다

 

법경구절이 중간중간 실려있는데 그냥 막연히 사찰에 가면 들을 수 있는 법경외는 소리를 들어보긴 했지만 법경구절은 처음 접하는 내용들이라 조금 생소하긴 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던것 같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사람들의 대화 호신술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이 발동했다.

고객, 친구, 가족 간의 대화속에서 일어나는 불협화음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면 항상 싸워야 한다고 믿는가?

싸움은 최상의 지혜가 아니다. 최고의 발전단계도 아니며,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도 아니다.

싸우지 않고서도 승리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가능성이다.

이 문구에 쏙 빠져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다 보면 필연적으로 적절치 못한 말이 튀어 나오기 마련이고 이로 인해 상처를 받기도 하고 오해를 하기도 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나 역시도 그런 경우로 인해 상처를 받기도 하고 은연 중에 상처를 주기도 했음에 틀림없다

툭툭 털어버리고 신경 안쓰면 그만이지만 소심한 성격인터라 그런 말을 듣고 나면 몇시간 어떤 때에는 며칠씩 아님 몇 년이 지나도 잊지 못하고 기억속에 남겨두고 괴로워 할때도 있다.

무엇보다도 속상한것은  적절한 말로 맞받아쳐야 하는데 그 순간엔 머리가 하애지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아 멍하니 그 순간을 지나쳐버릴경우일것이다.

이런 나에게 싸우지 않고 이기는 사람들의 대화 호신술은 가뭄의 단비와 같은 책이였다고 할까?

 

저자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활동 중인데 우연한 기회에 일본의 호신술인 합기도 훈련을 관찰하다 이러한 호신술이 대화속에서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래서 언어 공격 역시 능숙하게 방어할 수는 없는지 전략을 찾으려 했고, 그 방안을 찾아내었다고한다.

이 책에서는 바로 그 전략과 방안에 관한, 상대와의 대화 도중 불쾌한 상황에서 침착하고 덤덤해하는 자세, 느긋하고 미소를 지으며 반박할 수 있는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실제로 우리는 일상에서 벌거벗은 채 노출되어 있다. 우리에게는 시나리오가 없다. 우리는 멋진 대답으로 가득 찬 대본을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의 대화 상대 역시 감독으로부터 어떤 지시도 받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 역시 번듯한 분장이나, 휼륭한 조명, 그럴싸한 무대장치 없이도 즉석에서 대처해야 한다. 텔레비전이나 영화에서 자주 보던 사람들처럼 재치 넘치는 말을 늘어놓을 수 없기에 우리는 그저 화가 치밀게 될 뿐이다.(156쪽)

 

정말 대본이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돌아서고 나서 시간이 지난 후 아 그때 이런저런 말로 반박할것을 후회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다음에 그런 상황에 다시 처한다면 이런식으로 이야기 해야지 하고 마음속의 칼을 갈았던 적은 얼마나 많은지.....

그래서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말을 순발력있게 하는 사람을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모른다

이 책 한권으로 모든 상황을 내가 제어할 수 있으리란 생각을 하진 않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상황을 제시한 후 그 상황을 해결해가는 전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몇가지 문장들도 제시해 주어서 실제 생황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은 후 실제 생활에 사용해 볼 일이 생겼는데 사용후 어찌나 뿌듯하던지 책을 읽은 보람을 느낀 순간이었다고나 할까?

이 책속에서 제시하는 문장들이 백프로 정답은 아니겠지만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에서 이야기하고 있듯이 호신술이다

자신이 먼저 남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는 호신술!

그러므로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복수심이란 결국 자신을 갉아먹는 독이라고 그리고 싸움에 말려들려고 반박하기 보다는 상대를 인정하고 이해하라고 이야기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먼저 이해하면 싸움도 줄어들고 결국 자신에게도 득이 된다는 것을

사실 언쟁을 하고 나면 그 순간은 후련할지 몰라도 돌아서면 조금만 더 참을걸 하고 후회한적도 있지 않는가

갈등속에서 그 갈등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어 읽어두면 일상 생활에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

 

복수를 포기하면 몇 가지 새로운 사고와  가능성의 문이 열린다. 또한 당신이 겪은 모든 억울함과 부당함이 용서가 되고 잊어버리는 연습이 된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법을 배워라 그러면 당신의 정신 수영장에서 깨끗하고 맑은 물을 즐기게 될 것이다.(20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