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분명 인문학 분야의 책이다. 꾸며낸 소설이 아닌 실제 있었던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가장 처음 이야기인 단두 유아 살인사건 때 부터 나는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진짜 이 책 안의 이야기들이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말이다. 게다가 근대기 때의 사건들..

얼마전 한 가정집의 냉장고 안에서 어린아이 사체가 발견 되었다는 보도가 여기저기서 들려 왔다. 지금도 충격적인 사건인데 그때는 오죽했으랴.. 또 지금은 DNA 감식 기술도 있고 여러 법의학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음에도 수사는 아직 미궁에 빠져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그때에는 그럴싸한 감식 기술도 없었을 것이고 약간의 의학적인 지식과 논리적인 사고로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냈을거라는 생각을 하니 감탄이 절로난다. 또 그 당시에는 남아선호사상이 사회를 지배했었을 것이고 성적으로는 매우 폐쇄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 쓰인 스캔들 사건들은 의아스럽기까지 하다. 또 임금의 장인이 주체할 수 없는 빚을 졌었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이 책은 역사의 이면에는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사건들도 실제 있었고 그 때의 사람들이나 지금의 사람들이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듯 하다.

하지만 너무 흥미위주로만 흘러가는 이야기들, 사실인지 거짓인지 혼동스럽게 하는 구성은 나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하지만 역사는 무겁고 폐쇄적이고 한정적이다라는 고정관념을 깨준 흔치 않은 책들 중에 하나임은 틀림이 없다.

이 책은 분명 인문학 분야의 책이다. 꾸며낸 소설이 아닌 실제 있었던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가장 처음 이야기인 단두 유아 살인사건 때 부터 나는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진짜 이 책 안의 이야기들이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말이다. 게다가 근대기 때의 사건들..

얼마전 한 가정집의 냉장고 안에서 어린아이 사체가 발견 되었다는 보도가 여기저기서 들려 왔다. 지금도 충격적인 사건인데 그때는 오죽했으랴.. 또 지금은 DNA 감식 기술도 있고 여러 법의학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음에도 수사는 아직 미궁에 빠져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그때에는 그럴싸한 감식 기술도 없었을 것이고 약간의 의학적인 지식과 논리적인 사고로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냈을거라는 생각을 하니 감탄이 절로난다. 또 그 당시에는 남아선호사상이 사회를 지배했었을 것이고 성적으로는 매우 폐쇄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 쓰인 스캔들 사건들은 의아스럽기까지 하다. 또 임금의 장인이 주체할 수 없는 빚을 졌었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이 책은 역사의 이면에는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사건들도 실제 있었고 그 때의 사람들이나 지금의 사람들이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듯 하다.

하지만 너무 흥미위주로만 흘러가는 이야기들, 사실인지 거짓인지 혼동스럽게 하는 구성은 나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하지만 역사는 무겁고 폐쇄적이고 한정적이다라는 고정관념을 깨준 흔치 않은 책들 중에 하나임은 틀림이 없다.

역시 김진명 작가의 소설이었다. 작년 이맘때 쯤이었나.. 그때에도 김진명 작가의 바이 코리아를 밤새며 읽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신의 죽음 역시도 책을 받음과 동시에 읽기 시작하여 밤을 새서 결국엔 완독을 하고 말았다. 김진명 작가의 그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물론 흡입력 있는 작가의 문체도 한 몫 하겠지만 한국인 독자의 정서에 맞는 소재를 잘 찾아내는 것이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처음 출발은 이 분류의 책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한 살인사건에서 출발한다. 그러면서 우연하게 한국인 교수가 개입하게 되고 단순히 살인사건인줄만 알았던 사건은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을만한 거대한 음모로 드러난다. 고구려의 역사를 집어 삼키려는 중국의 음모. 실제로 얼마전부터 중국은 고구려의 역사를 한족의 역사라고 주장하기 시작하였다. 대한민국의 역사라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우리나라는 뒷통수를 맞은 격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떄 단순히 우리의 역사를 뺐어간다고만 생각했었지 그러한 행동이 왜 그러했던 것인지는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잊어갔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중국의 야욕이 정말 이 책 같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책은 소설이다. 하지만 사실을 근거로 한 팩션이다. 김진명 작가의 장점이자 단점인것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꾸며낸 이야기인지 알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그 덕에 이 책을 읽으면서 생기는 응어리는 더욱더 나를 아프게 하였다.

