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따르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말이 그 동안 너무 안일한 믿음생활을 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 삶 전반에 걸쳐 예수님의 주권을 고백하고 인정해야 한다는 것..정말로 알면서도 사실 내가 주인 노릇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내가 정말로 구원을 받았다 할 수 있는 건가? 세상과 교회 사이에 두발을 걸치고 사는 것이 과연 성도라 할 수 있는가? 정말로 내 마음을 후벼 파는 문구였던 것 같다.

우상에 대한 생각도 너무나 쉽게 보이는 것만을 우상이라고 간주했던 것은 아닌 지...나에게 아직도 우상이 얼마나 많은 지 생각할 수 있었다. 주님 외에 더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겼던 모든 것이 나에게 가장 큰 우상이리라. 늘 주님의 제자로 살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입으로 고백했지만, 제자답지 못한 삶을 영위했던 내 자신을 적나라하게 다시 드러내는 시간이 된 것 같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제자 삼는 일을 하기 위해 존재하며 재생산을 위해 태어났다고 한다. 하지만 난 제자 삼는 일을 피하고 재생산을 멀리 했던 것 같다. 주위의 사람들을 사랑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정말로 그들을 사랑했다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그들에게 복음의 진리를 전했어야 했는데, 아직도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맘이 너무나 적고 십자가의 진리를 완전히 믿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마음대로 쓰실 수 있는 자원이며, 시간과 재물, 가족과 미래 모두 그리스도의 것이라고 한다. 예수님께서 나를 온전히 쓰시겠다고 한다면, 지금의 모든 것을 버려두고 순종할 수 있을 까? 사실 그 정도의 준비는 안 된 것 같아 주님께 너무나 부끄러웠다. 예수님의 제자들의 모습을 보며, 가족을 버려두고 떠났던 그들이 너무나 대단해 보이고 부러웠다. 난..언제쯤 그런 모습의 제자가 될 수 있을까? 내 남은 시간을 통해 조금씩 그 뜻을 좇아가고 싶다. 예수님께 순종하는 이들만이 주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어 내가 주님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는 지 사실 좀 혼란스럽기도 하다. 물론. 행위로 구원에 이르는 것은 아니지만, 믿음과 행위는 분리될 수 없기에 내 자신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고 싶다. 그리고 작지만, 작은 순종부터 실천하는 삶을 살고 싶다. 팔로우 미는 그리스도의 제자인 우리 모두들에게 제자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사는 삶이 제자인 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혼란스러운 이 세대에 크리스천들에게 좋은 이정표가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제자로서의 삶을 추구하는 모든 크리스천들이 한번 꼭 읽어보고 그 길을 점검했으면 한다.

좋은 몸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은 하루 10분 운동으로 충분하다고 한다. 사실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이런 부분이 마음에 끌렸다. 저자는 사람들이 가장 집중력 있게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10분 정도라 한다. 이 말이 이해가 사실 안 되었다. 그런데, 운동은 시간도 중요하지만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은 이해가 되었다.

유산소운동을 할 때 최적운동범위 안에서 운동을 해야 심폐지구력이 향상되고 체지방이 감소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난 운동에 대해 아는 지식이 거의 없다. 그렇기에 이 책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이 책은 일상생활 가운데 적용할 수 있는 운도이이기에 더 활용도가 높은 것 같다. 출․퇴근 2-3 정거장 에 내려 빠른 속도로 건기를 하던가, 점심시간을 이용해 계단 오르기를 하는 것을 통해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기에 더 좋은 것 같다. 나의 목표는 식스팩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기에 그저 나잇살로 인해 생기는 복부비만을 해결하려는 것이다. 또한 허리가 약해 허리근육을 강화하고 싶다. 이 책의 방향대로 진행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 그 가운데 나에게 맞는 동작을 꾸준히 진행해 몸에 무리가 되지 않는 건강함을 유지하고 싶다.

