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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면,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바로 기도가 아닌가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기도요,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이 바로 기도인 것 같다. 그렇기에 우리가 기도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기도에 대해서 정확하게 안다고 하는 것이 무엇일까? 기도에 대한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된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부분에 있어서 영적인 성장을 위해서 기도하기 보다는, 육신적인 만족과 필요만을 위해서 기도하는 경우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런데 이런 육신적인 필요와 만족을 위해서 기도하게 되면, 그것들이 채워지게 되면, 너무나 쉽게 기도의 필요성과 동기를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육신적인 필요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물론 필요없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것들만을 위해서 기도하다가 보면, 정작 중요한 영적인 성장과 진리를 위해서 기도한다고 하는 것은 더욱 요원해지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될까? 성령으로 기도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성령으로 기도하지 않으면, 어떻게 성령충만한 기도를 할 수 있겠는가? 성령충만을 받아서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기도해도, 많은 사람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기가 어려운데, 성령충만이 아닌 인간적인 계산이 충만해서 하는 기도라면 과연 어떻게 되겠는가? 그런 면에서 보면 존 번연의 조언은 옳바른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도의 원칙, 기도 제일주의로 살아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하다. 사실 성경에서 하루 종일 성경을 읽고, 성경말씀을 묵상해야 한다고 기록했다면, 그렇게 해야 맞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기록한 부분은 전혀 없다. 성경은 기록하기를 항상 깨어 기도하라고 기록하고 있고, 쉬지말고 기도하라고 기록하고 있지 않은가? 성경에서 가장 많이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는 부분을 언급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기도에 대한 부분일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기도 중심으로 살아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고 성경은 분명히 기록하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가 기도해야만 성령의 충만하심을 받아 성경말씀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기도하는 일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그것도 역시 기도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모든 일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생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예수님의 사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부분이 바로 기도였다는 사실은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될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답안과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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