나는 예전에 이런 종류의 책들을 읽으면서 "끝이 허무하구나.."라는 평을 내리곤 하였다. 이 책 역시도 끝 마무리가 아쉽긴 하였다. 하지만 아쉬워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일어나고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고 깊게 고민해봐야 한다. 북한이 붕괴되면서 당연히 우리나라와 통일될거라 생각했었는데 중국의 프로젝트가 성공하게 되어 북한이 중국으로 흡수가 된다면 그때가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눈 뜨고 코 베인 격이라는 말을 그 때 할 수 있지 않을까..

한 때 중국의 고구려사 흡수 주장으로 한국 정부에서는 여러 조취들을 취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연구모임도 만들었고 조사팀도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잠잠해진 지금은 어떠한가. 국민들은 물론이고 정부에서도 그다지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다. 중국이 조용하다고 해서 이 일이 가라앉는 것은 절대 아니다. 중국이 가만히 있다는 것은 더욱더 고구려사를 사로잡을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이 책을 덮는 순간 정말 소름이 돋았다. 정말 꾸며진 이야기, 소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자기 나라의 역사 조차 지킬 수 없다면 우리는 그 이상의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5000년 역사의 한 자손으로서 부끄러워지는 현실이다.

역시 김진명 작가의 소설이었다. 작년 이맘때 쯤이었나.. 그때에도 김진명 작가의 바이 코리아를 밤새며 읽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신의 죽음 역시도 책을 받음과 동시에 읽기 시작하여 밤을 새서 결국엔 완독을 하고 말았다. 김진명 작가의 그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물론 흡입력 있는 작가의 문체도 한 몫 하겠지만 한국인 독자의 정서에 맞는 소재를 잘 찾아내는 것이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처음 출발은 이 분류의 책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한 살인사건에서 출발한다. 그러면서 우연하게 한국인 교수가 개입하게 되고 단순히 살인사건인줄만 알았던 사건은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을만한 거대한 음모로 드러난다. 고구려의 역사를 집어 삼키려는 중국의 음모. 실제로 얼마전부터 중국은 고구려의 역사를 한족의 역사라고 주장하기 시작하였다. 대한민국의 역사라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우리나라는 뒷통수를 맞은 격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떄 단순히 우리의 역사를 뺐어간다고만 생각했었지 그러한 행동이 왜 그러했던 것인지는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잊어갔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중국의 야욕이 정말 이 책 같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책은 소설이다. 하지만 사실을 근거로 한 팩션이다. 김진명 작가의 장점이자 단점인것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꾸며낸 이야기인지 알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그 덕에 이 책을 읽으면서 생기는 응어리는 더욱더 나를 아프게 하였다.

나는 예전에 이런 종류의 책들을 읽으면서 "끝이 허무하구나.."라는 평을 내리곤 하였다. 이 책 역시도 끝 마무리가 아쉽긴 하였다. 하지만 아쉬워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일어나고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고 깊게 고민해봐야 한다. 북한이 붕괴되면서 당연히 우리나라와 통일될거라 생각했었는데 중국의 프로젝트가 성공하게 되어 북한이 중국으로 흡수가 된다면 그때가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눈 뜨고 코 베인 격이라는 말을 그 때 할 수 있지 않을까..

한 때 중국의 고구려사 흡수 주장으로 한국 정부에서는 여러 조취들을 취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연구모임도 만들었고 조사팀도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잠잠해진 지금은 어떠한가. 국민들은 물론이고 정부에서도 그다지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다. 중국이 조용하다고 해서 이 일이 가라앉는 것은 절대 아니다. 중국이 가만히 있다는 것은 더욱더 고구려사를 사로잡을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이 책을 덮는 순간 정말 소름이 돋았다. 정말 꾸며진 이야기, 소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자기 나라의 역사 조차 지킬 수 없다면 우리는 그 이상의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5000년 역사의 한 자손으로서 부끄러워지는 현실이다.

굉장한 흡입력이었다.

책의 두께가 한 권당 약 300쪽씩이라 첫장을 펼쳐보는 것이 선뜻 쉽지는 않았지만 펼쳐봄과 동시에 나는 영국과 이집트를 넘나드는 모험 속으로 빠져들었다.

대학생이라는 신분에 이런 판타지 소설이 나에게 맞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었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비밀에 싸인 빌라 아르고..

그 저택으로 이사를 온 쌍둥이 남매 제이슨과 줄리아.

그리고 그들의 친구 릭과 정원사 네스터.