이 책은 나처럼 운동에 대해 지식이 별로 없는 이들이 운동을 하기 전에 꼭 읽으면 좋을 듯 싶다. 책 전체에 동작에 대한 사진과 설명이 곁들여 있어 운동을 따라 하기 에는 안성맞춤인 것 같다. 동작을 통해 운동으로 얻는 효과까지 잘 설명이 되어 있다. 전체적인 동작에 대해서는 부록처럼 되어 있어 벽에 붙여 놓고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세 파트로, 기초체력과 전신의 근육을 강화하는 프로그램과 체지방을 감량하고 근육량을 늘리는 프로그램, 선명도 높은 근육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 챕터는 강력한 파워를 더하는 2주 몸짱 프로그램으로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몸짱에 대한 목표가 있는 분들에게 유익할 것 같다.

급한 계획을 가지고 운동을 하기 보다는 서서히 몸에 배여 가는 정도로 진행하면 좋을 듯 싶다. 남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닌 나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굳이 빠르게 진행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나이에 맞게 조금씩 근육을 하나씩 만들어 가며 유산소성 근력운동으로 진행해 나가면 될 것이다.

“십대들의 쪽지”를 학창시절 때 친구들과 함께 돌려 봤던 기억이 들어 이 책은 너무나 읽어보고 싶었다. 십대들을 상담해 왔던 괄록이 있어서 그런 지 정말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문장들이었다. 사춘기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귀중한 시기인 지 다시금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었다. 아직은 딸과 아들이 사춘기에 접어들지 않아서 아직 사춘기의 현상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 대비해 보려는 마음에 이 책을 집어 들게 되었다. 몇일전 EBS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장면을 보고 아이들을 키우는 것에 대해 어떻게 방향을 잡아할지 솔직히 너무 난감했다. 저자는 사춘기를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정해줘야 할 때가 되었다”는 사인으로 받아들이라고 한다. 38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꿈이 없다고 한 비율이 83%라는 것을 보며,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힘겹게 살아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난 어떤 부모로 살아야 할까? 콕스같은 부모처럼 살라고 제시하는데, 조정에서 콕스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티비를 통해 본 적이 있다. 콕스..아이의 방향을 알고 있어 아이가 궤도를 벗어나면 궤도를 수정해 주고 목표지점으로 가도록 도와줘야 하는 역할. 그것이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인 것 같다. 늘 긍정적으로 말해 주어 아이가 가진 능력을 전부 발휘할 수 있도록 조력해 주는 것..그것이 부모의 역할일 것이다. 사실 부모들은 역할에 대해서는 잘 아는데, 어쩌면 부모와 자식의 분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다. 자녀는 자녀이고 부모는 부모인데, 자녀에게 부모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

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자녀들을 위한 가치관에 대한 조언이었다.

대략 아홉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줄 아는 것이다. 사실 요즘 아이들에게는 감사가 없는 것 같다. 그저 당연한 것이라 여기는 태도가 문제인 것 같다. 둘째로, 손해 보더라도 지켜야 할 가치가 있음을 알게 하는 것이다. 셋째, 남의 아픔에 눈감지 않는 마음이다. 사실 학교폭력에서도 이 마음들이 많이들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커지는 것은 아닐까 싶다. 넷째, 부모도 불완전한 존재임을 아이들이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다섯째,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여섯째, 사랑받기 위해 자녀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일곱째, 바른 행동, 말투를 가르쳐야 한다. 말은 그 마음에 있는 것을 토해내기에 행동과 말투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다. 여덟째, 두꺼운 책도 읽는 독서습관을 가르쳐야 한다. 사실 책보다 그저 영상적인 것이 강조되는 시대라 그런지 책에 대한 흥미가 점점 더 줄어드는 것 같다. 더군다나, 두꺼운 책은 더 멀리하는 것 같은데, 두꺼운 책도 읽는 습관을 가르쳐야 할 것 같다. 아홉째, 암기공부의 필요성도 알아야 한다. 암기가 공부에 기본적인 부분을 만들어주는데, 그것에 대한 이해가 아이들에게는 부족한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들었던 생각은 부모의 가치관이 먼저 인 것 같다. 위의 가치관에 부합되는 부모라면, 사춘기가 와도 사춘기를 지혜롭게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사춘기는 과정이기에 그 과정을 지혜롭게 잘 보내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