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다스리는 사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 나는 어느 부류에 속하는지 누군가 물어본다면 아마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후자를 선택할것이다.
하루하루 수많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로부터 즐겁고 행복한 감정을 느낄때도 있지만, 불쾌한 유쾌하지 않은 감정들을 느끼기도 한다.
이럴때 감정을 내가 원하는대로 다스릴수 있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사실 그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다.
낮동안에는 잠시 잊고 지냈던 감정들이 잠자리에서 생각나 밤새 뒤척이기도 하고 나 자신을 책망하면서 보냈던 수많은 날들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 감정을 휘둘리는 사람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었다.
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게되는 상황들에 관한 이야기 위주이긴 하지만 그 이외의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있는 팁들을 제공해준다.
우선 자신을 속이지 말것을 당부한다. 겉으로는 아무리 괜찮은 척해도 얼마나 힘든지는 자신이 가장 잘알고 있고 주변인에게도 숨길수가 없다.
세상에서 가장 숨기기 어려운 것이 감정이라고 하니 억누르고 무시하지 말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라고 한다.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을 골고루 느껴야만 건강한 사람이라고 하니 평소에 부정적인 생각이 들때면 그걸 억눌렀던 때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내 감정에 좀더 솔직해져야 하겠다.
감정조절을 잘하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걸어나가며 화가 나거나 우울해도 할 일을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해나가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주변사람들과의 정보교류 개인의 목표, 조지의 목표까지 잃게된다고 하니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가지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는걸 알수 있었다.
사실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라고하고 뇌졸증을 일으킨 사람들의 상당수가 쓰러지기 2시간이내에 화를 낸 사례가 많다고 하니 감정조절 역시 중요하다는건 두말할필요가 없는듯하다.
참을인자 세번이면 살인을 면한다고 하는데 한순간 화를 억누르지 못해 후회할 일들을 많이 만들곤 한다.
폭발할 것 같은 화를 가라앉히기 위한 응급조치법으로는 눈을 질끈감고, 왼손은 가슴에, 오른손은 배에 올린다.
복식호흡을 열번 반복하고 눈을 뜨는 순서로 실시하면 화가 조금은 누그러뜨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화를 낼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좋은 말로 시작한 일도 한번에 듣질 않으니 몇번 반복해서 시키게 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언성이 높아져있는 나를 발견한다.
화를 내서 상대방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하수에 속하며 진짜 고수들은 화를 내지 않고도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또 화를 자주내는 여성직장인이 그렇지 않은 여성직장인에 비해 연봉이 평균적으로 3분의 1가량이 낮다고 하니 화를 내기보다는 규칙과 약속과 같이 부드럽지만 강력한 방법으로 상대를 컨트롤 하도록 해야한다고 한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격지심이 있기에 조언을 할때도 조심해야한다.
"사람을 가르칠 때는 가르치지않는 것처럼 가르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때는 마치 상대방이 잊고 있었던 것을 상기시켜주는 것처럼 하라" 라는 영국의 시인 알렉산더 포프의 이야기처럼 더불어 사는 세상 겸손과 미덕을 항상 잊지 말아야겠다.
우린 주변에서 활발한 성격에 쿨한 사람들을 보면 부러워한다. 참 성격 좋다는 이야기도 하는데 오히려 이런 사람들이 더 외롭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게 된다
최근의 연예인 자살과 같은 비극도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싫어도 좋은척 할수밖에 없는 감정의 억누름 때문이라고 하니 길지 않은 인생살이 쿨한게 좋은걸까? 일생을 후회없이 불태웠다는 말은 있어도 일생을 후회없이 얼렸다는 말은 없다는 우스개 소리처럼 뜨겁게 후회없는 삶을 살아야할거 같다.
책에서는 한여성이 소개팅에서 맘에 드는 남성을 만났을때의 사례를 들면서 설명하고 있는데 사실 누구나 한번쯤은 겪을 수있는 상황인거 같다
많은 세월을 살아보진 않았지만 그 당시엔 부끄럽고 후회되는 일들도 지나고 나면 모두 추억이란 말도 있듯 해보지 않고 후회하느지 해보고 후회하는 삶이 더 나은 삶이란 생각이 든다.
적어도 미련이란건 남지 않으니
평소에 입버릇처럼 힘들어 죽겠어 미치겠어란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말과 행동으로 우울함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하니 이런 부정적인 말들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절대 포기하지말고 달려가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점이 무척 맘에 든다
능력불가의 일들도 세상에 존재할것인데 무조건 달려가라 이런류의 책들은 사실 공감이 크게 되지 않는데 여기서는 집착을 버리고 포기할 줄 아는 것도 능력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일이 흘러가도록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라고 집착하면 사람, 일 , 건강 등 많은 것들을 잃게 되니 미련에 끌려다니지 말고 포기한 뒤에는 감정을 추스르고 일상으로 돌아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의 조너선 코딩턴은 원래 거미들이 공중에 매달려 살지 않았는데 갑자기 곤충들이 날개를 달고 날아다니자 공중에 거미줄을 칠수 있게 진화하였다고 한다.
모든 인생사 불안해보이고 뭐하나 제대로 갖춘게 없고 과거는 보잘것없고 미래는 뿌연 안개뿐이라고 생각한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하나씩 차근차근 밟아나가면 언젠가는 정상에 다다른다는걸 내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심히 창대하리라 처럼 거미도 한일 나도 할 수있다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야하겠다.
바라쿠다물고기실험처럼 안된다는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시작하면 인생만사 부정적일수밖에 없다
이 책은 배운적도 없고 배웠다고 하더라도 내 뜻래로 조절하기 어려운 감정들에 관해 내 감정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법들을 코칭해준다
비즈니스맨들을 직접 상담하며 쌓은 노하우와 생생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감정을 다스리는 법, 나 자신도 몰랐던 숨어있던 감정들까지 현명하게 다스릴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유익한 책이다.
상대방의 감정을 꿰뚫고 그들의 감정에 대처할 수있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일때문에 이직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힘들어서 이직한다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해줄수 있을것이다.
감정을 느끼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포커페이스같은 사람들을 부러워한적이 많다. 조금만 화가나고 속상해도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해지고 욱하게 되는 성격탓에 돌아서서 후회한적이 많았기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침착한 사람들이 너무나 부러웠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감정이 느껴지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의 소중한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것을 다스릴수 있을때 그것이 바로 진정한 승자가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