나는 그들이 펼쳐나가는 이야기에 정신없이 빠져들었다. 그들은 빌라 아르고의 전 주인인 율리시스 무어가 남긴 몇몇의 단서들로 모험을 떠난다.

나는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며 주니어를 위한 소설이라는 생각을 갖지 못했다.

주인공들은 단서를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위기에 봉착하지만 곧 그 위기를 대처해나가며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그러한 과정이 나에게는 굉장한 성취감을 불러일으켰고 나도 함께 그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해리포터가 이미 능력이 주어진 아이들의 모험을 그렸다면 율리시스 무어는 미성숙한 아이들이 모험을 떠나 비밀을 하나하나 파헤쳐가면서 점차 성숙해가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이다.

때문에 아이들이 점차 성숙해져감에 따라 나 역시도 뭐라 표현하지 못할 쾌감을 느꼈다.

하지만 그들을 가로막는 방해꾼들..

아직 그 방해꾼들과 빌라 아르고 사이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는 자세하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꼬마 주인공들과는 같은 편이 아니라는 것은 1, 2편에서 나타났다.

전 주인인 율리시스 무어와의 어떠한 관계로 지금의 인연이 이어졌는지에 대한 내용이 아마도 3권 다음 부터의 흥미로운 이야기로 진행될 것이다.

불과 이틀만에 책 1권, 2권을 빠르게 읽어내려갔다.

2권을 다 읽고 내려놓으면서 나는 반지의 제왕 1편을 처음 봤을 때의 기분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3편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물론 빠른 시일 내에 나온다고는 하지만 너무나 흥미로운 과정에서 내용이 끝났기에 아쉬움이 잘 가시지 않는다.

이집트에서 빌라 아르고로 돌아온 제이슨과 릭, 그리고 줄리아가 그 방해꾼들에게 빼앗긴 지도를 어떻게 찾아 낼지, 또 율리시스 무어를 둘러싼 빌라 아르고에는 어떠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그 결말은 어떻게 끝이 날지 너무나 기대가 된다.

굉장한 흡입력이었다.

책의 두께가 한 권당 약 300쪽씩이라 첫장을 펼쳐보는 것이 선뜻 쉽지는 않았지만 펼쳐봄과 동시에 나는 영국과 이집트를 넘나드는 모험 속으로 빠져들었다.

대학생이라는 신분에 이런 판타지 소설이 나에게 맞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었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비밀에 싸인 빌라 아르고..

그 저택으로 이사를 온 쌍둥이 남매 제이슨과 줄리아.

그리고 그들의 친구 릭과 정원사 네스터.

나는 그들이 펼쳐나가는 이야기에 정신없이 빠져들었다. 그들은 빌라 아르고의 전 주인인 율리시스 무어가 남긴 몇몇의 단서들로 모험을 떠난다.

나는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며 주니어를 위한 소설이라는 생각을 갖지 못했다.

주인공들은 단서를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위기에 봉착하지만 곧 그 위기를 대처해나가며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그러한 과정이 나에게는 굉장한 성취감을 불러일으켰고 나도 함께 그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해리포터가 이미 능력이 주어진 아이들의 모험을 그렸다면 율리시스 무어는 미성숙한 아이들이 모험을 떠나 비밀을 하나하나 파헤쳐가면서 점차 성숙해가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이다.

때문에 아이들이 점차 성숙해져감에 따라 나 역시도 뭐라 표현하지 못할 쾌감을 느꼈다.

하지만 그들을 가로막는 방해꾼들..

아직 그 방해꾼들과 빌라 아르고 사이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는 자세하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꼬마 주인공들과는 같은 편이 아니라는 것은 1, 2편에서 나타났다.

전 주인인 율리시스 무어와의 어떠한 관계로 지금의 인연이 이어졌는지에 대한 내용이 아마도 3권 다음 부터의 흥미로운 이야기로 진행될 것이다.

불과 이틀만에 책 1권, 2권을 빠르게 읽어내려갔다.

2권을 다 읽고 내려놓으면서 나는 반지의 제왕 1편을 처음 봤을 때의 기분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3편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물론 빠른 시일 내에 나온다고는 하지만 너무나 흥미로운 과정에서 내용이 끝났기에 아쉬움이 잘 가시지 않는다.

이집트에서 빌라 아르고로 돌아온 제이슨과 릭, 그리고 줄리아가 그 방해꾼들에게 빼앗긴 지도를 어떻게 찾아 낼지, 또 율리시스 무어를 둘러싼 빌라 아르고에는 어떠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그 결말은 어떻게 끝이 날지 너무나 기대가 된다.