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혼자 맘잡고 교보문고 가서 읽었다.

점점 책읽는 속도가 빨라지는듯... ㅋ

여태까지 살아온 24년이 길지않은 시간이겠지만..

굉장히 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았다.

물론 거의 잘못된 선택을 하여서 후회만 했었지만...

고등학교, 대학, 남자친구, 일자리 and so on....

돌이켜보면 정말 내가 선택한거 하나하나

제대로 된게 하나도 없다.

물론 이 책을 읽기전의 나.... 난 항상 내가 원하는

것만 선택하며 살았고, 꿈에만 젖어있었으며

깊은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저 아무생각없이

맘 내키는 대로 행동했을뿐... 그게 다였고

벌어지는 일들에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이 책에 나온 yes or no 시스템을 전적으로

사용할수 있으리라 믿진 않지만,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기에 앞서서

내가 원하는 일인가? 아님 내가 진정 필요한 일인가?

라는 물음을 꼭 달기로 결심했다.

무작정 원하는 일이 아닌, 무조건 필요한 일에

매달리며 한번더 생각하고 미래에

" 내가 왜 그일을 하지 못했을까...? "라는

후회을 갖게하지 않는 일을 찾을것이다.

물론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고 마음이 앞서겠지만,

훈련에 훈련을 더하고 연습한다면

앞으로 지금까지의 잘못된 선택을 했던 나의 버릇을

고쳐나갈수 있으리라 믿는다.    

지금도 나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결혼을 해야할 것인가 아니면 좀더 내 삶을 꾸려나가봐야 할 것인가?

선택이란 참 어렵다. 하지만 이 기로에 선 지금

난 내가 바른길로 가고있다고 믿고싶다.
                                                                                         

죽음을 시작으로 엮어나가는 논픽션.

우리는 흔히 천국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꿈을꾼다.

마치 지금 살고 있는 세상과는 다른세상을 꿈꾸며...

이 책에서는 한 노인이 죽어서 다섯명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 사람 중에는 생전에 만났던 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지만,

모두다 노인과 연관이 있었던 사람들이다.

따라서, 삶을 살면서 우리가 모르는 상황에서도 많은사람들이

우리와 연관이 되어잇다. 내가 모르는 나로 인해 죽음을

당하게 되는사람, 피해를 보는사람도 있다.

즉, 우리는 모두가 하나라는 것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서 사람과 죽음이 이어져 있음을 말한다.

누구나 이 세상 전부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지금 내가 알게 모르게 저지르게 되는 행동과 습관들을

죽음을 맞이하면 모두 이해하게 되고, 진정한 평화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난 내가 살아온 날보다 살 날들이 많지만,

자살과 살인 등의 사회적 문제들이 난무하는 요즈음

인생의 마지막 관문인 ’죽음’ 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게끔 하는 책이었다 

몇일전 나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무척 어이없지만, 너무나 고민되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잠을 한숨도 이룰수가 없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한번도 그런일이 없었기 떄문에 무척이나

힘들었고 혹시나 이게 내가 죽을때가 된건가 하는 어처구니없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날들을

생각해보는시간이었는데 그때 이 책이 떠올랐다.

과연 난 살아오면서 바른 삶을 살았고 또 살고 있는가 하는

어려운 질문을 내 자신에게 해보곤 했다.

과연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